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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ix
서론 ·······················3 제1권 역사 제1장 이탈리아인 ·················35 제2장 한자인 ···················47 제3장 네덜란드인 ·················67 제4장 영국인 ··················77 제5장 스페인인과 포르투갈인 ···········105 제6장 프랑스인 ·················119 제7장 독일인 ··················129 제8장 러시아인 ·················147 제9장 북아메리카인 ···············153 제10장 역사의 가르침 ··············169 제2권 이론 제11장 경치경제학과 사해동포주의 경제학 ·····183 제12장 생산 역량의 이론과 가치 이론 ·······201 제13장 사업 운영의 민족적 분업과 민족적 생산 역량의 연합 ························222 제14장 사경제학과 민족경제학 ··········240 제15장 민족 정체성과 민족의 경제학 ········255 제16장 인민경제와 국가경제, 정치경제학과 민족경제학 ························280 제17장 제조업 역량과 인적·사회적·정치적·민족적 생산 역량 ······················282 제18장 민족의 제조업 역량과 자연적 생산 역량 ···299 제19장 민족의 제조업 역량과 도구적 역량(물적 자본) 317 제20장 제조업 역량과 농업 이해 ··········331 제21장 제조업 역량과 상업 ············361 제22장 제조업 역량과 해운업, 해군과 식민지화 ···373 제23장 제조업 역량과 유통 수단 ··········377 제24장 제조업 역량과 항구성 및 작업 계속의 원리 ··405 제25장 제조업 역량과 생산과 소비 자극 수단 ····415 제26장 국내 제조업 역량의 배양과 보호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 세관 ···········422 제27장 세관과 지배적 학파 ············432 제3권 체계 제28장 이탈리아 민족경제학자들 ·········447 제29장 산업 체계 ················458 제30장 중농주의적 농업 체제 ···········466 제31장 교환가치 체계 ··············471 제32장 장 바티스트 세와 그의 학파 ········478 제4권 정책 제33장 섬나라의 패권과 대륙 열강?북아메리카와 프랑스 ························493 제34장 섬나라의 패권과 독일의 상업 연맹 ·····522 제35장 대륙 정책 ················551 제36장 무역 정책과 독일 관세동맹 ·········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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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지 역사는 우리에게 사회적·개인적 역량과 상태의 강력한 상호작용을 보여 준다. 이탈리아와 한자 도시들에서, 홀란드와 영국에서, 프랑스와 아메리카에서 우리는 생산 역량들이, 결과적으로 개인들의 부가 자유에, 그리고 정치적·사회적 제도의 완성도에 비례해 증대하고 이것들은 다시금 개인들의 물적인 부와 생산 역량의 증대로부터 자신들의 계속적 완성을 위한 양분을 길어 올리는 것을 보게 된다. 영국의 산업과 세력의 고유한 흥기는 영국의 민족적 자유의 고유한 수립이 있던 때에 비로소 시작되었다. 그리고 베네치아인, 한자인, 스페인인, 포르투갈인의 산업과 세력은 그들의 자유와 동시에 몰락에 빠졌다. 개인들이 아무리 부지런하고, 절약 습관이 있고, 발명을 잘하고, 지적이라고 해도, 이들은 자유로운 제도의 결핍을 보충할 수 없었다. 역사는 이처럼 개인들이 생산 역량 대부분을 사회 제도와 상태로부터 길어 올린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 p.169~170 사람들이 강대함의 정상에 도달하여 거기 기어오르는 매개가 된 사다리를 걷어차서 다른 이들이 따라 올라올 수단을 빼앗는 것은 평범한 술책이다. 여기에 애덤 스미스의 사해동포주의적 가르침의 비밀이, 그리고 그의 위대한 동시대인인 윌리엄 피트와 영국 국가 행정 내의 모든 추종자들의 비밀이 있다. --- p.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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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는 사실상 당시 2류 공업 국가인 독일의 상공업 자본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론가다. 대표작인 이 책에서 그는 민족경제의 입장에 서서,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고전경제학의 교환가치 이론을 비판한다. 영국 고전학파 경제학이 무역 자유를 주장하는 것이 영국에 유리하게 다른 나라들을 이론적으로 기만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이에 속지 말 것을 강조한다.
리스트가 내세운 것은 역량(Kraft) 이론이다. 역량은 경제 활동의 잠재적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서, 민족의 부는 노동이 아닌 이런 생산 역량에 의해 증진된다고 본다.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에서는 상당히 타당한 개념이다. 또한 리스트의 민족경제학은 제조업 육성을 위한 보호 체제를 강조하고, 제조업이 잘되어야 이에 따라 국내 농업도 발달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즉 리스트가 말하는 보호 체제는 농산물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를 수입 대체 공업화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가 강조하는 제조업은 농업과 상업을 비롯한 경제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다. 당시에 농업은 주식용 식량과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원재료, 그리고 인구 거주 지역 근교에서 생산되는 낙농 제품이나 원예 작물을 공급하는 산업으로서 의미가 있었다. 리스트는 원재료용 농산물과 식량은 자유무역을 통해 해외에서 조달하더라도 공산품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야 민족 내부에서의 지역 간, 업종 간 분업 관계가 형성된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인구 거주 지역 부근에서 조달되는 농산물 생산도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요컨대, 그의 주된 학설은 제조업 생산을 구심점으로 한 유기적인 민족경제의 발달에 대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조업은 정부의 보호정책에 의해 상당 기간 육성되어야 민족경제 전체의 유기적 분업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