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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 우리 정신의 미국화, 혹은 눈으로 씹는 추잉 껌
지은이 서문 | 거짓된 모습들 1. 대중 조작하기 2. 스폿광고 3. 재난영화, 위기에 대한 환상들 4. 코작과 콜롬보, 중간 질서의 수호자들 5. 할리우드와 베트남 전쟁 6. 이탈리아 서부영화, 정치적 은유들 7. 전쟁과 코미디 8. 투쟁영화, 권력담론의 위기 옮긴이 후기 | 대박 터진 영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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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의 필연적 귀결로 나타나는 다른 항구적 경향은, 시민들의 ‘아동화’이다. 시민들은 바보스러운 구경거리들을 보며 다른 일을 하거나,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는 ‘아버지 같고 친절한’ 공권력에 규율 있게 복종하도록 부추겨진다. 이러한 점은 재난영화가 오락적인 일화를 넘어서,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대한 ‘정치적 해답’을 제공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재난영화는 그것이 갖는 신화적인 순박함 안에서 거의 불법적으로 조용한 메시지를 퍼뜨린다. 거기에는 군대나 경찰 또는 ‘하늘이 내린 사람들’과 같은 기구들이 위기에 빠진 사회의 보수와 재건을 담당하는 것을 보고자 하는 깊은 소망이 나타난다. 그것을 위해 비록 민주주의를 부분적으로 희생해야만 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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