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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이스_김경옥
헬리콥터 맘 … 만났다 하면 으르렁 … 붕어빵 모녀 … 어떤 행복한 기억 … 수상한 외출 … 사랑밥 … 뒤죽박죽 엄마_이희곤 하늘로 날아간 호떡 … 더덕 무침과 꽃게 찌개 … 두꺼비가 주고 간 것 … 할머니의 보물 … 나도 같이 할 거야 … 엄마는 빨간 신호등_문정옥 청개구리 … 미운 사람 … 응원 … 거미의 눈물 … 편지 … 아주 특별한 점 이야기_김윤경 검푸른 자국 … 작전 성공 … 나는 엄마의 부끄러운 아들 … 터져 버린 내 마음 … 드디어 풀린 마음속 실 뭉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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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하고 나하고
사랑해요, 엄마 ‘엄마’라는 말을 가만히 불러 보세요. ‘엄마’라는 말은 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말 같으면서도 입에서 나오는 순간 많은 울림을 안겨 줍니다. 포근하면서도 영원히 내 곁에 붙잡아두고 싶은 말입니다. 엄마는 내 생명의 첫 시작이면서 또한 내 마음속에서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라면서 내 속마음과는 달리 엄마를 화나게 하거나 엄마를 슬프게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엄마는 이 세상 공기와도 같은 존재라서 내 곁에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엄마 역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인데도 때론 나와 말이 통하지 않고 내 마음도 알아주지 않아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엄마는 우리를 너무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엄마들도 우리처럼 가끔은 엉뚱한 실수를 저지르거나 서툴게 사랑을 표현합니다. 여기 실린 네 편의 동화는 모두 ‘엄마’를 주제로 네 명의 작가님이 쓴 이야기입니다. 마음 깊은 곳엔 자식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으면서도 때론 그 사랑의 표현이 잘 전달되지 못해 자식들과 티격태격 갈등을 빚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엄마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고…….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진 어머니의 사랑은 너무 깊고 넓어서 천사들조차도 찾는 데 한참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우리 엄마들의 사랑! 빨 주 노 초 네 가지 빛깔의 엄마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얘야, 엄마는 널 사랑한단다.” “나도 엄마를 사랑해요.”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엄마의 사랑은 때로는 따끔한 회초리 사랑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엄마의 사랑은 끝없이 이어지는 강물 같은 사랑이고, 따뜻한 모닥불 사랑이며, 붕어빵 속에 숨겨진 달콤한 팥 같은 사랑이며, 내 속을 든든히 채워 주는 밥과 같은 사랑입니다. 엄마라이스_김경옥 엄마라고 늘 완벽할 순 없어요. 해미 엄마처럼 자식의 보살핌이 필요한 엄마도 있고, 해미 할머니처럼 욕심에 가려 자식에게 상처를 주는 엄마도 있지요. 그러나 그 마음 속 깊은 옹당이엔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해미처럼 닫힌 옹당이의 뚜껑을 열고 사랑의 물을 퍼 올렸으면 좋겠어요. 샘물은 퍼낼수록 더 콸콸 솟아날 테니까요. 뒤죽박죽 엄마_이희곤 엄마 마음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자식들은 무조건적인 그 사랑을 믿고 멋대로 자랄지도 몰라요. 그래서 엄마는 그 사랑을 가슴 한쪽에 숨겨 두고 섭섭할 정도로 때론 엄하게 때론 냉정하게 자식을 대합니다. 엄마가 뒤돌아 가슴으로 우는 걸 자식들은 눈치나 챌 수 있을까요? 작품의 주인공 달이가 엄마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 흐뭇합니다. 엄마는 빨간 신호등_문정옥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를 만난 듯 황홀하게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들을 본 적 있나요 슬쩍 다가가 그 아기를 보면 그 정도는 아닌데 말이에요. 엄마가 되면 다 그렇대요. 엄마에게 아기는 존재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대요. 여러분도 엄마에게 그런 존재랍니다. 못 믿겠다고요 살포시 자는 척하고 여러분을 지긋이 내려다보는 엄마를 슬며시 보세요. 엄마의 그윽한 표정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아주 특별한 점 이야기_김윤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