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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부 가치가 사라진 세계

1장 치명적 결함
‘거품과 폭락’ 이후
새로운 ‘상품’의 탄생
안톤의 실명

2장 호모에코노미쿠스의 탄생
밀이 창조한 괴물
돈과 행복

3장 기업의 인격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
‘공짜 점심’의 이면
새로운 종류의 공짜

4장 다이아몬드와 물
애덤 스미스의 굴욕
금융자본의 비밀스러운 삶

5장 반(反)호모에코노미쿠스
작동하지 않는 시장
공공재의 몰락
경제 권력과 정부
‘소비자’인가, ‘시민’인가
‘인위적 인간’ 문제

6장 우리는 모두 공유자다
공유지 비극의 이면
마녀사냥과 인클로저

제2부 새로운 공유지의 탄생

7장 대항운동과 ‘권리를 가질 권리’
자유의 불평등
정치적 의지
가난한 사람들의 선언
아메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

8장 도시의 민주주의
빼앗긴 자들
열린 생활 정치
기회비용의 평가
참여적 예산 운영

9장 다시 식량주권으로
공기를 소유하기
식량 혁명
호모에코노미쿠스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10장 안톤의 실명
불교적 가치론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안톤의 실명 극복하기

한국어판 해제: 경제적으로, 행복하십니까?
옮긴이의 말: 시장을 구하는 정치
주석
찾아보기

저자 소개 2

라즈 파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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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j Patel

197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철학과 경제학 학사,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석사, 코넬 대학에서 개발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 WTO, 유엔 등에서 일했으며 ‘시애틀 전투’라고 불린 1999년 WTO 회의 반대 반세계화 운동을 조직한 활동가 중 한 사람이다. 텍사스 대학 공공정책대학원(LBJ School) 연구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로드 대학 인문학 선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 《경제학의 배신(The Value of Nothing)》, 《식량전쟁(Stuffed and Starved)》, 공동 저서로
197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철학과 경제학 학사,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석사, 코넬 대학에서 개발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 WTO, 유엔 등에서 일했으며 ‘시애틀 전투’라고 불린 1999년 WTO 회의 반대 반세계화 운동을 조직한 활동가 중 한 사람이다. 텍사스 대학 공공정책대학원(LBJ School) 연구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로드 대학 인문학 선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 《경제학의 배신(The Value of Nothing)》, 《식량전쟁(Stuffed and Starved)》, 공동 저서로 《먹거리 반란(Food Rebellions!)》 등이 있다.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대표. 기존의 시스템과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문제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대표로 재직한 바 있으며,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옐로우독의 투자 자산을 이관받아 2021년 8월 새롭게 설립되었다.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를 거쳐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에서 기업 재무 및 투자 전문가로 10여 년간 일했다. 2010년, 투자업계를 떠나 이후 6년여 동안 업계 바깥에서 스스로 몸담고 있던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대표. 기존의 시스템과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문제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대표로 재직한 바 있으며,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옐로우독의 투자 자산을 이관받아 2021년 8월 새롭게 설립되었다.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를 거쳐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에서 기업 재무 및 투자 전문가로 10여 년간 일했다. 2010년, 투자업계를 떠나 이후 6년여 동안 업계 바깥에서 스스로 몸담고 있던 자본 시장과 ‘투자하는 일’에 관한 공부와 모색의 시간을 보냈다. 열 권에 달하는 관련 서적을 번역했고, 협동조합을 창업해 투입한 자본과 관계없이 모두가 1표를 행사하는 소유 구조와 새로운 일의 방식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 모색의 과정에서 임팩트 투자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만났고, 2017년 옐로우독에 합류하며 투자업계로 복귀했다. 현재 국내 임팩트 투자의 최일선에서 재무적 수익률과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수익률 뒤에는 숨어 있는 ‘의미’가 있으며, 그 ‘의미’까지 고려할 때 자본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은 책으로 『일하는 마음』,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고,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 『주식회사 이데올로기』, 『경제학의 배신』 등 열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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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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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0.9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1만자, 약 5.7만 단어, A4 약 126쪽 ?
ISBN13
9788992573986
KC인증

책 속으로

오늘날의 경제침체는 경제 지식이 부족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특정한 지식이 지나쳐서, 즉 자본주의 정신이 흘러넘친 데서 비롯되었다. 자유시장의 현란한 빛에 눈이 먼 우리는 한 가지 방식으로밖에 세상을 바라볼 수 없었다. 이미 한 세기도 더 전에 영국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가 말했듯이 “요즘 사람들은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모른다”.
--- p.13

시장이 없는 세계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상품을 거래하는 장소로서 모든 인류 문명에서 존재해온 개념이다. 그러나 오늘날 시장은 욕구 충족을 위한 거래가 아니라 이윤 추구를 위한 거래로 특징지어진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
--- p.43

