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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바이러스
비울스록 채워지는 그들의 열정
지승호
바른지식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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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01. 지식의 열정, 지식인 강준만
02. 나를 위한 열정,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03. 변화의 열정, 정치인 노회찬
04. 끝없는 열정, 뜨거운 마광수
05. 꿈꾸는 열정, 영화감독 봉준호
06. 순간의 열정, 언론인 손석희
07. 영원한 자기 열정, 가수 신해철
08. 기다리는 열정, MC 유재석
09. 광대의 열정, 예술인 조영남
10. 시대의 열정, 작가 조정래
11. 두려움 없는 열정, 만화가 허영만

저자 소개 1

대한민국에서 인터뷰어라는 드문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프로파일러가 될 것도 아니면서 범죄 다큐멘터리를 끝없이 찾아보고, 영화 평론가가 될 것도 아니면서 해마다 수백 편의 영화를 본다. 그런 아마추어적 집착이 그를 65권의 인터뷰 책으로 이끈 동력이자, 어쩌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영화 관련 저서로는 《감독, 열정을 말하다》, 《영화, 감독을 말하다》, 《감독, 독립영화를 말하다》, 《배우 신성일, 시대를 위로하다》, 《렛츠 시네마 파티? 똥파리!》(양익준 인터뷰집), 《악당 7년》(김의성 인터뷰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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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815273

출판사 리뷰

성공을 부르는 비밀, 열정 바이러스
이 책에는 특정 분야에서 이른바 ‘최고’라 일컬어지는 열한 명의 남자가 있다. 방송, 문화, 정치, 예술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부와 성공을 함께 누리는 사람들이다. 강준만, 김어준, 노회찬, 마광수, 봉준호, 손석희, 신해철, 유재석, 조영남, 조정래, 허영만 이 열한 명의 사람들이 어떤 매력과 노력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올랐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그들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슴에 담고 있는 ‘뜨거운 열정’ 이었음을 확인시킨다. 그러나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성공했다’고 얘기하는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다. ‘실패할지언정 나는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이거나 ‘실패하더라도 난 이 그 과정을 열정적으로 즐기겠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모하리만큼 자신의 일을 즐기고 일에 몰두하는, 그야말로 미쳐서(狂) 미친(狂) 사람들의 기록인 것이다. ‘이거 아니면 못한다’거나 ‘다시 태어나도 그 일을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의 열정이며, 자신의 일을 즐겁게 수행하는 사람들의 열정이다. 바보 같을 정도의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여유와 유머 역시 갖추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이며,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만들어간 사람들의 열정이다.

안으로 스며드는 열정의 미덕

평생 영화 밖에 몰랐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영화에 대한 사랑이나 집착 같은 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던 적도 없다. _ 봉준호(영화감독)

‘꿈은 이루어지니까 무작정 하라’는 것은 성공한 자의 무책임한 얘기다. 만약 그 운좋은 한 명이 안 될지라도 적성을 알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_ 유재석(MC)

평생 음악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평생 내 명의로 된 집이나 개인 재산은 갖지 않겠다. 나의 생각을 삶과 음악을 통해 실천하고 싶다. _ 신해철(가수)

나는 한 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고, 되려고 애쓰지 않았다. 각자 스타일이 있고, 꼭 1등을 해야만 좋은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만화를 한다는 사실이다._ 허영만(만화가)

이 책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의 공통점은 크게 세 가지다. 자신의 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곁눈질하지 않는 뚝심, 돈과 명예보다는 자신의 노력과 결과에 목숨을 거는 추진력, 주변과 사회와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싶어 하는 따뜻한 카리스마. 그래서 이들의 열정은 문화가 큰 폐해를 주는 한국 사회에서 대체로 조직을 못하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들의 열정은 바깥이 아니라 안으로 향해 있다. 그들은 비울수록 채워진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열정이 이 사회에 바이러스처럼 퍼질 수 있다면 탐욕과 열정의 구분도 한결 쉬워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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