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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잃어버린 향기를 찾아서
고대의 향기들 향기를 따라서 - 중세에서 현대까지 2. 후각적 차이에 대한 연구 냄새의 세계 냄새의 의례 3. 냄새, 권력, 사회 냄새와 권력 - 냄새의 정치 상품의 향기 - 냄새와 상업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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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여성들은 위에 언급한 향료의 기본 종류를 자기 나름대로 배합하여 신체의 여러 부위에 바른다. 사향, 장미, 사프란은 온몸에 문질러 바른다. 머리에는 호두 기름이나 참기름에 용연향 또는 재스민을 섞어 바른다. 귀는 알로에, 사프란, 장미, 사향, 사향고양이 향을 섞어 만든 마함마리야라는 붉은색 향료로 치장한다. 겨드랑이에는 용연향이나 백단향을, 콧구멍에는 알로에를 사용한다. 그런데, 어떤 것이든 향료를 바르기 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심미적인 이유에서 때문이기도 하지만, 씻지 않은 몸에 향료를 바르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라비아에서 향료를 사용하는 목적은 불쾌한 몸 냄새를 감추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에서 호감이 가는 향기가 나도록 하는 데 있다. 아랍 에미리트의 여성들은 그들 문화에서 향료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한다. '우리는 많은 냄새를 사용하는 것은 먼 거리에서도 그들의 존재와 매력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다. 실제로 이지역의 여성들은 남성과 함께 있을 때는 향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남성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향료 치장을 한 여성은 간부(姦婦)같다는 말을 듣게 된다. 따라서 여성은 다른 여성이나 남편 또는 가까운 가족들하고 있을 때만 향료를 사용한다. 향료는 공공 영역이 아닌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pp. 170~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