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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제: 남명 사상은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가 ― 오이환(경상대학교 교수)
2. 남명과 그 학맥 남명 조식 선생의 생애와 학문정신 ― 김충열(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남명 조식과 남명학파 ― 이수건(영남대학교 명예교수) 3. 남명의 경의사상 남명 사상의 특징 ― 이상필(경상대학교 교수) 남명 조식의 『학기도』와 도학 체계 ― 금장태(서울대학교 교수) 남명학파의 실학사상 연구 ― 권인호(대진대학교 교수) 남명 '경의敬義' 사상의 기저로서의 정좌수행 ― 손병욱(경상대학교 교수) 4. 남명 사상의 독자성 남명 조식의 주체성 확립 이론과 사림의 정신(Ⅰ) ― 손영식(울산대학교 교수) 남명 조식의 주체성 확립 이론과 사림의 정신(Ⅱ) ― 손영식 남명의 유儒·도道 사상 비교연구 ― 오이환 남명과 육왕학陸王學 ― 오이환 남명의 불교관 ― 김경수(전 남명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5. 부록: 남명조식연구논저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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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의 거맥, 성리학 사상의 정점을 오르다
'한국의 사상가 10人' 시리즈의 2차분 기획으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율곡 이이』 3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분은 지난해의 '불교'편 『원효』, 『의천』, 『지눌』 출간에 이어지는 '성리학'편이다. 성리학은 조선의 개국 이후 사상계의 주도권을 장악하였으며 불교와 더불어 한국사상사 전체의 흐름을 양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성리학의 정점에는 퇴계와 율곡, 남명이 있다. 퇴계와 율곡이 성리학 사상의 정점에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들의 학문은 각기 일가를 이루어 아직까지도 그 흐름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남명의 경우는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정치적 의도에 의해 그의 학문은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온전한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 남명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고, 남명탄생 500주년이었던 지난해를 전기로 남명재평가 작업은 현재 절정에 이르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학문적 입장만큼은 단호하였던 철학자 퇴계, 우국애민의 충정으로 가득하였던 경세가 율곡, 추호의 불의도 용납하지 않았던 칼날 같은 행동가 남명. 이들의 삶과 사상을 읽지 않고서는 성리학을 읽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세 권의 책은 해당 사상가들의 사상적 궤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함으로써 성리학 사상의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 책들을 통해 연구사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으며, 한국 철학에서 성리학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와 3인의 사상가가 성리학 내에서 지니는 위치가 어떠한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전통 사상을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새삼스런 고민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