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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I. 총론: 삶이 그리고 문화가 온통 ET 1)ET 그것이면 전부다 2)온 세계가 ‘ET공간’이다 3)‘콤뱃존’ 그 전투지역의 교훈 4)ET 복합건물, 복합도시 5)‘3잘’의 시대‘ 잘 먹기 6)‘3잘’의 시대; 입걸다는 것 7)잘 논다는 것 8)잘 입기 II. 엔터테인멘트(ET)란; 그 말의 정체는 1)ET라는 그 용어는 2)ET의 또 다른 어원; 정치와 걸어서 보면 III. ET개념 내용의 범주: ET없이는 못산다. 1)베토벤의 편지가 일러주는 것 2)열정의 현장에서, 운동경기장에서도 3)카니발과 축제 4)엔터테이너: ET베풀기 5)정치와 풍자와 ET 6)전통적 ET의 집단들 두레, 품앗이 IV. 엔터테인먼트와 오늘의 사회; 벼라별 ET 1)ET가 주는 궁극적인 것 2)ET의 사회적 수요 3)풀고 살자면 4)풀고 또 풀고 5)스트레스와 ET의 짝짓기 6)아이들의 ET; 그 놀이의 천재들 V. 전통문화로 바라보는 ET 1)설날; 신명나는 명절 2)여성들의 ET와 신명 3)매구굿 4)줄다리기와 돌싸움 5)강강술래, 그 페미니즘 VI. ET의 또다른 얼굴 1)3.1절 기념행사;번지타고 하늘날기 2)난장판; 그 흥정거림 3)졸업식의 난장판 VII. 놀이, 유희와 인간속성 1)놀이, 그 영원한 꿈은 2)시가 부려 보이는 ET 3) 놀이의 두 가지 얼굴, 양지와 음지 4)인류학과 놀이 5)또다른 4가지 놀이이론 VIII. 취해서 넋 빠지기 1) 일링크스의 놀이1; 그 신나는 어지럼증 2)일링크스의 놀이2;비보이의 현란한 일링크스 3)일링크스의 놀이3:사물놀이 4)상무 상무 열두발상무 5)일링크스, 그 오래고 오랜 내력과 ‘흘리건’의 관계는? 6)메리 고 라운드와 제트 코스터 7)예술에도 일링크스가 8)일링크스의 4가지 기준 9)붉은 악마들과 일링크스 10)팝 록 가요콘서트와 펀드 11)Vive la Vida;인생만세 12)번화가 한복판의 일링크스 빌딩 IX. 겨루고 다투고: 이기고 지고 1)아곤(agon)의 놀이 2)아곤과 아곤의 놀이의 인생 3)아곤의 놀이와 그 헌법:스포츠 ET의 보람 4)아곤의 놀이와 꼬마들의 장난 5)에로스와 아곤 X. 미미크리: 흉내내기와 재미 1) 원숭이 이듯이, 앵무새 이듯이 2)춤추라, 흉내내라 3)하늘 나는 꿈이 일군놀이 4) 패션과 미미크리 XI. 요행수의 재미: 알레아의 놀이 1)운수가 좋다고들 하지만 2)내기, 걸기:노름놀이와 인생 3)인생이라는 그 내기, 그 걸기 XII. 엔터테인먼트와 섹스 1)섹스와 알몸누드 2)두 젊은 사내의 교훈 3)성에도 익살이 4)도깨비와 섹스, 여와의 에로스 5)오늘의 여성 스타에게서 ‘섹시’라는 것은? XIII. 결론 자기 창조의 쾌락에 부쳐서 |
金烈圭, 필명:김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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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세대의 70대 노학자가 이 시대 신세대 최고의 키위드이자 난해한 ‘엔테테인먼트’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의를 내리고 분석, 집대성하여 화제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으로 인류의 문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하고, 한국인의 내면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찾아 다녔던 그가 오늘 우리 시대의 보통명사격인 ‘엔터테인먼트’ 를 해박함을 바탕으로 가장 친밀한 우리의 일상 삶의 풀이로 정리해 내었다는 것에 감탄을 보내지 않을수 없다.
한국인의 내면에 자리한 민속의 의미와 문화적 맥락, 민담연구에 기여하고 한국민속학의 토대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이 색다른 단어를 오늘의 한국인 인생살이‘로 분석, 우리에게 ’멋지게 맛나게 신나게‘라는 구수한 한국적인 실체로 명쾌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는 서문에서 오늘 이 시대의 대표적인 키위드인 엔테테인먼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ET(Entertainment, 그것은 이 시대의 새 태양이며, 새 보람이고 새로운 빛이다. 삶의 빛, 인생의 광채인 듯이 느껴진다. 일간 신문에서 이른바 오락, 위락, 레저 등등이 신문의 지면의 한쪽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10여 페이지 되는 신문에서 적게는 두셋, 많게는 네다섯을 독점하고 있다. 그전 같았으면, 스포츠와 문화 아니면 연예 등이 겨우 해야 1~2페이지를 점하고 있었던 것과는 엄청 대조적이다. 일간지가 이 지경인데 , 주간(週刊)으로 나오는 여러 가지의 스포츠 신문 등은 더 말할 게 못 된다. 아예 엔터테인멘트로 온통 칠갑을 하고 있다고 해도 말이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다. 주간지를 보는 게 아니라 ‘엔터테인멘트 지’를 보고 있다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묵은 스포츠와 문화-연예 등의 분야를 뒤로 밀쳐 내거나 아니면 흡수하고서는 오락, 위락, 레저 등등의 새로운 스타들이 나부대고 있다. 그런 실황 속에서 엔터테인멘트는 가히 사회와 문화의 수퍼 스타 격이다. 물론 인간이 행하고 누리고 있는 어느 분야나, 어느 현실과 다를 바 없이 이들 새로운 스타들, 그리고 수퍼 스타에도 그늘은 져 있을 것이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 마련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이제 잠시, 그 음지에 눈을 감기로 하자. 그렇다면, ET는 오늘의 시대의 로고다. 희망이다. 아니 이상과 맞먹고 이념과 어금버금할 지표다. 다들 거기 취해 있는 것 같다. 거의 다가 그것에 매료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맛나게 먹자! 재미있게 즐기자! 신나게 놀자! 이 세 가지의 부르짖음! 오늘날 일반대중은, 보통 시민들은 이들 앞에서 오금을 못 쓰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 13장에 걸쳐 ‘엔터테인먼트’의 실체를 다양한 측면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그 실체를 정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