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1,000
10 9,900
YES포인트?
5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시간과 사람

책소개

저자 소개 1

기타무라 가오루

관심작가 알림신청
 

Kaoru Kitamura,きたむら かおる,北村 薰

1949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재학 중 미스터리 서클에서 활동했다. 1989년 『하늘을 나는 말』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발을 디딘다. 당시에는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라 전업 작가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타사로부터 집필 의뢰를 받지 않으려고 주소, 본명, 성별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작가'로 데뷔했다. 1991년 『밤의 매미』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복면 작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고, 『백로와 눈』으로 141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을 꽃』, 『로쿠노미야의 히메기미』, 『아침 안개』로 이어지는 '엔시 씨와 나'
1949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재학 중 미스터리 서클에서 활동했다. 1989년 『하늘을 나는 말』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발을 디딘다. 당시에는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라 전업 작가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타사로부터 집필 의뢰를 받지 않으려고 주소, 본명, 성별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작가'로 데뷔했다. 1991년 『밤의 매미』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복면 작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고, 『백로와 눈』으로 141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을 꽃』, 『로쿠노미야의 히메기미』, 『아침 안개』로 이어지는 '엔시 씨와 나' 시리즈, 『스킵』, 『턴』, 『리셋』 등 '시간과 사람' 연작 시리즈, 『달의 사막을 사박사박』, 『8월의 6일간』, 『이야기꾼 여자들』 등 다수의 소설 작품을 썼다.

독서가로도 유명해 다수의 서평과 에세이, 앤솔러지를 발표했으며, 창작이나 편집 강의에도 애착이 많아 본서 『와세다 글쓰기 표현 강의』, 『나만의 한 권 기타무라 가오루의 앤솔러지 교실』과 같이 창작·편집 관련 강의를 묶은 저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타무라 가오루의 다른 상품

역자 : 이재오
1969년 인천 출생. 일본 치바대학 국제언어문화학과, 일본 치바대학 대학원 인문학부 석사를 졸업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03쪽 | 425g | 128*188*30mm
ISBN13
9788991312463

출판사 리뷰

시간의 강을 넘어 당신을 만나다

마주봐도 만나지 못하는 모든 연인들을 위한 감성 판타지
기타무라 가오루 ‘시간과 사람’ 3부작 최종편!

시간의 섬에 홀로 갇힌 내게 당신은 세계의 전부이지만
나를 위해 소중한 것을 버리지는 말아요

▶◀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시간의 동그라미에 갇히다

마키는 29세의 여성 판화가. 어느 여름날, 덤프트럭과 충돌한 그녀가 정신을 차려 보니 자기 집 의자에서 깜박 졸다 눈을 뜬 채였다. 시간은 오후 3시 15분. 집도, 바깥도 변함이 없었지만 그 세계에는 마키 한 사람뿐, 살아 있는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어떤 하루를 보내도 그 시각만 되면 하루 전, 의자 위로 되돌아와 있다.

“그러니까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파라파라만화 같은 것이 아닐까? 그건 한 페이지에 한 장면의 그림을 그려서 빠르게 넘기는 거야. 그렇게 하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거든. 그러니까 시간이란 한 순간 한 순간이 존재하고 있고, 그것이 무한히 계속되는 연속체인 거야. 한 순간이 없다면 전체도 없어. 그 그림 한 장처럼 난 멈춰 있는 거야.”
(본문 90쪽)

▶◀ 150일째 가뭄, 그리고 단비 같은 전화 한 통

원래 세계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삼십 대 남성 이즈미는 간다의 한 책방에서 마키의 판화 작품을 보고 묘하게 끌리는 자신을 느낀다. 자신의 일러스트 작품에 그녀의 판화를 넣기로 마음먹고 수소문 끝에 겨우 전화번호를 알아 전화를 거는데……그 전화는 ‘시간의 섬’에 유배되어 150일째 똑같은 하루로 ‘턴’을 반복하던 마키에게 기적같이 연결된다!

“예. 저는 7월에 ‘다른 세계’에 와 버리고 말았어요. ……그러니까 시간의 흐름으로부터 굴러 떨어져 혼자 남겨져 버렸지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간은 점점 앞으로 가고 있는 듯 했어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제 주위에는 칠월의 똑같은 날이 반복되고 있을 뿐이에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녀의 계속되는 설명은 놀라울 만큼 실감이 났다.
(본문 180쪽)

그런데 놀랍게도 그 전화로는 마키와 이즈미의 대화만이 가능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다른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 당신과 이야기를 해 왔던 거예요,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마키는 이즈미의 도움으로 원래 세계의 어머니와 연결되고 그 세계의 자신이 병원에 혼수상태로 누워 있다는 것을 안다. 그후에도 이즈미는 매일 친절한 말동무로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일상과 예술에 관해 대화하면서 점차 그녀의 마음속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키는 이즈미의 목소리가 어린 시절부터 자기 마음속에 존재하며 함께 이야기하고 성장해 온 바로 그 목소리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챈다.

