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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장 월희의 죽음
제 12장 슬슬 도사 제 13장 사라진 진실 제 14장 구사일생 제 15장 호랑이 사냥꾼 제 16장 임금의 밀서 제 17장 폭발하는 염초도회소 제 18장 가짜 일지매 제 19장 끈질긴 양포 제 20장 청나라를 향해 |
高羽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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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영 원작 동화 『일지매』 기획의 의의*
원작 일지매, 다른 일지매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내가 자신있게 일지매 소재를 택했을 때는 믿는 데가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다른 작품에 비해서 훨씬 편애를 주게 되는 작품입니다.” “내가 자신있게 일지매 소재를 택했을 때는 믿는 데가 있었습니다. 6.25 전쟁 전 아직은 청계천이 복개되지 않아, 그 주변의 시장바닥에 즐비하게 널려있던 서푼짜리 이야기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표지에 갓을 쓴 미남자가 그려진 일지매 책을 보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책을 찾아 뼈대를 삼아 줄거리를 엮어나갈 속셈이었는데 그 어떤 곳을 뒤져도 찾을 길이 없을 뿐 아니라 일지매에 관한 자료는 고전 전집은 물론 백과사전에서조차 단 한 줄의 업급도 구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도입 부분을 가설로 메우고 슬슬 시간을 벌다보면 곧 참고자료를 구하게 되려니 했던 꾀많은 당나귀의 바람은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지매 스토리는 100% 제가 만들어낸 창작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다른 작품에 비해서 훨씬 편애를 주게 되는 책입니다.” - 2004년 복간된 『일지매』 저자 서문 중 원작 『일지매』 탄생 배경에는 이러한 작가의 노고가 숨겨져 있습니다. 1970년대 연재되면서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발전해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명작이 바로 『일지매』라는 작품입니다. ‘일지매’는 조선시대의 문인 조수삼의 ‘추재기이(秋齋紀異)’에 남겨진 한 단락의 기록을 바탕으로 고우영 선생님이 100% 창조해낸 이야기로 이번에 출간된 동화 일지매는 고우영 선생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작품 중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입니다. “태어나자 마자 버려진 일지매는 청나라로 입양되어 성장하지만, 친부모를 찾아 고국으로 돌아온다. 기구한 운명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지만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 훗날 병자호란을 막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 거사를 도모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낳아 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일지매 개괄적인 내용 즉, 태어나자마자 한 가닥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다 하여 ‘일지매’라는 이름을 얻은 아이가 운명에 휩쓸려 고국을 떠나지만,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조국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장대한 여정을 압축하고 있는 원작 동화 『일지매』는 원작의 거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어린이들이 읽기 쉬운 동화라는 용기에 담아 재현하고 있습니다. 백만불짜리 동화를 만든 원작 만화의 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동화로 만든 고우영 원작 『일지매』! 『일지매』는 고 고우영 선생님이 그린 만화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많은 어른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지요. 하지만 『일지매』는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재미와 교훈, 눈물과 감동이 담겨 있는 훌륭한 문학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의 책 100’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어른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화 『일지매』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고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을 어린이용으로는 최초로 만든 작품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고우영 선생님의 글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려운 시대에 영웅은 탄생된다! 조선시대에 일지매가 있었다면, 21세기의 진정한 영웅은 우리 어린이들이다! 어려운 시대에 영웅이 탄생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시기에는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도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어려운 환경이 오히려 영웅이 될 만큼의 잠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지매』를 읽으며 출세를 위해 아들을 버린 양반 아버지와 노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지매가 의적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보세요. 억울하게 학대받는 백성들을 위해 지배층과 맞서 싸우며, 금매화가지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일지매의 모습은 진한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은 일지매, 일지매를 빼앗긴 엄마 백매, 일지매와 백매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구자명, 일지매와 슬픈 사랑을 하는 월희의 모습에서 가슴 찡한 눈물을 흘려 보세요. 더하여 사투리를 읽는 재미, 어려운 낱말을 알아 가는 재미, 마지막 장면 뒤에 이어질 이야기를 상상하는 재미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감동과 눈물, 재미를 느끼며 읽다 보면 마음속에 백성들을 위해 자신을 바친 일지매라는 영웅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겁니다. 격변의 조선시대를 의적이 되어 살았던 일지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그런 영웅의 모습 속에서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 낼 것인지,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우영 원작 동화 『일지매』 무엇이 가장 큰 특징일까? 시대와 운명이 만든 영웅, ‘일지매'!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을 어린이들이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기회! 어린이용 최초 출간!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의 책 100’에 선정! 중ㆍ장년층뿐만 아니라 요즘 세대에게도 그리 낯선 이름은 아닌 고우영 선생님의 대표작 『일지매』를 어린이용으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고우영 선생님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익살스러운 대사와 파격적인 극의 전개, 그리고 과거를 현재로 불러들이는 고우영 선생님 특유의 연출로 시대와 계층을 넘어 모든 독자들에게 상상력의 숨통을 틔워주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