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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_열병처럼, 영화가 나에게 왔다
Part 1 영화사 산책: 영화의 풍경 속을 걷다 한국영화의 탄생과 초창기 풍경 사실주의 문예영화의 뿌리 질곡의 시대와 기술의 발전 8.15 광복과 한국영화 전란 중의 한국영화 50년대 한국영화와 [춘향전] 60년대 한국영화 양산시대(1) 60년대 한국영화 양산시대(2) 70년대 불황시대 80년대 희망의 징후와 좌절 90년대 약진의 시대(1) 90년대 약진의 시대(2) 대박 영화의 역사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Part 2 시네피아: 상상 그 이상의 세계 속으로 01 특이하거나 뛰어나거나 ··화제의 영화 02 기억에 남는 한국영화 03 끌림이 있는 외화 Part 3 영화와 삶 나의 데뷔 시절:문화 볼모지에서 싹 튀운 영화의 꿈 아름다운 인연 못 말릴 감독들의 애연 겨울이면 생각나는 배우, 허장강 전설적 명우, 김승호 영화 녹음 선구자, 이경순 선생 ‘사선을 넘어서’ 박정규 선생 저항과 고독으로 산 한국영화의 기린아, 하길종 애환의 동지 야릇한 습관 낭만의 끽연시대 담배 연결 지상의 인생극장과 크리스천 허구가 지나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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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기 김사겸의 영화평과 인생 그리고 열정...
열병을 앓듯 영화를 선망하고, 영화에 청춘과 삶의 에너지를 온전히 바친 영화지기 김사겸의 영화풍경 스케치와 영화인생을 담다. 영화감독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는 김사겸이 저술한 이 책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신문, 잡지, 학회지 등에 실린 영화평· 칼럼 · 논단 등을 모았다. 국내에 개봉된 200여편의 영화평과 한국영화의 탄생부터 90년대까지 영화사를 핵심적이고 간략하게 정리되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과 얽힌 영화와 사람 그리고 영화인생을 통해 영화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고,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현황을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지금까지 영화감독이자 평론가로 불리며 영화지기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나의 무정견한 듯한 행각, 다시 말해서 서로 상충하고 공유가 불가능한 듯한 두 가지 일을 함께 해왔다는 사실은 그렇게 내세울 일도 아닌, 피할 수 없었던 시대적 욕구라 느껴진다. … 대략 20여 년의 서울 살이를 마감하고 부산에 정착한 지 30여 년. 그 동안 영화를 말하고 만들면서 만나온 얼굴들을 생각하면 나이답지 않게 금방 센티멘털리스트가 된다. 그만큼 정겨운 사람들과 더불어 꿈을 먹고 살아온 인생이 라고나 할까. … 이제 그러한 사랑과 우정의 결실을 조그마한 책 한 권으로 엮어서 세상에 내어 그 고마움을 대신한다고 생각하니 자책과 자괴지심에 얼굴이 붉어질 뿐이다. 영화 예술을 영상으로 말하지 않고 글로 표현했지만 지금에 와서 이만한 답을 낼 수 있으니 그나마 인생 실격생은 아닐는지. 누군가 영화는 영원하다고 말했다. 그 말에 기대어 또 남은 삶도 자위하면서 살 아갈 수 있으리라. - 책을 펴내며 중에서 내용소개 1부는 [영화사 산책]은 ‘한국영화 발자취’와 ‘영화와 부산’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영화 발자취에서는 한국영화의 탄생부터 현 한국영화계의 현황을 알 수 있으며, ‘영화와 부산’에서는 아시아 영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부산과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성공을 이루어낸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부는 [시네피아]로 화제의 영화 45편, 기억에 남는 한국영화 44편으로 지난 한국의 영화사와 영화 산업계 그리고 지난날 국내에 개봉되었던 영화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3부는 [영화와 삶]으로 영화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인생을 엿볼 수 있다. 저자가 감독의 길을 걷게 해준 하길종 감독과의 만남부터 원로 영화인들과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의 길’에서 저자가 영화를 이해하는 방법적인 면을 독자가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허구는 예술 창작의 세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다. 그것은 바로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게이다. 예술가들이 허구를 빌리는 것은 사실을 소재로 해서 인생의 진실을 창출해내기 위해서이다. 그렇기는 해도 허구가 지나치면 예술작품 역시 사실도 진실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그것은 예술창작에서 허구가 사실을 날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실 속에 내재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론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