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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삶을 위한 잠언
엄창섭
아세아문화사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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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책머리 _ 모국어의 속살과 창조적 항변

제1장 문화인식의 확장과 변형
1. 문화인식의 확장과 긍정적 사고
2. 21세기 예술인의 소임과 역할
3. 예술문화의 역동적 힘과 바람개비
4. 소통 도구의 언어와 식별력
5. 예술문화 정책의 향방과 탐색
6. 모국어의 속살과 항변

제2장 아름다운 삶을 위한 담론
1. 문화인식의 확장과 고정 틀 깨기
2. 아름다운 삶을 위한 일상적 담론談論
3. 생명외경의 엄숙성과 사유思惟
4. 자연의 이법과 삶의 지혜
5. 공동체 인식과 지혜로운 삶
6. 배려와 자성自省, 시간의 소중함

제3장 현실 상황과 도전정신
1. 발상의 전환과 자아성찰
2. 책임 이행과 경계 허물기
3. 언어의 해석과 의미망의 확대
4. 속담의 교시적 의미 해석
5. 아름다운 삶을 위한 제언

제4장 열정적이되 예술적인 삶
1. 세계화를 위한 정체성의 확립
2. 풀어 가야 할 민족적 과제
3. 아름다운 창조적 삶을 위한 각서
4. 존귀한 삶에 관한 시론
5. 승리로 장식되는 삶, 지평 열어 가기
6. 문화의 통시적 관점과 경계 허물기

제5장 건강한 삶과 문학에 대한 모색
1. 창조적 이벤트 전략과 발상전환
2. 21C, 한국문학의 세계화 발전 방향
3. 창조적 저항과 집념執念의 힘
4. 언어공해의 심각성과 분별력
5. 건강한 비판정신과 생산적인 삶
6. 문인시대적 역할과 역사인식
7. 문화예술의 시학과 그 탐색

저자 소개 1

정랑

1945년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문학박사)을 수료하였다. 1965년부터 『華虹詩壇』(편집인)을 통해 시작활동을 시작하였으며, 「詩文學」(1977년)으로 천료한 뒤, 관동대 교수(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한국시문학회와 한국겨레문학회 회장,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현대시협회, 한국기독교 문학가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모던포엠 고문, 강원도민대합창 이사장, 심연수선양사업회위원장, 아세아문예 주간 등을 맡고 있다. 특히 평생을 고향에 머물며 교육과 집필활동에 몰두하였으며 「한국현대시협상」,
1945년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문학박사)을 수료하였다. 1965년부터 『華虹詩壇』(편집인)을 통해 시작활동을 시작하였으며, 「詩文學」(1977년)으로 천료한 뒤, 관동대 교수(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한국시문학회와 한국겨레문학회 회장,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현대시협회, 한국기독교 문학가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모던포엠 고문, 강원도민대합창 이사장, 심연수선양사업회위원장, 아세아문예 주간 등을 맡고 있다. 특히 평생을 고향에 머물며 교육과 집필활동에 몰두하였으며 「한국현대시협상」, 「동포문학상」, 「후광문학상」, 「흰돌문학상」, 「강원도문화상」, 「허균문학상」, 「소월문학상」, 「순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7년 「문학의 해」 정부포상, 2010년 「시의날」 한국현대시협과 한국시협 공동의 공로 표창, 그리고 황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개인시집에는 기독교세계를 시적형상화 한 『비탈』(1968년)을 포함하여 『바다와 해』, 『생명의 나무』, 『땅에 쓴 長詩』, 『열매따기』 외 4권과 시전집 『눈부신 約束과 골고다의 새... 』(亞松, 2010), 또 연구서와 문화비평서로 『金東鳴 시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사』, 『문예사조론』, 『沈連洙의 시문학 탐색』, 『沈連洙의 시문학 연구』, 『현대시의 현상과 존재론적 해석』, 『현대시의 이론과 실제』, 『삶과 문학, 그리고 箴言』, 『문화인식의 현상과 이해』, 『문화인식의 확장과 변형』, 『문화인식의 변형과 다이돌핀』, 『인식의전환과 현대시의 변주』 등 다수를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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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42817382

