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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홀로 선 나무
조정래
문학동네 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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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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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이 어지러운 바람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영혼의 식민지
부질없는 잠꼬대
우리 찾기
2. 나의 사랑 재면이
내 안에 살아 계신 아버지
아들과 떠난 여행
나의 사랑 재면이
빈손
내가 가고 없을 세상
슬픈 연극

황혼기 인생
만해 한용운과 단재 신채호
타고난 예인
정의로운 사람 지키고 사랑하기
정치
3. 작가의 편지
이상선군에게
정동준님에게
임우경님에게
신명규군에게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4. 왜 문학을 하는가
문학을 하는 지존
맞물려 돌아간 두 개의 톱니바퀴
나의 창작실
십사 년 동안
왜 문학을 하는가
작가 일기 : 앞서 떠난 후배
『태백산맥』,그 골짜기와 봉우리들
고통스럽지만 외롭지 않은 길
5. 문학의 그림자
내 영혼 속의 만해와 철운
용서는 반성의 선물
평단의 어제 오늘 내일
역사와 문학과 리얼리즘
세계화의 함정, 그리고 작가
6. 길과 함께한 생각들
인도가 손짓하는 길
만주벌,그 피와 눈물의 땅
초원을 꿈꾸는 알라신의 나라
당당함과 위대함
7. 역사 만들기
용서하지 않고 잊지도 않는다
분단정권의 벽을 넘어서
통일은 제2의 8 · 15해방
오늘 우리의 모습
주역이 누구인가
깨어나야 할 잠
정치범과 흉악범
3 · 1정신과 우리의 미래
박정희 신드롬
창작의 자유와 검열의 칼
형제애 회복을
철마야, 통일을 향해 굳세게 달려라
황소의 걸음을 배우자
두번째 식물 대통령
1980년 5월 28일
8. 대담
세 개의 원고지 기둥
나는 친북주의자가 아니다

저자 소개 1

Jo, Jung Rae,趙廷來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났다. 광주 서중학교를 거쳐 서울 보성고등학교 당시, 농촌 사회활동에 뜻이 있어 이과반에 적을 두고 있던 조정래는 3학년에 이르러 국문과로 진학 목표를 세우고 동국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한다. 이 무렵 같은 과 동기인 김초혜를 만난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단편집 『어떤 전설』, 『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황토』, 『한, 그 그늘의 자리』, 중편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 『불놀이』 『인간 연습』, 『사람의 탈』,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산문집 『누구나 홀로 선 나무』,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났다. 광주 서중학교를 거쳐 서울 보성고등학교 당시, 농촌 사회활동에 뜻이 있어 이과반에 적을 두고 있던 조정래는 3학년에 이르러 국문과로 진학 목표를 세우고 동국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한다. 이 무렵 같은 과 동기인 김초혜를 만난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단편집 『어떤 전설』, 『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황토』, 『한, 그 그늘의 자리』, 중편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 『불놀이』 『인간 연습』, 『사람의 탈』,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산문집 『누구나 홀로 선 나무』,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 『신채호』, 『안중근』, 『한용운』, 『김구』, 『박태준』, 『세종대왕』, 『이순신』, 자전 에세이 『황홀한 글감옥』 등을 출간하였으며,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성옥문학상, 동국문학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동리문학상, 만해대상 등을 수상했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은 영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일본어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번역 출간되었고(중국어 · 스웨덴어 번역 중), 영화와 만화로 만들어졌으며, TV 드라마와 뮤지컬로도 제작되고 있다.

『조정래 문학전집』의 1권 「대장경」에서부터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 민중에 대한 신뢰, 예술적 완성을 향한 집념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치며 ‘직접 체험을 소설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자신의 소설 원칙을 철회하는 것과 아울러 갑오농민전쟁과 3.1운동 광주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중 항쟁의 역사를 대하소설로 풀어낼 계획을 세우고 「태백산맥」집필 준비에 들어간다.

고초 끝에 1만 6천 5백장 분량으로 6년간 연재된 태백산맥은 좌익운동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파헤치며 우리 민족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모순을 비판적 시각으로 다뤄 젊은 세대의 공감과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태백산맥은 완간 되자마자 문학담당기자와 문학평론가들에 의해 ‘1980년대 최고의 작품’, ‘1980년대 최대의 문제작’으로 꼽힌다.

태백산맥을 마치고 다시 1년쯤의 취재와 자료 정리기간을 거쳐 1990년 12월 아리랑 집필에 착수하고 1995년 7월에 2만장 분량의 원고를 탈고한다. 아리랑은 일제의 식민지배체제에서 왜곡된 민족의식을 바로 세우려는 작가의 집념이 서려 있다. 그리고 마침내 현대사 3부작의 말미를 장식하는 대하소설 「한강」을 마치고 ‘20년 글감옥’ 에서 출옥했다. 한강은 현대한국사회의 풍경화를 그려나간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3부작은 전 32권 5만3천여장의 원고지에 높이가 5m50㎝에 이르며 그간 조정래의 책은 1000만부 가까이 팔려나갔다.

그의 대하소설『태백산맥』은 원고지 1만 6천 5백장의 방대한 분량 속에서 60명이 넘는 주인공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남기는 80년대 분단문학의 대표작 중의 대표작이다. 그 동안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해 일방적으로 왜곡되어왔던 해방직후의 역사적 진실을 현미경 들이대듯 파헤치고 있으면서도 작품 전체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아리랑』은 식민지시대를 깊은 역사 인식으로 탐구한 대하소설로 김제 출신의 인물들이 군산, 하와이, 동경, 만주, 블라디보스톡 등지로 옮겨서 40여 년의 세월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일제시대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일제의 폭압에 맞선 우리 민족의 저항과 투쟁과 승리의 역사를 부각 시키고 있어 민족적 긍지와 자긍심, 자존심을 회복케 하는 역작이다.

