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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만족·기쁨·삶의 의지
제2부 죽음과 죽음에 직면했을 때 제3부 분노와 감정 다스리기 제4부 주는 것과 받는 것 제5부 부·죽음의 순간·외로움·믿음 제6부 종교·지혜·영적생활·깨달음 제7부 진리와 공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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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고 해서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위는 하나 뿐이니 다른 사람보다 두 배를 더 먹을 수는 없다. 부자라고 하여 반지를 끼는 손가락이 더 많은 것도 아니다. 물론 부자이기 때문에 최고급 와인을 마실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음식을 맛볼 수는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로 그런 이유로 부자들은 건강을 쉽게 해친다. 그들은 운동이 부족한 일에 종사하기 때문에 비만과 질병의 두려움으로 헬스클럽을 찾는다. 나처럼 자주 걸을 기회가 없어서 매일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야 한다. 이런 고역을 생각하면 부자가 되는 것이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닌 것 같다. --- P.141
우리 사회는 인간적인 얼굴이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의 삶도 마치 기계처럼 변해간다. 아침에 일터를 향해 집을 나서고, 일이 끝나면 클럽이나 분위기 좋은 장소를 찾아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푼다. 그리고 밤이 되면 술에 취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어서 곧 잠자리에 들어 잠을 청해보지만 술로 인한 또 다른 스트레스로 인해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이튿날 아침, 잠이 덜 깨어 몽롱한 상태로 다시 일터로 간다.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이런 식의 삶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 P.174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고유의 사상과 전통을 통하여 인류의 고통을 달래고자 한다. 그러므로 종교 간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자의 기대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 어떤 종교인지 가려내는 지혜가 필요할 뿐이다. 각 나라의 민족이나 전통문화가 다양하듯이 종교에서도 그 수행방식은 다양하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 그 전통과 깊은 관련성을 맺고 있어서 ‘한 사람의 라마에 하나의 종파’라는 말이 생겼다.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 P.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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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라
지혜의 삶으로 인도하는 감동적인 메시지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The 14th Dalai Lama, Tenzin Gyatso, 1935~ )만큼 널리 알려져 있고 존경받는 인물은 드물 것이다. 티베트의 종교지도자이지만 종교를 뛰어넘어서 전 인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달라이 라마. 올해는 3ㆍ10 티베트 평화 민중봉기의 50주년이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를 떠나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비폭력, 평화적인 방법으로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전 세계를 향해 달려온 달라이 라마의 앞으로의 행보는 더욱 기대가 된다. 그의 외적 활동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그의 철학과 사상에 나타나 있는 인류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관용의 실천적 의지이다. 그의 가르침으로서 인간의 보편적 심성에 내재된 측은지심(惻隱之心), 용서, 만족, 수양(修養)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이 책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은 달라이 라마의 지혜의 말씀을 모아 진정한 행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던지는 분노, 증오, 만족, 죽음, 부, 외로움, 믿음, 종교 등의 메세지는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 던지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진정한 지혜의 발자국을 남긴 달라이 라마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는 결국 행복에 관한 문제이다.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즉 인간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수행자로서 인간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구하는 화두를 던진다. 인간의 심성에 내재된 고유한 가치의 문제, 즉 사람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란 바로 사람은 반드시 사회적인 동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홀로 살 수 없는 존재로서 우리는 함께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달라이 라마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인생의 목적이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찾고 느껴야 하는 인생의 진정한 목적의식에 대한 해답으로서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은 행복해지는 문제, 즉 그 행복하게 되기 위한 비결을 찾아가는 데 답을 안겨줄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부자의 행복론’은 어느 면에서는 특이하다고 하겠다.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부, 부자는 그가 소유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부자는 자신보다 적게 가진 이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눔으로써 그 스스로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불교적으로 표현할 때 측은지심이 되는 것이며, 진정으로 타인의 마음이 되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