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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중단편소설
눈 속에 흘린 피의 흔적
포르베스 부인의 행복한 여름
난 전화를 걸려고 온 것뿐이에요
로마에서의 기적
잃어버린 시간의 바다
물에 빠져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사랑도 어찌할 수 없는 영원한 죽음
기적을 파는 착한 사람 블라카만
꿈을 빌려드립니다

제2부 산문들
문학과 현실에 관하여
실생활사전
환상과 예술창작
어린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시
무슨책을 읽으십니까 ?
하늘에서의 사랑
잠자는 미녀의 비행기
노벨상의 환영 1
노벨상의 환영 2

제3부 작가탐구
왜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조국을 떠났는가 ?
인터뷰 / 납치와 사랑
작품해설 /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

작가연보

저자 소개 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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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Garcia Marquez,별명 : Gabo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있지만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보다 날카롭고 깊이있게 드러내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대중적 인기,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아라카타카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2남매 중 장남이었으며, 태어난 후 8년 간을 외조모부의 집에서 살았다. 1946년에 마르케스는 보고타 근처의 시파키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국립대학에서 잠깐 동안 법학을 공부했다. 그 후 1950~1965년까지 콜롬비아, 프랑스, 베네수엘라,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있지만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보다 날카롭고 깊이있게 드러내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대중적 인기,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아라카타카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2남매 중 장남이었으며, 태어난 후 8년 간을 외조모부의 집에서 살았다. 1946년에 마르케스는 보고타 근처의 시파키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국립대학에서 잠깐 동안 법학을 공부했다. 그 후 1950~1965년까지 콜롬비아, 프랑스, 베네수엘라,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언론인으로 일했다. 보고타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기자로 유럽에 체재하였다. 그 후 멕시코에서 창작활동을 하였고, 쿠바혁명이 성공한 후, 쿠바로 가서 국영 통신사의 로마 · 파리 · 카라카스 · 아바나 · 뉴욕 특파원을 지내면서 작품을 썼다.

1955년, 카리브해에서 10일 간 표류한 콜롬비아인 선원의 고통스런 체험에 대해 기사를 쓰며 그가 콜롬비아 해군을 비판했기 때문에 신문사는 문을 닫게 되었고, 그는 파리에서의 외국 통신원직을 그만두어야 했다. 쿠바 혁명이 끝난 후 그는 쿠바 통신사인 '프렌사라티나'에 들어가 보고타, 뉴욕, 멕시코시티에서 일하는 한편, 광고 회사에도 다니고 영화 대본도 썼다.

마르케스가 결정적으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서였다고 한다. 그 소설을 읽고 마르케스는 이런 일들도 현실 속에서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데, 그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라면 자신이 훨씬 더 많이 알고 있고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는 법학 공부를 때려치우고 본격적인 작가 수업을 시작한다.

당시 그가 좋아했던 작가들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플로베르, 스탕달, 발자크와 같은 리얼리즘 작가들이었다. 마르케스의 청년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는 『백년동안의 고독』에서 '카탈란의 현자'로 묘사되기도 했던 학자 라몬 비녜스였다. 이 문학적 스승이 주재하는 소모임에서 그는 현대적인 작가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존 스타인 벡, 테어도어 드라이저, 윌리엄 포크너와 같은 영미작가들이었다.

마르케스의 주제와 본질적 기교는 그의 성장 배경과 삶의 과정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마르케스는 기괴한 것을 단순하고 명확한 사실주의와 결합시키는 자신의 서술 방식과 지역 신화 및 전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모두 외할머니 덕분으로 돌린다. 한편 외할아버지는 1890년대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내전에 참가했던 인물로서 외손자인 마르케스가 위대한 등장 인물을 창조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또한 그를 콜롬비아의 세르반테스(Cervantes)라고 일컫게 한 『백년 동안의 고독』은 마콘도(Macondo)라는 가공의 땅을 무대로 하여 부엔디아 일족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폭력으로 점철된 20세기 전반기의 콜롬비아의 정치적 환경 속에서 살아온 마르케스는 금세기 최대의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에서 중남미의 정치적·사회적 현실에 대한 풍자를 신화적인 수법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의 중남미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혈육들의 모습을 이 작품의 등장인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1981년에는 『신고된 사망자 연대기』가 라틴아메리카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1982년 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 이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95년 『사랑과 또 다른 악마들에 관하여』의 불어판을 파리에서 출간하였다. 1999년 림프암 진단을 받았고, 2014년 4월 17일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이외의 작품으로는 중·단편소설 「낙엽 La hojarasca」(1955)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 El coronel no tiene quien le escriba」(1961)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Los funerales de la Mam Grande」(1962) 「암흑의 시대 La mala hora」(1962) 등과, 장편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 Cien a os de soledad』(1967) 『예고된 죽음 이야기 Cr nica de una muerte anunciada』(1981)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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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 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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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13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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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1.1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7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99쪽 ?
ISBN13
9788959020522
KC인증

