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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리처드 코니프 저 / 이상근 역
까치(까치글방) 200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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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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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자연적으로 부자가 되었다고요?

제 1 장: 큰손들과 함께 긁어모으기
얼마가 있어야 부자 소리를 듣나요?

제 2 장: 멀고 먼 사회적 신분상승
원숭이로부터 거물로

제 3 장: 파티 시간
부자들의 여명

제 4 장: 여기 실력자는 누구요?
지배라는 험한 길

제 5 장: 이 선물 받게, 제기랄!
지배라는 멋진 길

제 6 장: 봉사 정신
부하의 행동

제 7 장: 왜 부자들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는가?
관중을 의식한 과시

제 8 장: 눈에 띄지 않는 소비
말없는 사치에 의한 과시

제 9 장: 넓게 살기
부자들이 사는 곳

제 10 장: 심야 잔치의 유혹
섹스, 아무하고나?

제 11 장: 가족 사업
영원한 왕국을 만드는 기계 속에 갇히다

에필로그: 우두머리 원숭이들을 위한 방법론 안내서

저자 소개

역자 : 이상근
1945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그룹의 해외건설과 호텔 사업 부문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부자」가 있다.
저자 : 리처드 코니프(Richard Conniff)
저술활동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동물학자이며, 그의 글은 「스미스소니언」, 「내셔널 지오그래픽」, 「워스」와 기타 여러 출판물에 게재되었다. 그는 현재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9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913498

출판사 리뷰

최근 몇 년 사이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새해에 덕담같이 오가고, “로또”라는 사상 최대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보통 사람들은 겉으로는 부자들을 백안시하면서도 마음속 깊이 부자를 동경하고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동물학자 리처드 코니프는 이런 모순된 마음의 정체를 진화심리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밝히려고 했다. 그는 보츠와나에 서식하는 표범들의 생태를 추적했고, 베르베트 원숭이들 사이에서 특이하게 볼 수 있는 수놈들의 남근 과시행동을 관찰하는 등 야생동물들의 행동학적인 현상을 연구하던 솜씨를 발휘하여, 우리 인간들 중 부자의 행태를 분석했다. 그는 부자를 특이한 새로운 문화적 아종(亞種), 호모 사피엔스 페쿠니오수스(pecuniosus, “소유적, 금의, 저장성의”라는 뜻의 라틴어) 라고 칭했다. 또한 그는 저널리스트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접근법, 유려한 문체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부(巨富)들, 즉 로스차일드, 록펠러, 모건, 빌 게이츠, 테드 터너 등의 행태를 행동과학적으로 직접 참여 관찰하면서, 야생 고릴라, 침팬지, 조류, 어류 등의 무리를 지배하는 알파 우두머리들의 행동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생활자세가 우리 일반인들의 경우와 얼마나 다른지에 관하여 신선하고도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

거부들은 영장류의 우두머리가 곧추 선 자세로 다니며 굵고 낮은 소리를 내서 부하들을 위협하듯이 꼿꼿한 자세로 서서 높이 올려다보이는 각도로 매스컴에 보도되는 것을 선호한다. 조류인 아라비아 수다쟁이가 이인자 부하에게 먹이를 억지로 처넣듯이 부자들은 부하들에게 상호 호혜적이 아닌 일방적 자선과시를 하며 대개 이것은 자비심보다는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

거부들은 돈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고, 자신은 부자가 아니라 단지 안락해 보이는 중산층이라고 하지만 얼핏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그들의 셔츠는 최고급 수제품이다. 그들은 아스펜, 팜 비치 등의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며 구치,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신고, 필립 파텍 시계를 차고, 캘펄론 주방기구, 트롤센 냉장고를 쓰며 페라리, 롤스로이스, 벤틀리, 벤츠 등을 몰고 다닌다. 그런데도 그들은 스스로 “나는 아주 평범한 보통 사람”에 불과하다고 공언한다. 그러나 그런 공언과는 달리 그들은 거대한 요트로 항해를 하고 기구로 세계일주를 하며 우주여행까지 하는 위험을 무릅쓰며 항상 돋보이는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리처드 코니프에 의하면 돈이 너무 많아 돈 그 자체가 “신호 과잉”이라서 자랑거리가 될 수 없기에 그들은 목숨을 담보로 삼는 것으로까지 돋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가문의 영속성을 유지하려고 같은 거부들끼리 정략결혼을 하고 종종 자신만의 능력이 아닌 “혈족 배려”로 사업을 일으킨다. 코니프는 이것을 “부자의 자손은 가문의 이점이 어디에서 끝나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자신만의 업적이 시작되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예리하게 꼬집고 있다.
그러나 그는 부자들에게 “무리한 도덕적 비난을 가할” 생각 없이 “렌트한 페라리를 타고” 그들의 세계로 직접 뛰어들어 그들을 꾸준히 관찰했으며 동물학과 사회학 분야의 다양한 이론에 입각해 부자를 새로운 문화적 아종(亞種)이라고 칭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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