“……나. 당신의 목소리를 줄곧 들어왔어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요. 줄곧 당신과 이야기를 해왔던 거예요. ……어쩌면 태어났을 때부터.”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본문 277쪽)

시간의 강을 사이에 두고 전화로만 이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는 차차 서로를 아끼는 애틋한 사람으로 무르익는다.

▶◀ 이렇게 소중한 것을 나는 어떻게 대해왔던 거지?

어느 날, 마키는 그 ‘시간의 섬’에 자신 외에 한 남자가 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가키자키라는 20대 초반의 그 남자는 원래 세계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추격전을 벌이다 그곳으로 들어왔다. 그는 마키를 붙잡아 자기 것으로 만들려 한다.

“알아? 이렇게 되지 않았더라면, 나 역시 너 따위에게 말도 걸지 않았어. 너 역시 나랑 스칠 일도 없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이 세상에 너랑 나뿐이야. 그렇다면 붙어 있을 수밖에 없잖아.”
“그런 논리는 없어. 그럼 우리는 동물원 우리 안에서 만난 수컷이랑 암컷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문 392쪽)

공교롭게도 그때는 사고로 이즈미와의 전화가 끊어지고 저쪽 세계의 마키도 의식이 깨어나려는 상태. 가키자키에게 저항하면서 마키는 자기 존재가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삶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낀다. 그녀는 ‘시간의 섬’에서 소멸될 것인가, 아니면 원래 세계의 자신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이들과 조우할 것인가.

사랑의 터닝 포인트를 귀띔하는 감성 판타지!

내 앞은 사막을 가는 것 같은 그런 나날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도 봐주지 않고 누구도 말 걸어 주지 않는다면…….
무엇보다도 어차피 허무하게 사라져 버릴 거라…….
과연, 그럴까?

『스킵』,『리셋』,『달의 사막을 사박사박』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 기타무라 가오루는 우아한 문체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삶의 숨겨진 가능성과 활력을 표현하는 색다른 작가이다.
또한 그의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스킵』,『리셋』, 그리고 이『턴』을 포함하는 ‘시간과 사람’ 3부작은 위의 특성 외에 남성 작가임에도 여성의 시점으로 세대를 초월한 여성적 감수성을 완벽하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소녀가 세월을 뛰어넘어 갑자기 중년 여성으로 바뀌는『스킵』, 역시 소녀의 인생이 몇 번이고 리셋되는『리셋』에 이어 이『턴』도 색다른 시간 모티프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20대 후반의 한 여성 판화가가 시간의 균열에 빠져 똑같은 하루를 수없이 반복한다. 하지만 그 하루에는 그녀 혼자뿐이며 다른 건 반복되어도 의식은 반복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고독과 무한반복의 지옥에 굴러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기타무라 표 여성 주인공’인 마키는 완전히 절망하여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매번 하루가 똑같은 형태로 되돌아가더라도 주어진 순간순간을 충실히, 다채롭게 살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턴’을 하고나면 언제나 똑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그래도 새 옷을 입고 빨래를 하는 식이다. 원래 세계에서 기적의 전화가 걸려와 실낱같은 희망이 생긴 후에는 더더욱 진지하게 자신과 일상을 돌아보며 ‘굳어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연인을 사랑하고,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고,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사랑한다.
저마다 일종의 ‘시간의 섬’, ‘일상의 동그라미’에게 갇혀 지치고 시들어가는 우리에게 마키는 진정한 ‘터닝 포인트’를 보여준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턴’ 속에서도 진정 자신과 상대방으로 사랑하고 충실히 삶을 살아낼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시간의 강 저편에서 ‘전화’가 걸려올지 모른다. 아니, 어쩌면 우리 쪽에서 전화를 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때 그 가냘픈 전화선을 타고 흘러온 어떤 ‘목소리’가 청량하게 귓전을 울릴 때, 바로 그때가 우리 삶의 ‘터닝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어느 독자평에서 보이듯이『턴』은 연애소설이면서 SF소설이고 또한 판타지이기도 하다. 이 모든 요소가 모여 있는 덕분에 기본적으로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기타무라 가오루의 것이기에 결코 ‘재미’에 그치지 않는다. 이야기를 물들이는 가지각색의 언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펼쳐지는 시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자아내는 ‘운명적’인 감동, 그리고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씩씩함까지, 이 책을 손에 드는 순간 당신은 의문의 여지없이 이 모든 풍성함을 한껏 가슴에 안게 된다.

리뷰/한줄평3

리뷰

7.4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1

  • [맨 처음 독자] ‘성별’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특이한 작가
    [맨 처음 독자] ‘성별’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특이한 작가
    2016.05.11.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