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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
문정옥이주미 그림
스푼북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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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언니랑 나랑
2. 마마 걸
3. 수호천사
4. 부끄러운 전설
5. 언니면 다야?
6. 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
7. 나쁜 애
8. 꾀병이 아니야
9. 내 안의 화산
10. 숨바꼭질
11. 약속

저자 소개 2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는 민속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단편 동화집 『초록빛 바람』과 장편 동화 『로봇큐들의 학교』, 『어디로 갔지?』, 『우리는 몇 촌일까?』,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인 『통통 한국사1』, 『통통 한국사3』, 그 외에 『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와 위인전 『히파티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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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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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콩쿠르, 2014년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 미술 부문, 2023년 나미콩쿠르 퍼플아일랜드를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기가 왔다』, 『밥밥밥』, 『옳은손 길들이기』, 『네가 크면 말이야』, 『숲』, 『당신의 가방 안에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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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76g | 168*230*8mm
ISBN13
97911902676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엄마 아빠는 은비 언니만 좋아해!” “이상해요, 단비가 요즘 들어 부쩍 심술궂어요.”
언니를 질투하는 동생과 영문을 모르는 언니의 옥신각신 생활기.

요즘 단비는 언니 은비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언니가 부르면 대답도 안 합니다. 곤히 자는 은비의 인형을 뺏기도 합니다. 결국 한계에 다다른 은비가 울상을 지으며 묻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단비는 언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능청스럽게 되묻습니다. “내가 뭘?”

현실 자매! 싸우고도 잘 놀고, 밉다가도 좋은 우리 사이

나이 터울이 많이 나지 않는 형제자매는 많이 싸웁니다. 자주 부딪히는 대상이자 또래이기 때문에 더 많이 비교하게 되지요. 부모님이 같은 정도의 사랑을 주어도 언니는 언니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자기가 사랑을 덜 받고 더 많이 양보한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못 견디게 얄밉다가도 잘해 주고 싶고, 저 멀리 떨어져 있고 싶다가도 막상 곁에 없으면 허전하고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의 은비와 단비 자매도 그렇습니다. 단비는 친척 언니들과 놀 생각에 신나 큰엄마 댁으로 왔지만, 가족과 떨어진 지 며칠도 되지 않아 부모님과 언니를 그리워합니다. 결국 전화를 붙잡고 울고불고하며 언니를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지요.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퉁탕거리며 시끄럽게 싸우는 자매의 모습은 ‘현실 자매’ 그 자체입니다.

성장하는 자매의 모습을 담은 동화

같은 부모님 아래 태어났는데도 다른 것이 많은 자매 은비와 단비. 외모도, 성격도, 관심사도 모두 다릅니다. 은비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도 잘하지만 물건을 쉽게 잃어버리고 칠칠치 않습니다. 단비는 그림 그리기에 소질이 있고 정리 정돈도 잘 하지만 말괄량이에 장난꾸러기이지요. 부모님에게 칭찬과 관심을 받는 언니의 모습을 지켜보며 단비는 ‘우리 집에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관심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생각하며 소외감을 느낍니다. 은비 역시 어딜 가든 동생 자랑을 하는 엄마를 보며 엄마 마음속에는 단비만 있는 것 같아서 은연중 서운해하고 있었지요.

이런 마음도 잠시, 아이들은 서로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단비는 크레파스를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는 은비에게 제 크레파스를 내주고, 언니를 괴롭히는 아이를 응징해 줍니다. 은비는 다리를 다쳐 아파하는 단비 옆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며 걱정해 주고, 목발을 짚은 동생 대신 등굣길에 가방을 메고 가지요. 때로는 엄마와 단 둘이 외출도 하고 싶고, 엄마 곁에 붙어 자고 싶고, 부모님의 관심을 모두 독차지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내 자매를 챙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 마음이 조금씩 자라는 것이 느껴질 겁니다. 자꾸 제 언니(누나) 또는 형(오빠), 혹은 동생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사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사실이 좀 더 명쾌해지지 않을까요? 우리 집엔 언니(누나, 형 또는 오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나’도 있다는 것 말입니다.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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