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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pen 카페 <어떤 날>
아침 비밀들 사람들 가면 저녁 2. close 카페 <어떤 날> 옮기고 나서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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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햇빛은 땅과 바다 뒤를 비추며 풀밭과 파도와 버려진 깡통, 햇빛 가리개와 눈과 망고나무, 가스 펌프와 농구 코트와 교회의 첨탑과 이구아나, 묘비와 채석장과 광고판과 우리의 살갗 위를 동시에 가로지른다. 그러면 우리는 "해가 떴다"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은 날마다 되풀이된다. 지구가 자전축을 중심으로 도는 매순간마다 북에서 남으로 이러진 좁고 긴 지역이 이제껏 만난 적도 없고 앞으로 만날 수도 없는 새로운 하루 속으로 동시에 걸어 들어간다. 새벽의 단면들과 경도상의 위치에 의해 규정된 이들 영역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좁고 기다란 빛의 영역은 경계선으로서, 그리고 영토의 분절로서 적어도 정치적인 경계 못지 않은 윤곽을 그리지만 그것들에 의해 구성된 공동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지도에서 그러한 선들은 표시하지 않다. 섬세한 잉크로 아주 작게 숫자와 각도를 기입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분 단위로 표시될 뿐이다. 설사 그런 걸 전부 적어 놓는다 하더라도 우리 자신이 상상하는 삶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경도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중에서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남북으로 뻗은 좁고 긴 지역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 중의 한 명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될까? 그것은 터무니없는 짓이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지구를 바라보도록 배우지 않았다. ---pp. 1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