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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 어떻게 볼 것인가
세계금융의 흐름을 읽는 6가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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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투자에 대한 기대와 환상 _ 자산운용의 환경변화

제2장 포스트 부실채권 시대 _ 은행주도시대의 종언

제3장 경제사회를 움직이는 펀드 _ 펀드주의는 정착할 수 있을까

제4장 미국형 금융시스템의 붕괴 _ 강점과 약점의 위험한 균형

제5장 자본시장의 다극화 _ 다양화로 가는 국제시장

제6장 금융과 사회의 대화 _ 금융세계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저자 소개 2

구라쓰 야스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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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도쿄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도쿄 · 홍콩 · 런던에서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한 후, 체이스맨허튼은행의 상무이사를 거쳐 현재 RP테크(투자컨설팅) 대표이사 겸 피스코사(리서치회사) 사외이사, 오키나와 금융특구연구소 대표 등을 겸임하고 있다. 일본금융학회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 『투자은행 버블의 종언』『금융사를 알면 세계를 안다』, 『금융시장은 수수께끼투성이』, 『금융마케팅 입문』,『금융 대 국가, 그 거대한 게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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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일은행, 평화은행에서 조사연구, 경영전략 수립, IR 등을 담당했다. 중소기업 경영지원, 산업인력공단 HRD진단평가위원, 인터넷원격훈련과정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 《지금 당장 공부에 투자하라》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한국의 황제경영 VS 일본의 주군경영》, 《부동산 10년 대폭락》, 《실패 100선》, 《라이프 핵스》, 《세계금융 어떻게 볼 것인가》, 《파워컨셉》 등이 있다.

강신규의 다른 상품

역자 : 강신규
일본 와세다 대학과 대학원(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 졸업하고 이후 한일은행 조사부, 평화은행 기획부에서 조사연구, 경영전략 수립, IR 등을 담당했다. 지금은 한성대학교 출강과 중소기업 경영지원, 산업인력공단 HRD진단평가위원, 인터넷원격훈련과정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거상들의 시대』, 『일본을 통해 본 부동산 10년 대폭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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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44g | 153*224*20mm
ISBN13
9788959751754

책 속으로

부실채권 문제는 매우 버거운 과제였다. 그 배경에는 복합 요인이 있었다. 은행이 부동산 가격을 맹신하고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절대시하여 대출을 늘렸던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게다가 채권자인 은행과 채무자인 기업도 융자를 마치 출자금처럼 취급했다. 대출에는 보통 상환기한이 있는데, 그것을 자동으로 갱신함으로써 주식과 같은 자금이 되었다. 따라서 '추가 대출'도 통상의 증자와 같은 거래감각으로 행해졌다. (중략) 그런 식으로 누적된 부실채권을 처리해야 했으므로 그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오랜 기간과 거액의 공적자금을 필요로 했다. 2006년이 되자 겨우 대형 은행들이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했고, 그 후에는 일부 대형 은행 은행과 지방은행이 상환을 완료했다. 은행의 위기가 표면화된 지 10년이 지나서야 경기회복에 힘입어 금융계는 겨우 부실채권 문제를 매듭지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부실채권 처리 완료'가 아니었다. --- p.69

펀드의 역사를 기술하려면 아마 책 한 권으로도 설명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분량이 된다. 펀드는 생성과정과 성장과정에서 다양한 사회현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새로운 유형의 펀드가 생겨나면 그것을 초래한 특수한 사회적 배경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가장 알기 쉬운 것이 부실채권 펀드이다. 은행에 부실채권이 대량으로 발생하지 않으면 그런 펀드가 생겨날 리가 없다. 최근 펀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좋든 싫든 먼저 펀드가 생겨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어째서 펀드가 존재하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존재인지, 핵심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 p.105

현대 금융은 금에서 파운드화로, 파운드화에서 달러화로 '권위'가 이동하는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세에는 근대에 걸쳐 유럽의 정치가 역사적으로 로마 교황의 권위에 의존해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금용도 어떠한 '권위'에 의존하지 않으면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오늘날의 경제사회는 '권위의 정통성'을 금이라는 귀금속에서 '신용력'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의 이동에 성공했다. 소위 '금이라는 왕정'에서 '신용화폐라는 공화제'로의 이행이다.

