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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기득권에 “빅 엿” 먹이는 트럼프식 『손자병법』

[Part 1] 변두리 뉴요커 트럼프, 뉴욕을 넘어 세계적 브랜드로 우뚝서다

괴짜 억만장자 CEO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라니!
트럼프는 누구인가?
싸이는 강남스타일, 트럼프는 뉴욕스타일
변두리 뉴요커 트럼프의 맨해튼 입성기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아버지를 넘어서다
네 번의 파산을 넘어 더 큰 제국을 건설하다
금수저 부동산 재벌이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되기까지

[Part 2] 『어프렌티스』 12년, 트럼프는 아메리칸 드림이다

중요한 것은 입지가 아니라 최선의 거래다
사장과 거래하라
모든 협상은 예술작품이다
거래는 평판이다
자신을 위해 싸워라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받아라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
비굴하면 이길 수 없다
중요한 기회는 빠른 판단을 요구한다
다르게 생각하라
크게 생각하라
열정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

[Part 3] 트럼프의 필승전략, 애독서 『손자병법』으로 배운다

Round I : 트럼프 vs. 오바마
전쟁을 존망의 길로 간주하라 / 30년의 준비 끝에 출사표를 던지다
승산이 없으면 피하라 / 오바마의 기세에 꼬리를 내리다
승산이 많은 자가 이긴다 / 다윗과 골리앗의 승부를 재현하다
쌓아둔 물자가 없으면 패망한다 / 슈퍼팩이 필요없는 진정성으로 다가가다
승산을 여러 번 따져라 / 치밀한 사전조사로 필승의 전략을 짜다
상대를 온전히 접수하라 / 오바마에 대한 불만은 정확히 접수하다
엄밀히 계산하고 분석하라 / 정확한 지지층을 파악해 진솔하게 호소하다

Round 2 : 트럼프 vs. 공화당
민심이 지도자와 뜻을 같게 하라 /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
장병을 사랑하는 자식처럼 아껴라 / 기성 정치인들과 맞장뜨기
쉬운 상대를 대적하여 이긴다 / 젭 부시부터 잡는다
돌아감으로써 상대의 의표를 찔러라 / 케이식과 루비오 약점잡기
싸우지 않고 상대가 저절로 손들게 하라 / 벤 카슨 무너뜨리기
전투형태의 극치는 형태가 없는데 있다 / 크루즈 교란작전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어라 / 동문서답 작전

Round 3 : 트럼프 vs. 힐러리
장수가 싸움의 중심이다 / 비호감 대 비호감
쏟아지는 계곡물과 같은 기세로 싸운다 / 누가 더 공격적인가
영명한 군주와 현명한 장수 / 마이크 펜스 대 팀 케인
막다른 코너에 몰린 적은 쫓지 말라 / 자만과 역전 사이
용병의 기본은 신속함을 으뜸으로 삼는다 / 공짜 무기 SNS
항복한 병졸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라 / 밀레니얼 세대 끌어오기
적의 실을 피하고 허점을 끈질기게 공격하라 / 대선조작 공세로 막판 지지율을 올리다

[Part 4] 트럼프 대통령, 미국은 어떻게 바뀔까?

작은 정치에서 큰 정치로
부패한 정치 시스템을 다시 위대하게
아메리카니즘의 시대가 열린다
일자리 늘리기에 사활을 건다
진정한 이민자들의 나라로 거듭난다
100일 안에 승부를 건다
한미관계,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