출판사 리뷰

꿈을 빌려드립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소설/송병선 옮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는 지난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친근한 이웃집의 이야기꾼 아저씨’처럼 우리 곁에 다가왔다. “마르케스가 만든 독창적인 환상의 세계는 우리가 전혀 접할 수 없었던 새롭고 기이한 현실의 세계로 이끈다”고 당시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상 선정 이유서에 밝힌 바 있다. 얼마 전 들려온 그의 타계 소식과 함께 이제 다시는 그가 쓴 새 글은 읽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가 남긴 독특한 문학은 이 지상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생경하기만 했던 중남미 문학세계의 실체를 알렸고 최단 기간에 우리의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마술적 환상의 작가 마르케스, 그는 호르헤 보르헤스와 바르가스 요사 등과 더불어 20세기 후반의 세계문학사의 지형도를 바꾼 인물이다. 그는 소설의 새로운 서술방식과 그 미학을 제공한 몇 안 되는 현대작가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 점에서 그의 작품은 ‘소설의 죽음’을 예고하던 서구 문학계에 ‘소설의 소생’이라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끌어왔다. 그의 문학세계는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말이 드러내듯이 사실주의란 말이 내포하고 있는 재현성 역사성과 ‘마술적’이란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글쓰기의 실험성을 내포한다. 그의 소설의 숨은 매력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을 푸는 충분한 단서를 제공한다.

개정된 이 책 『꿈을 빌려드립니다』는 작가의 대표작인 『백년 동안의 고독』 이후 중남미문학의 거대한 문학적 담론의 전통을 계승해온 마르케스의 작품세계를 밝히는 아홉 편의 중단편소설과,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수려한 에세이 아홉 편, 그리고 작가연구의 참고자료로 삼을 만한 그의 정치적 망명과 그 동향을 추적해온 스페인의 시사지 《캄비오16》에 실렸던 인터뷰 및 망명 관련기사를 담고 있다. 지난 1996년 이 책 초판이 나오자 그의 소설을 생소하고 어렵게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국내 처음 번역된 여러 산문들을 통해 그가 지향하는 문학의 핵심을 간파할 수 있었다는 독자들도 있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 이 책은 옮긴이의 수고로운 번역교정을 거쳐 다시 출간되었다.

제1부에 실린 아홉 편의 중단편소설은 20세기의 ‘소설의 죽음’을 예고하던 문학권의 위기 상황에 하나의 희망으로 등장한 마르케스의 대가다운 면모를 여실히 밝혀주는 수작들이다. 중남미 카리브해의 짙은 바닷내를 풍기는 《물에 빠져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사랑도 어찌할 수 없는 영원한 죽음》 《잃어버린 시간의 바다》 《기적을 파는 착한 사람 블라카만》 등 환상적 계열의 작품들과, 《포르베스 부인의 행복한 여름》 《눈 속에 흘린 피의 흔적》 《로마에서의 기적》 《난 전화를 걸려고 온 것뿐이에요》 《꿈을 빌려드립니다》 등 서구유럽권 문명세계의 허와 실을 비판적 시각으로 풍자해놓은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으로 구분된다.

제2부의 에세이 아홉 편은 작가의 문학관과 세계관을 한데 축약시켜놓은 글들이다. 현대사회의 삶을 예단하는 작가의 폭넓은 시각, 중남미문학의 웅장한 상상력을 연모하는 그의 심경, 우연적 필연으로 기교화해 낸 그의 맛깔스럽고 뛰어난 창작 능력을 한눈에 파악케 하는 작가적 사유를 담은 산문의 정수들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옮긴이의 빼어난 번역도 그 맛을 한층 살려낸다. 제3부의 작가탐구 편은 작가의 망명 동기와 그 정치적 배경, 작가의 국가관과 세계관, 중남미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동향을 탐색해볼 수 있는 인터뷰와 관련기사들로 작가 탐구에 관한 주요 자료로 삼을 만한 글들이다.

마르케스의 언어는 지극히 평이하다. 그의 언어는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이다. 즉 이야기처럼 자연스레 늘어놓는 자연스런 화법 속에 작가는 우리의 무감각한 감성에 경적을 울리는, 진정한 인간적인 관심사가 무엇인가를 담아내고 있다. 마르케스의 절친한 동료들의 평을 빌리자면, 그의 소설은 ‘아이들도 만지고 젊은이들도 읽으며 어른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노인은 극구 칭찬하는’ 작품이다. 요약하자면 마르케스 문학의 매력은 ‘마술적 환상적 사실주의’에서 새어나오는 짙은 문학적 향기로 압축된다. 하지만 그의 문학은 다분히 머릿속의 상상력에 불과한 정신적 산물이 아니라 삶의 진정한 가치와 현대인의 무각감에 빗댄 ‘상실된 꿈’과 그것들과 관련된 이야기로써의 소설에서 출발한다. 한 대가의 진정한 문학정신이 뿜어내는 뛰어난 구성력과 문체, 그리고 어느 구절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빛과 소리의 조화로운 감각, 작가 마르케스는 이로써 세계 현대문학권에 새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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