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 구승회
독일 다름슈타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윤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에코필로소피』, 『생태철학과 환경윤리』, 『아나키환경공동체』 등이, 역서로 『칼 마르크스의 역사이론』, 『물리학과 철학』, 『환경윤리학의 제문제』, 『GOOD SEX』 등이 있다.
저자 : 머레이 북친
1921년 뉴욕에서 러시아계 이주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십대에 주물 공장,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노동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 눈뜨게 되었고, 에스파냐 내전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아나키즘에 경도되었다. 그는 1950년대 초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1952년 '음식물에 포함된 화학 첨가제의 문제점The Problem of Chemical in Food'을 발표했으며, 그 글은 미국보다 생태 문제에 관심이 높았던 독일에서 3년 뒤 번역되었다.
1962년 영어로 간행된 그의 첫 저서 『우리의 종합적 환경Our Synthethic Environment』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보다도 반년이 앞선 역사적인 문헌이었다. 이 책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으나 르네 뒤보스 같은 석학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인간의 자연 지배는 인간의 인간 지배에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사회의 위계적 지배 구조를 파괴해야만 인간과 자연의 정상적인 관계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1970년대 이후에는 ‘사회 생태 연구소’의 명예 소장으로 있으면서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의 한계The Limits of the City』(1974), 『자유의 생태주의The Ecology of Freedom』(1982), 『도시화의 발생과 시민 정신의 몰락The Rise of Urbanization and the Decline of Citizenship』(1987) 등이 있으며, 『사회 생태주의란 무엇인가Remaking Society』(1989), 『사회 생태론의 철학The Philosophy of Social Ecology』(1990)은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