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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과 떡장수 - 이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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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Geum-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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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난 하늘문을 찾아 나선 것을 후회하지 않아요. 내 친구 참새는 아직도 하늘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고 있을테니까요. 제가 가서 가르쳐 주기까지는요. 그런데 어째서 하늘문이 솥뚜껑처럼 생겼다고 했을까요?"
"그건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 낸 말이란다. 땅 위에서 끝없이 높은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제 아무리 큰 것도 솥뚜껑처럼 작게 보이게 마련이거든. 그에 비하면 우리 새들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단다. 하늘이 얼마나 높고 끝이 없이 넓은가를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 수 있으니까 말야." --- p.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