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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친구야. 이제 네가 뭘 원하는지 알겠어. 언젠가는 내 날개도 자라서 둥지를 떠날 때가 오겠지. 날개는 커졌는데 여전히 새장에 갇혀 있다면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없고, 내 노래도 즐거울 수 없을 거야. 하지만 하늘을 맘껏 날아다닌다면 내 노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될 거고, 그러면 나는 정말 행복할 거야.” 소년은 창문 밖으로 날아오르는 새를 보며 말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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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린아이에게 낯설고 신비한 것들로 가득한 마술상자와 같습니다. 오로지 부모의 따뜻한 품 안에 놓여 있던 아이는 점차 자라나면서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 새로운 지식의 습득 등을 통해 마술상자와 같은 세상을 향해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혼자 걷기, 화장실 가리기 등 육체적인 독립에서부터 혼자 심부름하기, 새로운 대인관계 맺기 등 정신적인 독립까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는 부단한 홀로서기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자아와 정서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손을 쉽사리 놓지 못하는 아이를 올바른 방법으로 이끌어 주지 못하면 아이는 결국 불안정한 심리를 다스리지 못하고 내성적이고 수동적이며 의존적인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항상 엄마 아빠 곁에서만 제자리를 찾는 아이에게 어떤 방법으로 세상을 맞이하게 해 줄까요? 오늘, 우연처럼 다가온 작은 새 한 마리가 그 답을 알려드립니다.
'소년과 작은 새'에 담긴 이야기 독립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소년의 이야기 이야기 속에서 소년은 언제까지나 자신이 엄마와 함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은 친구, 아기 새 또한 늘 곁에 있기를 바라지요. 하지만 점점 자라나는 작은 새는 이러한 소년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점차 홀로서기를 해 나가는 작은 새 때문에 슬퍼하며, 한편으로는 작은 새가 전하는 알 수 없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자신으로부터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를 보며 마침내 깨닫게 됩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작은 새 이야기 소년은 엄마를 잃고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새를 보고 자신이 보살피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직접 먹이와 물을 먹이며 정성을 다해 돌보았지요. 소년은 유치원에 가고, 숙제를 하고, 친구들과 놀면서도 아기 새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소년의 행동은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를 장난감처럼 여기고, 몇 달을 졸라서 겨우 얻은 애완동물에 대한 보살핌과 책임은 부모의 몫으로 돌려 버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생명이 무엇인지, 왜 소중한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돌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엄마 아빠에게 전하는 육아 메시지 소년의 엄마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믿으면서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이와 같은 마음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공원에서 발견한 새 한 마리를 기르겠다고 떼를 쓰면 손사래를 치며 말리거나 혼을 내지요. 이는 결론적으로 아이에게서 생명을 돌보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뺏는 것입니다. 아이를 믿고, 아이 혼자 깨우치도록 돕는 소년의 엄마에게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 전하는 '육아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