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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13월의 미오카
양장
지식여행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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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저이시다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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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Ishida,いしだ いら,石田 衣良,본명 : 石平 庄一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세이케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했으며 작가가 되기 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를 발표하며 제 36회 올 요미모노 추리 신인상을 받았고, 후속작인 『소년 계수기』를 거쳐 2002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뼈의 소리』로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2003년 발표한 청춘 소설 『4teen』으로 제129회 나오키 상을 수상. 작가의 이 시리즈는 2003년 일본 TBS방송사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숭배에 가까운 열광을 이끌어내며 그해 일본 최고의 드라마라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세이케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했으며 작가가 되기 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를 발표하며 제 36회 올 요미모노 추리 신인상을 받았고, 후속작인 『소년 계수기』를 거쳐 2002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뼈의 소리』로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2003년 발표한 청춘 소설 『4teen』으로 제129회 나오키 상을 수상. 작가의 이 시리즈는 2003년 일본 TBS방송사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숭배에 가까운 열광을 이끌어내며 그해 일본 최고의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6년 가을에는 첫 영화화된 작품인 《아키하바라@DEEP》이 공개되는 등 화제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잠들지 않는 진주》《아름다운 아이》《1파운드의 슬픔》《똑똑한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걸지 않는다》 등이 있다. 작가는 집필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동 하고 있는데, TV프로그램 등의 해설자로, 그리고 2006년 영화 「LOVE MY LIFE」에도 출연했다.

'오늘, 여기'의 젊은 세대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눈과 감각적인 문체, 왕성한 창작력을 자랑하는 그는 추리, 애정, 범죄, 청춘 소설을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인다. 생생한 실제 사건이나 사회 현상에 작품으로 반응하는 민감함 역시 그의 특징이다.

이시다 이라의 다른 상품

역자 : 최선임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한국 미츠비시 전기 등 기업에서 일본어를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푸른 비상구』,『사랑이 뭘까』,『인생 베스트 텐』,『남자는 죽어도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잇츠 온리 토크』,『바보들이 도망간다』,『똑똑한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걸지 않는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0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4g | 135*195*20mm
ISBN13
9788961090896

책 속으로

미오카, 내 머리카락은 지금도 네가 말했던 것처럼 새빨개. 왼쪽 가슴 심장 위에는 기계로 새겨진 커다란 M이라는 청색 이니셜이 있어. 내가 처음 새긴 문신이야. 그 아래는 네가 태어난 해와 죽은 해도 새겨져 있지. 미오카는 알까? 내 가슴이 너의 무덤이라는 걸. 이 심장이 뛰는 한, 너는 내 가슴에 잠들어도 좋아. --- p.6

네 덕분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사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때까지 줄곧 겁쟁이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로부터 계속 도망치고 있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려 하면 서둘러 그 자리를 떴다. 물론 나는 너에게 고맙다는 인사 같은 건 하지 않았다. 그러니 지금 작은 소리로 말해두겠다. 고마워, 미오카.
그 7월 오후 이후로, 너를 좋아하게 된 것을 나는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그리고 네가 비밀을 털어놓은 그때의 용기를 잊은 적도 없다. 게다가 별로라고 말한 너의 스타일도 사실은 꽤 멋있게 느껴졌다. --- pp.158~159

한동안 시선으로만 통하는 시간이 흘렀다. 광우병 뉴스를 본 적이 있는가. 울타리 안에서 어떻게든 소는 일어나려 하지만, 관절이 느슨해진 것처럼 네 다리가 흐물거리며 말을 듣지 않는다……. 너는 겁에 질려 내 얼굴을 올려다본다. 그때의 그 눈의 깊이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타이치 군, 시작되고 말았어.” --- p.226

무척이나 덜렁대던 너는 나보다 훨씬 일찍 지면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차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에게 남겨진 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은 것이다. 언젠가 내가 그쪽으로 가게 되면 또 함께 살자. 둘이 하나의 물이 되어 행복하게 세계를 적시자.

--- p.141

출판사 리뷰

‘이시다 이라’,
연애소설의 절정을 꽃피우다!!


너와 함께 보낸 13개월 동안 네 생의 스피드가 떨어진 적은 없었다.
고마워, 미오카.
네가 생명의 불을 태우며 나에게 가르쳐준 것은,
언제나 지금을 살라는 것, 그것뿐이었다.
--- 본문 중에서

생명의 끝을 예감한 연인들의 파격적이고 격렬한 사랑을 통해
느껴지는 삶의 카타르시스!


일본 연애소설의 고수 이시다 이라의 순수하고 섬세한 연애감성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설이 출간됐다. 『아름다운 13월의 미오카』는 이시다 이라 연애소설의 절정이라 이를 수 있을 만큼 강렬하고 섬세하다. 마치 딱딱한 껍질을 깨면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과육처럼 소설은 강한 이미지의 등장 인물들과는 달리 그 안에 녹아 있는 감성과 메시지는 눈물샘을 자극할 만큼 가녀리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강한 이미지로 인해, 전해지는 감동과 그 메시지의 효과는 더욱 크다. 이시다 이라는 『아름다운 13월의 미오카』에서 병으로 인해 생명의 끝을 예감한 연인들의 파격적이고 격렬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끝을 알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그들에겐 소중하고, 언제나 마지막인 것처럼 치열하게 사랑한다. 그 치열한 사랑이 독자로 하여금 삶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게 하며, 이전에는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마음속에 숨겨진 수많은 감정들을 열어 보일 용기를 줄 것이다.

미친듯이 사랑하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다 간 미오카를 위해
그녀의 연인이며 그녀 삶의 증인이 된 타이치.
그녀와 함께 한 13개월의 치열한 사랑과 아픔의 흔적들.


네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에 내가 증인이 될게.
미오카, 나도 너와 함께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미오카는 아름다운 이름과는 달리 특별히 아름답지도, 여성스럽지도 않다. 오히려 섹스에 대해 개방적이고 친구의 남자와도 잠자리를 하는 등 남성적이며 거칠기까지 하다. 주인공 타이치는 왠지 모르게 이런 왈가닥 미오카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미오카가 어릴적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뇌수술을 했지만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크로이츠펠트 야곱병이라는 뇌에 구멍이 뚫려 결국 사망에 이르는 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서로 사랑했기에 둘은 동거를 하게 되고 결국 미오카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남기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서로 뜨겁게 사랑하며 타이치는 미오카의 곁을 지켜준다. 그녀 삶의 마지막 증인으로서 그리고 미오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타이치가 보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눈물겹다.

미오카는 자신이 병으로 인해 더 이상 자신의 모습이 아닐 때, 연인인 타이치의 손으로 끝을 내달라고 부탁한다. 타이치는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 채 약속을 하고, 결국 그 약속을 지키게 된다. 영원히 ‘미오카’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긴 채로…….
우리가 보는 것은 슬픈 사랑이야기이지만 결국 우리가 봐야 할 것은 그 안에 녹아 있는 메시지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 있어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보이지 못하거나 어느 것 하나 치열하지 못하다. 당장은 인생의 끝이 보이지 않는 편안한 시간이며 그래서 그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되고, 당장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숨겨진 감정을 표현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자신이 당장 내일 죽는다고 생각을 해보라. 아마 당신은 자신이 가진 모든 용기를 쏟아 부어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그동안 솔직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말들을 지금 당장 쏟아내야 할 것이다. 이시다 이라는 소설을 통해 ‘언제나 지금을 살라는 것’ 단지 이것을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리뷰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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