인간은 유전적으로 이기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협력하고 교류하며, 공동체를 건설하고 유지하며, 서로 사랑하고 나누어야 살아갈 수 있게끔 진화되었다. 호모에코노미쿠스와 달리 사람들은 관용, 공정함, 신뢰, 이타주의, 호혜성을 그 자체로 가치 있게 여긴다. 호모에코노미쿠스는 이런 미덕의 ‘효용’에만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점차 밝혀지고 있듯이, 관대함과 베풂, 비이기심의 본질적 가치를 인식할 줄 아는 것이 우리의 삶의 질, 바로 복지를 극대화하는 핵심이다.
--- p.60

오늘날 10억 명 이상의 사람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과학적 증거는 기후변화가 원래 예측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가격표를 붙이지 않고도 가치를 매길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인류 생존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 p.231

진정한 가치는 열망, 욕망, 허영심을 충족할 능력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요를 충족할 능력에서 온다. 이것을 마음속에 새겨둔다면 광고업자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고 설득해대는, 겉만 번지르르한 물건과 장신구, 호화스러운 차, 최신 휴대폰이나 신발은 한 줌의 재처럼 허망한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 p.258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아테네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민중(demos)이 통치(cratos)하는 민주주의(democracy)라기보다는 불만이 통치하는 불만통치주의(complainocracy)에 가깝다. 통치자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이가 문제를 일으켜 불만스러워질 때에나 그를 권력의 자리에서 쫓아내는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 p.276

시장을 갖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되살려내려면, 나아가 민주주의를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실현하려면, 우리 모두가 삶의 현장 속에서 ‘정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정치는 단번에 끝낼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들이면 끝날 싸움도 아니다. 집단의 행복을 키워가기 위해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삶의 일부이며, 끝나서는 안 될 변화와 생성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독자는 세계 곳곳에서 ‘정치’를 통해 느리지만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모습이 독자에게도 ‘정치’할 의지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가격’만 남고 ‘가치’가 사라진 사회에 던지는 행동하는 학자의 고언
‘광인’이 ‘맹인’을 이끄는 눈먼 방관자들의 사회
“시장만능사회 바로잡고 민주주의 재정립하라”

‘안톤의 실명’ 증세를 앓는 사람들


오로지 가격으로 세상 모든 것의 가치를 매기는 시장 주도적 관점은 이미 실패했는데도 왜 경제, 식량,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가? 사람들은 파괴적 결과를 낳으며 망가진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왜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가?

라즈 파텔은 《경제학의 배신》에서 자유시장에 대한 환상을 ‘안톤의 실명(Anton's Blindness)’에 비유한다. 이는 두뇌 손상 이후 일어날 수 있는 희귀한 의학적 증상으로, 시력을 잃고서도 자신이 볼 수 있다고 확신하는 질병인식불능증의 하나다. 자유시장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놓아두는 것 외에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관리할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하고 시장에 집착하는 사람들. 그들 역시 눈이 멀었으면서도 볼 수 있는 척 이야기를 꾸며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 안톤의 실명 환자가 온전한 삶을 살려면 머릿속에서 보이는 환상을 믿지 않는 법, 다른 감각 및 다른 사람들에 의존하면서 시각 없이 사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파텔은 오늘날의 경제와 사회 문제에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사물을 평가할 때 화폐적 가치 측면에서만 사고하도록 사회화되었다. 그러나 가격이 올바른 신호를 전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고, 세계의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학의 배신》은 호모에코노미쿠스 개념을 만든 19세기 정치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부터 199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게리 베커를 아우르는 여러 학자의 저작에서 시장경제의 뿌리를 추적한다. 이 학자들은 시장의 통치가 사회의 복지를 증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파텔은 베커와 같은 학자들의 연구가 힘 있는 자들, 특히 기업을 옹호하는 정책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조소를 보낸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 ‘기업’

파텔은 기업을 사람(法人)으로 보는 현대 법의 표현을 빌려 ‘기업이 사람이라면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질문한다. 그는 기업의 행위를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제3장 71쪽)과 대조하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등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로 진단될 수 있음을 밝혀낸다.

즉 기업은 할 수 있으면 법을 위반하고, 자신의 행동을 가장하거나 숨기며, 단기적 이익을 위해 장기적 복지를 희생시킨다. 또 걸핏하면 소송을 일삼으며, 보건과 안전에 관한 규칙을 공공연히 비웃고, 하청업체 및 노동자에게 지불할 돈을 미루면서 단 한 순간도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파텔은 다국적 농업기업 몬산토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기업들이 최대한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엄청난 비용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사회가 이 비용을 감당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200달러의 비용을 들여 만든 4달러짜리 빅맥

