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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 아닌 척, 괜찮은 척하는 당신의 마음속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나의 자격지심 살펴보기 내 자격지심, 어느 정도일까 1부 - 자격지심이 내게 찾아든 이유 가족, 과도한 겸손과 편애가 변질되다 경쟁 속에서 나를 방어하는 무기로 선택하다 학교생활의 상처, 어른까지 이어지다 동료와 상사 사이에서 나를 평가하다 좌절과 실패를 학습하다 건강하지 못한 자아로 자라나다 낮은 자아존중감 곁에 파고들다 자격지심을 내게 맞게 이용하다 왜곡된 신념이 굳어지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치이다 2부 - 자꾸만 자격지심을 건드리는 감정들 만족을 모르는 괴물, 열등감 내 가치를 떨어뜨리다, 비교의식 스스로를 옭아매는 완벽주의 나의 자존감까지 낮추는 과도한 겸손 내가 내게 보내는 화살, 자기비하 자아존중감이 없는 자존심 나를 더 감추게 만드는 수치심 할수록 내가 더 낮아지는 시기와 질투 가장 눈치 주는 건 나 자신, 눈치 보기 자신을 학대하는 과한 죄책감 없던 문제도 찾아내는 불만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 의심 열등감의 또 다른 모습, 우월의식 누를수록 더 세게 폭발하는 억압 끝없이 가라앉게 만드는 우울과 분노 마음의 상처가 의식화된 패배의식 3부 - 자격지심, 제대로 마주하고 극복하기 마음의 상처와 직면하기 자격지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자신의 자격지심을 인정하기 자신에 대한 확신 가지기 건강한 자아 유지하기 건강한 자아존중감 가지기 평가에 대한 두려움 떨치기 부정적 예언이 아닌 긍정적 예언하기 실패를 승화의 계기로 삼기 완벽주의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나만이 할 수 있는 특기 만들기 내면을 강하게 만들기 나가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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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부모들은 자격지심을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것일까? 부모들 중에는 오히려 겸손을 가르치다가 자기도 모르게 자격지심을 가르치기도 한다. 교만하거나 자만하는 자녀들을 보면 부모들은 겸손의 덕목을 가르친다. 그것도 상당히 억압적으로 가르친다. 그런데 이러한 겸손이 왜곡되거나 변질되면 자격지심으로 탈바꿈 될 수 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못났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과도하게 자랑하고 과시하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적절한 인정과 칭찬을 받아야 할 상황에서도 겸손만을 가르치다 보면 자녀들은 겸손이 아닌 자격지심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 p.28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못났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인지적 오류를 보인다. 그래서 대인기피적 성향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적절하게 개입하고 치료하지 않는다면 성인기에 친밀감 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사람을 사귀더라도 일정한 관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회피하거나 도피한다. 그들이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 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본모습에 대해서 알게 되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왜곡된 신념과 자신이 버림받을 거라는 임의적 추론 속에서 자신을 방어하거나 상처받지 않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 p.44 비교의식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성취감이나 만족감보다 좌절감 또는 초라함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상대적 평가의 대상이 아닌 절대적 평가의 대상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또래가 되었든 선후배가 되었든 자신보다 더 나은 사회적 위치와 영향력을 가졌다고 느낀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된다. 그것을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무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p.74 자격지심까지 강한 사람이라면 자격지심과 자존심이 만나는 것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자아존중감을 건강하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 방법의 예로, 암시보다는 증거를 만들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또는 ‘나는 존귀한 사람이야!’와 같은 암시를 가지고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암시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면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증거를 만들어야 한다. 당신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라는 것이다. --- p.99 평소에 자신의 자아존중감은 건강한지, 그리고 상황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더라도 잘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돌아보아야 한다. 체크해 보는 방법 중에는 자신의 감정이 잘 조절되는지를 확인하고 다양한 상황인지와 같은 인지부분에서 왜곡이나 편향성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것을 느끼고 깨닫기 위해서는 예민함이 아니라 민감성이 필요한데, 민감성은 훈련과 연습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혹시 여러분이 이러한 부분에 취약함을 가지고 있다면 심리상담 등을 통해서 보완을 하고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p.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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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격지심은 있지만
부정적 감정들과 결합해 신념이 되는 순간, 늪이 된다 일상에 쫓겨 살다보면 여기 저기 치이지 않는 곳이 없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친구 사이에서도 관계에 치이기 마련이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들에 자꾸만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진다. 가뜩이나 난 뭘 해도 잘 안 풀리는 것만 같은데 텔레비전 속 연예인들이나 SNS에 올라오는 지인들의 일상은 그저 행복한 것만 같다. 처음에는 그들이 그저 부러웠지만 상대적으로 초라한 내게 눈을 돌리면 우울함과 더불어 화가 나기도 한다. 모든 게 다 못난 내 탓인 것도 같지만, 나를 이렇게 만든 건 세상과 주위 사람들이라는 원망이 일기도 한다. 모두가 부족한 나를 무시하는 것만 같은 마음에 세상을 피해 숨거나 먼저 까칠하게 공격을 하게 된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자격지심의 늪에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자격지심이 강하다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한다. 행여 깨닫더라도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 자체에 비참함과 수치심을 느껴 아닌 척 더 무장하곤 한다. 저자는 이때 부정하면 부정할수록 더 깊은 늪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자격지심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자격지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로 발동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발견해 적절하게 조절하는 법을 알려준다. 자격지심을 인정하고 마주한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시작한 것이다. 어디까지가 겸손이고 어디까지가 자격지심일까? 내 안의 감정들을 살피고 나를 힘들게 하는 마음감옥에서 벗어나는 법 우리나라 사람들은 겸손을 큰 미덕으로 여긴다. 좋은 일이 있어도 자랑하기보다는 아닌 척 겸손해야 더 좋은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그런데 이런 겸손이 과한 사람들이 있다. 인정이나 칭찬을 강박적으로 부정하며 자신을 깎아내려야 마음이 편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자신의 겸손에 대해 더욱 좋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도 포함되어 있다. 과한 자격지심을 발휘해서 좋은 평판이라는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지속되다보면 이 자격지심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더불어 자신감이나 자존감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 나는 항상 부족한 사람이고 만족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신념이 굳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가 겸손함을 자격지심으로 만들진 않는다. 본래 자신이 갖고 있었던 마음속 부정적인 감정들과 어떻게 연합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격지심을 자극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예로 열등감, 비교의식, 완벽주의, 수치심, 눈치 보기, 의심, 우월의식, 억압 등을 제시한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성찰하지 못하고 자격지심과 연합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가두는 마음감옥에 갇히게 된다고 말한다. 자격지심을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닌 적절한 자격지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를 옭아매는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하고 성찰하며, 건강한 자아와 자존감, 내면 등을 만들어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있는 자격지심을 올바르게 승화시켜 나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드는 기회를 만들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