부록 : 도널드 트럼프 주요 연설문 요약

저자 소개 2

1942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를 받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과 대학원장을 지냈다. 1983년부터 2003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정책심의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산대학교 초대총장직을 수행했고,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행정학과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세계지역학회 회장, 21세기 정치학회 회장으로
1942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를 받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과 대학원장을 지냈다. 1983년부터 2003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정책심의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산대학교 초대총장직을 수행했고,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행정학과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세계지역학회 회장, 21세기 정치학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에서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 연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국제정치학회 명예이사를 역임했으며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을 맡아 2023년 11월, 불교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 중 하나인 대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년 3월 16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타계하는 그날까지 활발한 불교계 활동을 지속하며 본업인 정치학자로서의 연구 결과와 국제정세 전망을 책과 논문, 유튜브 방송 그리고 다양한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에 발표하고 매일을 배우는 자세로 정진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불교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시작된 것은 대학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국대학의 기틀을 마련한 고 백성욱 전 총장으로부터 금강경을 사사한 인연으로 대학원 때부터 본격적으로 불교를 공부하게 되었다. 본업인 정치학자로서 교수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국제정치와 중국정치에 대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금강경, 불교와 정치 등의 주제로 많은 글과 논문을 쓰며 활발한 강의활동을 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금강경 독송의 이론과 실제』(1985),『중국인의 세계관과 대외정책』(1996), 『중국정치산책』(공저,2002), 『금강경 공부하기』(2006), 『붓다와 현대정치』(2008), 『소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2013) 『트럼프 전략의 신』(공저, 2016), 『금강경 독송과 마음 바치는 법』(공저, 2020) 등 10여 편의 저서와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한국의 대중전략”<통일전략> 9권 3호(2009) 등 40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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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S.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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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유학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를, 죠지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받았다.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출판기획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인라이어』(2011),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인 『나는 왜 일하는가』, 2014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당선작 『철학은 운명이다』
작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유학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를, 죠지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받았다.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출판기획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인라이어』(2011),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인 『나는 왜 일하는가』, 2014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당선작 『철학은 운명이다』등이 있으며 유수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강연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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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8g | 148*210*30mm
ISBN13
9788996712886

책 속으로

〈어프렌티스〉는 마치 어느 날 이웃집 억만장자가 차나 한잔 하자며 찾아와 자신의 성공 비결을 조목조목 알려주는 색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심지어 그 조언들이 어렵지 않고 현실에 응용할만한 것이어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트럼프 같은 뉴욕의 거물에게도 애송이였던 시절이 있었고 하나씩 미숙함을 극복하고 발전해나간 끝에 오늘날의 성공을 이뤘음을 알려주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 p.73

여기서 얻어야 할 교훈은 단순하다. 승리할 요건을 갖추고 시작한 싸움이라면 소년이 거인을 이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적이 갖춰 놓은 승리의 요건이 알고 보면 적의 최대 약점인 경우가 있다. 골리앗의 거대함은 강점인 동시에 날렵하지 못하고 시력이 나쁜 거인증이란 약점을 수반하고 있었다.《손자병법》은 그래서 승리의 요건이 갖추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가르친다. 트럼프야말로 이러한 승리의 원리를 잘 활용한 현대판 다윗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이 애송이 모습 자체로 나서 골리앗을 자만하게 만들어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던 것처럼 트럼프는 자신의 희화화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기성 정치인들과 언론을 방심하게 만들고는 차례차례 승리를 쟁취해 냈다.
--- p.149

트럼프는 이렇게 공화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들과 정치에 아무 관심이 없는 유권자들까지 한데 모아 그들의 아프고 답답한 곳을 속 시원히 드러내 어루만져주는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 한마디로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모든 미국인들의 불만을 한방에 접수한 것이다. 특히나 그들의 불만을 표현함에 있어 전문가들이나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뻔한 통계와 수치 그리고 전문용어로 가득한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의 친구나 지인 그리고 길을 가다가 만나게 되는 주변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알아듣기 쉽게 단순화하고 그 해법 또한 귀에 쏙쏙 박히게 제시한다. --- p.172

트럼프가 이해한 선거 게임의 핵심도 바로 프레임 전쟁이었다. 그래서 수차례에 걸친 공화당 예비선거 토론회에서 트럼프는 곤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특유의 동문서답 전략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했다. 질문 상대자는 답답했겠지만 그럴수록 트럼프는 당당하게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의 말은 토론의 전반적인 주제와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었고 사실상 유권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였다. 그 좋은 예가 바로 가장 촉망받던 대선 후보 크루즈 상원의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버린 “뉴욕의 가치” 논쟁이다. --- p.215

트럼프는 그럴수록 더 강하게 추궁하며 끝내 “내가 이기면 법무장관에게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해 힐러리 장관 관련 문제들을 제대로 조사하겠다”고 하며 “장관은 감옥에 가게 될 겁니다”라고 했다.《손자병법》의 조언대로 쏟아지는 계곡물의 기세로 공격하는 트럼프의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힐러리는 반박을 자제하는 모습으로 일관하며 모든 의문을 피해가는 전략을 취했다. --- p.235