파텔은 ‘200달러짜리 햄버거’의 예를 들어 가격에 근거한 경제학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맥도날드 빅맥은 한 개에 4달러에 팔지만 사회적 생태적 비용을 포함하면 가격이 200달러가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쇠고기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보조금(2006년 46억 달러)을 받는 옥수수로 사육한 소에게서 나온다. 또 연평균 1만 5,000달러(약 1,700만 원)의 낮은 임금을 받는 패스트푸드 업계 상근 노동자에 대한 의료 및 식료품 지원금, 소 사육을 위한 환경 파괴 비용, 과도한 육류 소비로 인한 공공 보건 비용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결국 기업은 사회 전체가 감당할 비용을 내지 않을 뿐 아니라 다양한 보조금까지 받고 있으며, 미국의 소비자는 자신이 낸 세금으로 값싼 햄버거의 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현대 경제학에서 말하는 ‘부정적 외부효과’를 드러내는 사례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규제와 관리’

파텔은 “가격 뒤에 숨은 비용을 수량화하는 것은 가능하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외부효과에 대한 경제학적 해결에 찬성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숫자로 표현될 수 없는, 관리되어야만 하는 부분’을 지적한다. 그는 이와 관련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도입 중인 ‘탄소 배출권 총량규제 및 거래제(cap-and-trade)’가 허울뿐이라고 비판한다.

그에 따르면 배출권 거래제는 세계 경제를 벼랑으로 내몬 21세기 금융상품의 기법과 DNA를 공유한다. 이 정책은 대기를 사유재산화해 ‘오염시킬 권리’를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든 것에 지나지 않아 결국에는 자연을 파괴하는 방식이어서다. 그는 실제 배출권 거래제가 이산화탄소 감소에 기여한 것은 거래(trade)라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서가 아니라 ‘규제와 관리(cap)’에 의해 달성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새로운 ‘공유지’의 탄생과 ‘대항운동’

《경제학의 배신》은 ‘공유지’의 역사적 전통에서 시장만능주의에 대한 대안적 전망의 근거를 찾는다. 여기서 말하는 공유지는 ‘호모에코노미쿠스들의 욕망과 무임승차가 난무하고, 결국 비극적으로 끝나는’ 개릿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과는 개념이 다르다. 파텔은 공유지는 모든 사람이 무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과거에도 그렇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어 “공유지는 공유의 방식과 조건을 협의할 권리를 얻기 위해 투쟁하는 장소이자 ‘자유의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라 비아 캄페시나’와 같이 보다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려는 노력을 소개한다. 라 비아 캄페시나는 국제적인 농민 운동 조직으로, 가족 농장을 기초로 한 지속 가능한 영농을 지원한다. 파텔은 또 식량주권 운동부터 프리 소프트웨어 운동까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대항운동’ 조직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그들이 세계의 가치를 표현할 새로운 방식을 어떻게 발견해나가고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시장이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가격으로 표시하도록 내버려 두고 싶지 않다면, 멕시코의 ‘사파티스타’를 비롯한 대항운동 조직들이 어떻게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발견했는지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민주적 방식에서는 우리 세계와 공동의 자원들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결정할 때 정부와 기업이 아니라 시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제, 식량, 생태 위기가 겹친 지금이 변화의 호기

파텔은 현재의 경제 위기는 세계적으로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식량과 환경까지 모든 것에 적용되고 있으며, 전 지구적 기후변화를 막아야 할 마지막 순간과 겹쳐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위기와 다르다고 강조한다. 바로 지금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세상과 대강이나마 비슷한 세상'을 자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경고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가치’와 ‘도덕’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꿈꾸도록 독려한다. 여기서 시장과 사유재산권은 평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민주적 고려를 위한 수단이다. 파텔은 사물의 실제 가치가 ‘욕구나 욕망’이 아닌 ‘복지를 위한 필요’를 충족할 능력에 있다고 본다. 연구에서 밝혀진 대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기심뿐 아니라 이타심 및 공정성에 대한 욕구 또한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추천사

2008년 이후에 나온, 세상의 전환점을 다룬 책 중 가장 톤이 깊고 묵직하다. 특히 사파티스타의 ‘느림의 정치’에 관한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다. 지금 한국 사회의 변화와도 맥락을 같이하는 이야기다. 또 경제철학서로서 이 책은 내가 살아온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 우석훈 《88만원 세대》 저자

“시장이 가장 효율적이니 시장에 맡기라는 주장에 불편함을 느꼈던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
- 홍춘욱 《환율의 미래》 저자

“눈먼 기업과 정부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권리를 가질 권리를 되찾으라.”
- 한겨레

“시민들이여, 시장에 빼앗긴 권력을 되찾아오라.”
- 경향신문

“시장이 정하는 가격으로 세상의 가치를 평가하는 게 잘못됐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친다.”
- 동아일보

“시장경제의 역기능에 방관자가 되지 말라.”
- 한국일보

“가치는 사라지고 가격만 남은 시대에 던지는 경고”
- 국민일보

“이 책은 위기에 봉착한 자본주의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 서울경제

“가치는 없고 가격만 남은 사회를 통렬하게 성찰하는 책”
- 연합뉴스

“이미 파산했음에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시장주의 중독증에 대한 아주 효과적인 해독제다.”
- 프레시안

“이 책은 우리의 눈에 덧입혀진 색안경을 벗겨 주기에 충분하다.”
-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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