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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장 전설, 가능성, 그리고 재앙
2장 시도와 실패의 연속
3장 새로운 기대와 간헐적인 성공
4장 호스트 디펜스(Host Defenses)와 면역
5장 피터 메더워와 이식 생태학
6장 혁신적인 기술발전과 적법성 투쟁
7장 생명과 죽음의 연장
8장 새로운 출발
9장 현대 과학기술은 드라큘라인가
10장 복부 내장
11장 현시대의 미노타우로스
12장 새로운 시대의 도래
13장 이식수술의 산업화
14장 예기치 못한 망령

저자 소개 2

니콜라스 L.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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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holas L. Tilney

하버드대학 프랜시스 무어Francis D. Moore 외과 교수이자 메디컬스쿨 외과 시험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브리엄 여성병원Brigham & Women's Hospital의 수석 외과의이자 같은 병원 이식연구센터 책임자이기이도 하다. 그는 1976부터 1992년까지 신장 이식수술 방면의 선구자였다. 1974년부터 2002년까지 NIH의 자금지원을 받아 이식생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수많은 상과 기념패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바른번역 대표이자 글밥아카데미 원장이다. 그동안 수많은 동료 및 후배 번역가들을 안내하고 지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번역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역의 유형들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안내서인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와 빠르고 정확하게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한 『북배틀』을 썼으며,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 헨리 단편선』,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정의란 무엇인가』 등 100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특히 출판 및 영상번역 교육기관인 글밥 아카데미를 설립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
현재 바른번역 대표이자 글밥아카데미 원장이다. 그동안 수많은 동료 및 후배 번역가들을 안내하고 지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번역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역의 유형들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안내서인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와 빠르고 정확하게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한 『북배틀』을 썼으며,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 헨리 단편선』,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정의란 무엇인가』 등 100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특히 출판 및 영상번역 교육기관인 글밥 아카데미를 설립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의 수업을 들은 많은 제자들이 번역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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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5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232167

책 속으로

생명체 간에 신체의 일부를 이식하는 행동은 오로지 치료 목적으로 드물게 시행됐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의사 편작(407-310 B. C.)은 기가 왕성하지만 의지가 약한 병사와 반대로 기는 쇠약하지만 의지가 강한 병사를 두고, 에너지 불균형을 바로잡고자 두 사람을 포도주로 마취시킨 뒤 가슴을 열고 심장을 맞바꾸었다고 한다. 구약성경의 예언자 에스겔Ezekiel 역시 성경 속의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장기교환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내가 너희에게 새로운 심장을 주어 너희 안에 새로운 정신을 심어 넣을 것이며, 육체에서 돌과 같은 심장을 제거할 것이니라.˝ 서양에서는 이교도, 불신자, 신자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피부를 벗겨 내는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벗겨진 조직이, 다치거나 열린 신체 부위에 다시 사용됐다는 기록은 없지만 말이다. 라파엘Raphael은 머큐리Mercury가 마르시아스Marsyas에게서 피부 가죽을 벗겨 내는 모습을 그렸다. 미켈란젤로Michelangelo는 『최후의 심판』에서 백정과 가죽가공업자들의 보호자인 성 바르톨로뮤Saint Bartholomew가 벗겨 낸 얼굴 가죽(미켈란젤로의 자화상)을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심판의 날을 묘사했다. 르네상스 시대 해부학 교과서에는 인간이 분명 피부가 벗겨진 모습으로 그려져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화법상의 처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 p.16


커다란 기계가 다가왔다 … 우리 가운데 10~15명이 모였고, 신발을 벗고 고무 부츠를 신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기번의 연구실에 있는 수술실로 안내됐다. 펌프 산소공급기의 크기는 그랜드 피아노만 했다. 한 쪽에서 잠자고 있던 작은 고양이가 이 모든 주목의 대상이었다. 그 고양이는 피로 가득한 플라스틱 관 두 개로 기계에 연결돼 있었다. … 작은 고양이와 커다란 기계의 크기 차이는 청중에게 상당한 재미를 주었다. 기계의 크기는 펌프 기능보다는 고양이의 피에 산소를 더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필요했다 … 이 복잡한 과정을- 곧 완전히 그 순환에서 분리되어 열리고 닫히게 될 고양이 심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바닥이 축축하게 느껴졌다. 내려다 봤더니 2cm가 넘는 피 웅덩이 속에 서 있었다. “이런, 미안하군. 기번은 “이 지독한 것이 또 새고 있군.”하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기계는 수술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 p. 78