트럼프와 힐러리의 싸움은 어느날 갑자기 괴수처럼 등장한 트럼프질라와 기성 정치인간의 대결이 아니라 기존의 부패한 기득권대 변화를 원하는 대다수의 미국인들 간의 싸움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기존 정치권에 빅 엿을 먹여줘”라는 미국인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로 전문 여론조사 회사인 유거브Yougov 가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전형적인 트럼프 지지자와 힐러리 지지자를 묘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먼저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자. --- p.240
트럼프는 상대의 허점을 정확히 파악해 발음하기 좋고 운율까지 잘 맞는 별명을 여러 개 만든 후 수차례 테스트해 가장 효과적인 별명을 골라 틈날 때마다 주문 외우듯 말하기를 즐겼다. 힐러리와의 대결에서도 힐러리의 처녀적 성인 “로댐Rodham”을 썩었다는 뜻의 ”로튼Rotten”으로 발음해 “힐러리 로튼 클린턴”이라고 부르다 반응이 신통치 않자 “사기꾼 힐러리Crooked Hillary”라는 명칭을 꾸준히 사용했다. 클린턴 재단의 부정축재 의혹과 이메일 스캔들 문제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힐러리의 흠집난 도덕성 문제를 간단한 별명으로 바꿔 수시로 거론함으로써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셈이다. --- p.258

정치는 개인과 소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꾼들의 이익집단과 금융실세간의 거래로 변질되었고 글로벌리즘(세계화)은 기득권 세력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도구로 변질되어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다. 이것은 오늘날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한계점에 이르자 민초들의 반란이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 미국에서 트럼프 돌풍이라는 “필연”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트럼프의 인기는 “이변”이 아니다. 그 전초전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였다.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묻는 투표에서 영국 국민은 모든 예상을 뒤엎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손을 들어주었다. --- p.268

트럼프의 연설과 공약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정치개혁 의지이다. 그는 미국의 정치판이 정치인과 대기업 그리고 로비스트들 간의 거래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치인과 소집단들의 이익을 챙기는 작은 정치로 추락했다는 점을 지적했고 일반 국민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주류 언론사들이 연합해 기득권 편에서 트럼프를 공격했으나 민심을 대변하고 나서는 그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트럼프의 호소력은 그가 특정 이데올로기에 몰입하지 않고 오로지 미국편이라는 점에서 나온다. 그래서 미국의 원로 언론인 중 한 명인 페기 누난Peggy Noonan이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의 이데올로기를 “소박한 애국주의Simple Patriotism”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꾸미지 않은 진솔함이 있다. --- p.274

트럼프가 미국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취임 첫 100일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 실제로 트럼프는 대선을 코앞에 둔 10월 22일에 링컨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관한 유명한 연설을 했던 바로 그곳 게티스버그에서 획기적인 [미국 유권자를 위한 계약 - 모두를 위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100일 행동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 p.301

출판사 리뷰

“다윗 트럼프”는 어떻게 “골리앗 힐러리”를 이겼나?
트럼프의 애독서 『손자병법』으로 풀어낸 트럼프 승리의 핵심 전략

『트럼프 전략의 신』은 아웃사이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기득권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미국 대통령이 된 과정을 트럼프의 애독서 『손자병법』을 활용해 풀어낸 결과물이다. 놀랍게도 정치라고는 해본 적 없는 기업가 트럼프가 백전노장들이 버티고 있는 미국 정치판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전략들이 『손자병법』의 주요 가르침과 일치한다. 질 게 뻔한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던 손자가 2,500년 후 미국에서 새로운 수제자를 만난 셈이다.

역사상 가장 치열한 승부였던 2016년 미국 대선의 주요 에피소드와 이슈들을 『손자병법』의 격률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음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올 미국과 우리나라의 변화를 예측한 책으로 변두리 뉴요커에 불과했던 트럼프가 뉴욕을 넘어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된 일대기와 사업성공 노하우까지 담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필독서가 되어 줄 것이다.