--- p.155

출판사 리뷰

지금 금융시장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금융시장은 과거와 달리 가격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일반인들이 변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등의 첨단 미디어에는 시장정보가 넘쳐흐르고 누구든 일정한 자본과 시간만 있으면 손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간편함이 사고능력을 떨어뜨리는 위험성을 동시에 가져왔다. 주식 수수료가 내리자 개인투자자들은 일제히 ‘주식이란 무엇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주식투자를 시작한다. 이렇듯 금융거래의 기본이나 금융구조의 변화 등을 알지 못해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금융의 ‘마력’이다.

금융이라는 특수한 분야의 일부분이 빠르게 투명해짐에 따라 거래 규모와 시장이 확대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경제의 활성화와 생활수준의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음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반면, 금융세계가 가져오는 위험성에 대한 관점이 무시되는 측면도 있다. 현재의 금융위기는 이러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어 낼 6가지 관점을 제시하다

1. 돈이 통장에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과거 개인의 돈은 ‘아무 말 없는 장식품’처럼 우체국이나 은행 장부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존재였다. 높은 이자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품속에 확실히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 조건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그 ‘장식품’의 소유권이 실은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다양한 상품의 등장으로 ‘저축에서 투자로의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활발한 투자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자극하므로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 뒤에는 커다란 불안감이 존재한다. 금융전문가조차 투자에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안일한 투자에 대한 문제의식이 대두되고 있다.

2. 은행은 아직도 불안하다
1990년대 은행은 부동산 가격을 맹신하고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절대시하여 대출을 늘렸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부실채권이 산더미처럼 쌓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한 은행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국가에서는 거대한 공적자금을 풀어 부실채권을 처리했다. 2006년 대형 은행들은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했고 경기회복에 힘입어 위기에서 벗어난 듯했다. 하지만 금융위기를 초래한 병소가 적절한 조치를 통해 제거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지역 금융기관에 의존하는 지방 기업의 자금차입은 은행들이 벗어날 수 없는 ‘집중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또한 경기란 순환하기 때문에 경제가 앞으로 불황에 휩싸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실제 2008년 초고유가로 경제가 몸살을 앓기도 했다. 과연 과거와 같은 경제위기가 또다시 찾아왔을 때 은행은 안정감 있는 경영을 할 수 있을까?

3. 세계를 움직이는 펀드
지금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펀드는 은행권과 증권회사 등에서 이탈한 자금을 수용하는 곳이 되어, 전통적인 금융기관을 능가하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각국의 금융시장과 산업구조는 이와 같은 펀드의 활약에 의해 변화하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펀드에 대한 비난의 눈초리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좋든 나쁘든 사회에 새로운 금융집단이 생겨났고 금융의 판도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펀드가 현대자본주의의 구세주인지 파괴자인지 이해하기 하려면 펀드가 생겨난 역사적 경위와 행동원리를 통해 그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4. 달러 패권은 영원한가
현대 국제금융의 인프라는 세계은행과 IMF 등의 국제기관, 결제통화인 달러, 압도적인 미국 군사력이라는 기반 위에, 미국 은행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 파생상품을 포함한 세계의 자본시장, 유연한 금융정책 등 미국 주도의 총체적인 ‘금융파워’가 배치되어 완성되었다. 이 제도가 금 등 실물자산이 뒷받침하지 않는 신용에 의한 금융이 가능하도록 기능해왔다. 하지만 미국이 안고 있는 거대한 불균형 문제, 특히 거액의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인해 달러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 가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금융기관들이 전통적으로 ‘금융비즈니스 모델’의 이상형으로 삼았던 미국의 금융기관도 경기순환에 따라 불안한 경영을 보이면서 그 위상을 잃고 있다.

5. 새로운 금융 강자의 대두
미국의 금융패권 쇠퇴에 호응하듯이 다른 지역에서의 ‘공동체’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정치적인 색채가 강한 중남미와 중앙아시아의 공동체에서도 경제면에서의 공동체의식이 강해지고 있다. 중동지역은 찬미와 반미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풍부한 오일머니를 무기로 독자적인 정치경제노선을 구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첹치는가? 신흥세력의 대두와 공동체의식의 각성이 독특한 민족주의를 낳았으며, 그것은 다시 선진국에서 민족주의의 대두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후의 경제발전을 지탱해온 자유주의 경제체제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6. 금융은 사회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가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흔히 “금융당국이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한다”라는 표현을 사용, 중앙은행에 의한 금리정책 결정 등에서 시장의 움직임과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금융이라는 사회 자체가 현대사회와 잘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반드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금융은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하지만 금융이 본연의 소임을 망각하고 폭주할 때 사람들은 금융시장과 금융기능의 발전 그 자체를 멀리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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