이러한 예기치 못했던 이식의 단면들이 드러나면서 불안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어느 윤리학자는 의학의 전통적인 목적에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가치존중 정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환자 치료와 금전적 대가, 도움을 구하는 사람과 이를 지불하는 사람 사이에 달갑지 못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있으며 사회그룹들 사이에 적절한 관계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오랜 간극에서 인간의 신체 장기를 매매하는 기묘한 시장이 생겨난 것이다. 인종, 계급, 성의 차이에 따라 불평등이 존재하며, 매매는 자금의 흐름을 따라 이동한다. 남에서 북으로, 제3세계에서 제1세계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그리고 유색인에게서 백인에게로 이동한다. 최악의 경우는 이 불행한 틈새시장은 가난한 자가 가진 여분의 신체장기에 대한 재산권을 부유한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이기적인 믿음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p.220

출판사 리뷰

신의 영역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모험, 장기이식.
그 신화에서 현실까지


내용 요약
동물의 장기를 다른 동물에게 이식한다는 생각은 오랜 시간 인류를 사로 잡아온 ‘환타지’였다. 인간과 인간, 혹은 인간과 다른 종 사이에 신체의 일부를 더하거나 대체하는 상상을 통해 사람들은 수많은 전설의 존재를 만들어 냈다. 동물의 머리를 가진 신을 숭배하거나 반인반마, 인어, 스핑크스 등 동물의 모습이 합쳐진 생물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현대에서는 돼지의 간을 이식받은 사람이 돼지처럼 변해 가는 내용을 담은 소설 등으로 완성되고 있다.
수천 년의 세월 동안 가끔씩 전해진 풍문에 가까운 시도를 제외하면 의과학자들은 지난 50여 년 동안 본격적으로 ‘이식’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트랜스플란트』는 그 50여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장기이식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수많은 의과학자들의 실험과 실패, 이를 둘러싼 사회의 거부반응과 추종. 장기이식은 단순한 과학의 문제로만 풀어낼 수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발전이 이뤄지는 내내 수많은 격론이 벌어졌다. 줄기 세포 역시 최종적인 장기이식의 방법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 중 하나다.
넓적다리에 신장을 매달고 있어야 했던 이식 초기 환자부터 장기를 팔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제3세계에서 원정 이식하는 21세기 환자에 이르기까지 임상과 실험, 그리고 사회를 넘나드는 장기이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성공적인 초기 신장이식으로 유명했던 피터 브리검 병원에 전공의로 발을 들여놓은 니콜라스 L.틸니 Nocholas L. Tilney는 이식현장의 한가운데서 부대낀 수많은 경험과 함께 냉철한 눈으로 관찰한 이식의 경과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장기이식의 명암,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다
1976부터 1992년까지 신장 이식수술 방면의 선구자였던 틸니 박사는 자신의 경험을 자주 인용하면서 장기이식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으며, 사회적 압력이 어떻게 장기이식의 발전을 촉진해 왔는가에 대해 토론하고, 현재의 성공이 상업주의와 가난한 자에 대한 착취로 인해 훼손된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틸니 박사는 이식시술이 시행되기 시작하던 초기인 1954년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 이루어진 첫 번째 신장이식 수술에 대해 이를 면역시스템의 제어, 피이식자 내성host tolerance, 기증자 적합성donor matching에 관한 개념 및 기증자의 뇌사문제 등을 촉발시킨 과학적 진보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는 심장, 폐, 간 및 기타 개복 이식수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탐구하고 이종(異種)간 이식 시도에 관해서도 고찰한다. 또한 장기이식수술이 장기기증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수급상의 마찰 와중에도 어떻게 커다란 비즈니스로 변해 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Transplant-From Myth to Reality』은 2003년 미국에서 출간됐다.

추천평

“닥터 틸니는 매혹적인 세부묘사, 놀라운 이야기,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에 대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생생하고 즐거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아툴 가완디(『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의 저자)
“이 책은 일반 대중과 의료계 전문가들에게 공히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알란 맥도날드(의학박사)
“장기이식 분야의 국제적인 권위자인 저자는 흥미진진한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과정에 대해 몸소 보고 겪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품위 있게 정리해 놓았다. 시기적절하게 태어난 이 책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독보적인 성과물이다.”

마크 로버 M.D(예일 대학 메디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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