불가능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
기득권에 “빅 엿” 먹이는 트럼프식 손자병법으로 배운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빅 엿fuck you' 메시지가 될 겁니다!” 사회 부조리 풍자의 대부로 유명한 진보 성향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마이클 무어가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발표한 영화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에서 한 말이다. 트럼프 반대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무어가 보기에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인종차별주의자이거나 백인하층민이 아니었다. 그들은 과거 중산층이었던 대부분 좋은 사람들로 이제는 모든 것을 잃은 신세로 전락해 그들이 가진 유일한 한 가지인 “선거권”을 아웃사이더 정치초보 트럼프를 위해 행사하려는 것뿐이다. 오늘날 미국인들의 반 이상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수준으로 연명중인데도 기성 정치인들은 앵무새처럼 영혼 없는 말만 번지르르할 뿐 상황을 해결하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나타난 괴짜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포드 자동차 경영진을 앞에 두고 한 연설에서조차 “미국 공장들 문을 닫고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겠다면 멕시코에서 조립한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붙이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자신은 이미 큰 부자이기 때문에 포드 자동차 로비스트들에게 정치자금을 받을 이유가 없고 그러므로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포드에게 할 말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트럼프는 미국인들을 괴롭히는 모든 문제들에 있어 이와 같은 ‘사이다’ 발언으로 민심을 얻었다. 이른바 ‘러스트 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라 불리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를 떠나 어느 정치인도 이런 소리를 한 적이 없었기에 트럼프는 ‘진실한 목소리’였고 부패 기득권의 반대말이 되었다.

무어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를 꼭 좋아하거나 그의 주장에 모두 동의해서 트럼프를 찍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물론 열광적인 지지자들 덕분에 트럼프의 선거 유세 현장은 언제나 수만 명의 인파로 넘쳐났다. 마치 유명 록스타의 콘서트 장과 종교 집회를 한데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런 열기는 트럼프 개인을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트럼프의 저서이자 출사표인 『불구가 된 미국』이 주장하듯 망가진 미국을 다시 한 번 살려보자는 공감대에서 나온 것이었다.

정말로 2016년 11월 8일, 이른바 엘리트라 불리는 기득권층과 망가진 시스템을 날려버리기 위해 분노로 똘똘 뭉친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 즉 “선거권”으로 미국을 불구로 만든 부패 기득권에 “빅 엿”을 날리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엘리트들은 물론 미국 대기업과 월스트리트, 그리고 지금의 트럼프를 만든 미국 언론 모두가 트럼프라면 치를 떨며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해낸 것이다. 미국 정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트럼프에게는 미국의 모든 기득권층이 등을 돌리고 적이 돼버린 상황이 대선 승리의 핵심 요인이 된 셈이다.

『트럼프 전략의 신』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한 책이다. 누가 봐도 질게 뻔한 싸움을 승리로 이끈 춘추전국시대의 손자가 그러했듯 뉴욕 군사학교 출신으로 『손자병법』을 애독서 1위로 손꼽는 트럼프가 열세와 불리함을 지혜와 전략으로 반전시킨 승리의 비결을 『손자병법』을 활용해 풀어냈다. 『손자병법』은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교재로 쓰일 만큼 서양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전략서다. 놀랍게도 정치라고는 해본 적 없는 기업가 트럼프가 백전노장들이 버티고 있는 미국 정치판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전략들이 『손자병법』의 주요 가르침과 일치한다. 춘추전국시대라는 대혼란 속에서도 승리하는 법을 터득했던 손자가 2,500여 년 후 미국에서 새로운 수제자를 만난 셈이다.

변두리 뉴요커에서 아메리칸 드림이 되기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책의 전반부는 먼저 트럼프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으로 시작한다. 트럼프가 부동산 재벌로 성장하기까지의 일대기와 TV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Apprentice]를 진행하며 “아메리칸 드림”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 과정과 노하우를 살펴본다. 중반부는 그가 정치에 투신하여 절대 이길 수 없을거라 여긴 수많은 경쟁에서 『손자병법』의 격률에 따라 승리하는 과정을 미국 대선의 주요 이슈들과 함께 분석해냈다. 마지막 장에서는 소위 트럼프 현상이 어디서 비롯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 하의 미국은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가를 다루었다. 트럼프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책으로 기업가로서의 트럼프는 물론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만들어갈 미국의 변화가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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