『한강』은 1959년 이후의 한국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철저한 고증과 조사를 바탕으로, 한없이 세밀한 현미경의 시선과 한 번에 굽어보는 망원경의 시선이 교차하는 조정래 문학의 완결판이다. 4.19, 5.16, 10월 유신과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격동의 세월을 10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술에 들어가면 어느 작가보다도 근면하고 규칙적으로 원고지를 채워나간다는 작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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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3쪽 | 598g | 153*225*30mm
ISBN13
9788982816192

출판사 리뷰

등단 33년 만의 첫 산문집! 조정래 문학의 근원을 밝힌다
『누구나 홀로 선 나무』는 『태백산맥』에서 시작해 『아리랑』 『한강』으로 이어진, 조정래라는 큰 강줄기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글이다. 등단 33년, 반평생을 글감옥의 수인(囚人)으로 살아온 작가가 털어놓는 그의 문학 이야기, 그리고 삶의 이야기 속에는 작가 조정래, 나아가 '인간 조정래'의 꼿꼿한 육성이 메아리치고 있다. 소설가 김훈이 말하는 것처럼, 이 산문집에는 "삶의 현실에 견실히 뿌리내리고" 있는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치열한 사유, 도저한 문학정신이 자리한 작가의 내면의 지도가 담겨 있다.
산문집은 총 8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어지러운 바람은 영어 조기교육과 외국어 남용 등의 문제를 비롯, 문화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오늘의 우리 사회에 대한 작가의 염려가 나타나는 장이다. 2부 나의 사랑 재면이에서는 손주의 재롱에 어쩔 줄 몰라하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 또한 어느새 아버지 철운을 닮아가고 있는 아들로서의 작가 자신을, 3부 작가의 편지에서는 문학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진지한 독자에서부터 열두 살 나이 어린 독자의 편지에 자상하게, 또한 냉정하게 답하는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짧은 편지글에서도 냉정하고 깊은 사유는 그 빛을 잃지 않는다. 4부 왜 문학을 하는가는 그 어느 장보다 작가로서의 조정래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장이다. 「누명(陋名)」이라는 작품으로 데뷔하던 당시의 상황부터, 『태백산맥』을 쓰게 된 배경, 또 작품을 쓰면서 겪어야 했던 작가적 고뇌와 외부의 압력 등 작가 조정래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5부 문학의 그림자에서는 작가로서, 그리고 생활인으로서의 조정래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만해와 아버지 철운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그의 문학의 토대가 되는 여러 가지 사유를 만날 수 있으며, 6부 길과 함께한 생각들은 작품을 집필하기 위한 취재여행에 대한 기록이며, 그 길에서 얻은 깨달음의 기록이다. 피와 눈물로 얼룩진 만주벌, 인간 영혼의 고향 인도, 그리고 알라신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이 지상에 있는 모든 길은 인간의 역사다. 그리고 모든 길의 생명은 소통에 있다." 7부 역사 만들기는 제목 그대로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으로, 특히 문학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역사 대응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마지막 8부의 대담글에서는 자신의 작품과 아내 김초혜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문학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주변부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도 명확한 그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인간다운 세상을 위해 인간에게 기여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숭고하고 보람스러운 일이 어디 또 있을까. 진정한 문학, 참된 문학은 역사를 변혁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 길을 따라 남은 생애를 살고자 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에게 묻고는 했다. 당신은 사상적으로 성분적으로 무슨 주의자냐고. 굳이 그렇게 분류하고 싶다면, 정의와 진실을 실현시키고자 하니까 진보주의자고, 민족적 자존을 지키고자 하니까 민족주의자고, 그 어떤 간섭이나 억압 없이 예술 창작을 하고자 하니까 자유주의자이다. 그러나 이런 분류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 나는 경건한 마음으로 문학을 섬기며 남은 생애를 흠 없이 살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서러운 역사의 땅에서 진실을 찾아 헤매며 글을 쓰다가 갈 예술가일 뿐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소설을 쓸 것이다."


각 글마다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언제나 '문학'과 '삶'이다. 늘 올바른 문학, 올바른 삶을 두고 사유하는 작가의 한마디 한마디에 새삼 숙연해지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작가 스스로가 지어놓은 글감옥 안에서 앞으로 다시 씌어질 그의 글, 그리고 작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전문가 리뷰

아, 이것이 조정래로구나!
조남현(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과 교수)
작가 조정래의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준 대하소설들은 산문집 『누구나 홀로 선 나무』를 통해 창작의 앞뒤에 얽히고 설킨 사연들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태백산맥』이 독자 반응의 크기와 다양함의 면에서도 가히 기록적임을 이 산문집은 잘 입증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실주의,민족혼,불의 비판,통일 전망 등을 중심개념으로 삼고 있는 조정래의 사상이 올곧은 민족주의와 따뜻한 혈족애에 뿌리를 둔 것임을 『누구나 홀로 선 나무』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누구나 홀로 선 나무』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의 부록이라는 성격을 넘어서 인간 조정래의 근원과 배경을 알려주는 제노텍스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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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념을 넘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인간 연습』 출간한 조정래
    이념을 넘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인간 연습』 출간한 조정래
    20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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