출판사 리뷰

모국어의 속살과 창조적 항변

촘스키는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고 제시한 바 있듯이 모름지기 자기 흔적을 남기는 존재로서의 인간은 마음가짐에 의해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가 있다. 비정한 현대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정신적 궁핍으로 삶의 여유로움이나 감동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대다수 이들 중 진정 행복한 사람은, 타인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이해하며, 영혼을 정화시키는 작업에 종사하며 생명적인 언어를 지속적으로 조탁彫琢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 같은 점에서 유추할 때, 최소한 자신에게 허락된 운명을 거역하지 아니하고 ‘집념의 힘과 창조적 항변’을 파괴적인 언어로 변명辨明하기에 앞서 이순을 지나치며 흘러온 강물 같은 세월은 따뜻한 감성에서 비롯된 삶의 지혜를 몸소 실천궁행하고 생산적으로 변주하려고 밤잠을 설치며 고뇌한 시간대는 필자에게 고독 그 자체였다.

그렇다. 오랜 날 어설프게나마 가슴 따뜻한 한 사람의 고독한 지성임을 자처하며, 언어공해의 심각성을 경계하면서도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에 열중하였다. 내적 충만인 사유思惟함으로 잠시,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면 엄숙한 삶의 일상에서 동물적인 금속성 언어가 아닌 풀 냄새가 풍겨 나는 푸른 식물성 언어사용을 호소하면서도 감동의 회복 또한 힘겹게 추구하면서 여기까지 흘러 왔다. 씁쓸한 자위이지만 대다수 나의 시편은 부족한 대로 신앙과 모국어의 속살에 대한 경이로움 속에서 배태胚胎되었다. 하나 같이 문화의 세기에 몸담고 있는 우리는 다툼, 좌절, 불행을 제조하는 언어의 횡포를 삼가야 할 뿐더러 잔인한 말이 존엄한 목숨을 단절시키는 인자因子임을 기억하여야 한다. 생명적인 언어는 하루를 빛나게 하고, 격려의 한 마디는 긴장과 증오심을 풀어 주기에 공동체 인식이 무너진 불신의 시대를 신선한 감동과 신뢰로 전환시켜야 할 소임은 엄숙히 수행하여야 한다.

냉혹한 시장 원리가 지배하는 후기산업화 사회를 보다 밝은 미래사회로 변형시키기 위해서는 예술을 사랑하는 혼 불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불신의 요인이 되는 언어유희(pun)와 서정성의 파괴, 인성의 파멸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이 땅의 지조 있는 문인들이 목숨을 걸고 항변하여야 한다. 해일이 핥고 간 어장에서 새로운 출어를 위해 피멍든 손으로 찢어진 그물코를 다시 깁는 집념과 손길이 있어야 하고,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적 상상력을 당근 질 하려면 모름지기 최소한 고뇌와 갈등, 희생의 통로를 거쳐야 하고 따뜻한 정신적 기후를 조성시켜 주는 따뜻한 감성과 탈무드적 삶의 지혜가 요청된다.

새삼스런 지론은 아니지만, 우리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안겨 주는 분별력을 상실한 언어공해의 심각성은 경계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감성적 삶을 위한 잠언箴言??에 수록된 단상斷想들은 민족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한 문화인식의 확장과 변형, 그리고 발상의 전환으로 나름대로 내 삶의 문신 같은 눈부신 언어의 편린片鱗임을 부끄럽게도 책머리에서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모쪼록 생명외경生命畏敬을 경시하는 현실적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나의 눈물 묻은 감성적 언어들이 혹여 허망한 생명기호로 가볍게 읽혀질지 모르지만, 냉소적인 삶의 처소에서 피곤에 지친 현대인들의 끓어오르는 격정激情을 한순간 평정시켜 줄 자애로운 모성母性의 자장가와 영혼의 기도가 되기를 소망할 뿐이다.

2009년 1월
純銀이 눈부신 청송 숲에서
저 자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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