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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문화사
반지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다카시 하마모토 저 / 김지은 역
에디터 200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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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반지 문화의 수수께끼 · 1100년의 공백기

제1장 반지의 이모저보
인장 반지
열쇠 달린 반지
해골 기념반지 - '죽음을 잊지 말라'
독을 넣은 반지
무기로서의 반지
골무

제2장 반지의 민속학
베네치아의 '바다와의 결혼' 의례
약혹 · 결혼반지의 역사
약혼 · 결혼반지의 민속학
마귀를 쫓는 반지

제3장 반지와 정치적 · 종교적 권위
고대의 왕권 · 신권으로서의 대형 링
정치적 권위로서의 반지
반지와 기독교
하나님의 신부

제4장 반지와 심벌
반지와 원의 코스몰로지
계약과 구속을 상징하는 반지
하트 - 사랑의 심벌
뱀의 심벌

제5장 반지와 시대 모드
왼손 무명지 반지
반지와 자갑
그림으로 보는 반지 · 장식 유행사
전쟁과 반지
반지의 유행을 만드는 것

제6장 반지와 탄생석
점성술과 12궁
12궁과 탄생석 전설
반지와 보석신앙

제7장 반지 이야기
고대의 신화 · 전설의 반지
중세의 반지 이야기
보카치오와 레싱의 반지 이야기
그림의 동화와 반지
'니벨룽겐의 반지'

저자 소개

역자 : 김지은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이화여대 독문과 졸업. 오랫동안 잡지기자 생활을 했고, 1984년 부터 <월간조선>객원기자로 일해왔다. 2000년 7월부터 2002년 5월까지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한국잡지기자상을 수상했으며, 역서로는『멋진 당신에게 1』『멋진 당신에게 2』등이 있다. 일문 번역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다카시 하마모토
1944년 출생. 일본 간사이대 교수(독일 문화론 전공). 주요 저서로『독일 쟈코뱅파 연구』『문장으로 살펴보는 유럽역사』『열쇠구멍으로 본 유럽역사』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610g | 153*224*20mm
ISBN13
9788985145671

책 속으로

독에 관한 이야기는 어쩐지 음산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은 적대자를 암살하는 수단으로 비밀스럽게 사용되어 왔다. 독살방법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독을 넣은 반지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만일의 경우를 상정,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과 상대를 독살하는 것 등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전자에 관해서는 '프리니우스의 박물지(博物誌)'에 그리스 최대의 영웅 데모스테네스(전 384~322년)를 본따 자신의 목숨을 끊기 위한 수단으로 반지 속에 독을 넣어둔다는 대목이 있다. 또 기원전 52년에 고대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였던 폼페이우스(전 106~48년)가 집정관이었을 때 카피토리수스 언덕에 있는 주피터 신전의 금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혐의를 받으 관리가 독이 들어있는 '반지의 돌'을 삼키고 자살한 일이 있었다.

코끼리떼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은 것으로 유명한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의 최후에 관해서도 독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그는 로마군에 대승했지만 나중에 패배하고 망명지에서 반지 속에 넣어두었던 독을 먹고 자살했다. 또 로마시대에는 작은 조가비 속에 독을 넣어두기도 했다. 이렇게 명예를 생명처럼 중히 여기던 고대의 영웅과 왕들은 싸움에서 패배했을 때 적의 손에 잡히기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에 이미 왕이나 귀족은 반지를 끼고 있었고 그런 반지 속에는 독이 숨겨져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pp. 31~32

출판사 리뷰

『반지전쟁』『반지의 제왕』 - 새로운 낱말들이 유행어처럼 튀어나오고 있지만 대체 인류사와 더불어 변해온 반지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반지는 시작도 없고, 둥근 원심 속에서 끝도 없이 영원한 존재, 그것이야말로 나의 기쁨"이란 표현으로 장신구로서 사랑을 받으며 우리 손에 끼워진다.

반지는 유럽에서는 일찍이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하며 신비한 마력을 솟게 하는 부적이나 왕권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인장의 표시로 사용되기도 했다.

오늘날 반지가 젊은이들의 결혼선물이나 황혼기 노인네들을 위로하는 기념품이나 장식품으로서 애용되고 있으나 오랜 역사 속에서 반지는 인류사, 문화사, 민속사, 사회사 등 다각적인 배경의 숱한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미술사적인 모드(유행의 형식, 양식)에서, 또 많은 문학작품의 모티브로 제공되는 등 그 존재만큼 반짝이고 있다.

이 책은 반지에 숨겨진 오랜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자료분석에서 더듬어 보는 흥미 있는 엮음서이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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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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