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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한 말에서 네 마음이 보여_신혜순
막말하는 정은이네 선생님아, 고마워 말버릇은 집에서부터 내가 한 말이 아니야! 말이 잡아먹은 인격 마음이 담긴 말 내 마음을 들어 봐_양미진 그저 그런 날 중 하루 옆집 아저씨 김봉구 끼인 돌 집에 들어가기 싫은 날 오해가 만든 가시 돋힌 말 마음으로 말해요 진심과 다른 말 이런 삐리리 삐리 삑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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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말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과 기쁨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됩니다.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말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또 말은 익숙해지면 습관처럼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고운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꾸 나쁜 말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게 되죠. 얼굴을 찡그리다 보면 마음도 성격도 뾰족하게 된답니다. 듣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도 나고 기분도 나빠져서 좋은 생각이 들지 않아요. 나쁜 말은 부메랑처럼 나에게 다시 돌아온답니다. 그리고 나쁜 말은 이상해요. 내가 하지 않은 말까지 보태어져서 풍성처럼 둥둥 떠다니다가 사방으로 흩어지기도 해요. 하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는 나의 가족, 나의 이웃, 나의 친구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가 될 수 있어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면 고운 말을 하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네가 한 말에서 네 마음이 보여 : 신혜순 말은 내 인격입니다. 내 혀를 통해 나가는 말은 때로 듣는 이의 가슴 속에 독화살처럼 꽂힙니다. 한번 꽂힌 말은 영원히 빠지지 않고 온 마음으로 독을 퍼트립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고 병을 옮기기도 하지요. 어느 신문에 초중고생 95%가 욕설을 한다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매초에 한 번꼴로 욕이나 비속어, 신조어들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습관처럼 사용되는 파괴된 말, 난무하는 비속어들 때문에 우리 한글이 아픕니다. 세종대왕께서 들으셨다면 깜짝 놀랄 일이겠지요. 단순한 재미와 습관으로 우리 한글을 병들게 하기에는 우리 한글은 정말 위대하고 과학적인 언어입니다. 이런 한글을 바르게 쓰기 위해 노력하고, 예쁜 말 고운 말을 쓰면서 보다 밝고 명랑해진 사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내 마음을 들어 봐 : 양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