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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시에 구제역이 발생해서, 돼지고기가 동이 났다. 통신문 기자들은 돼지고기 품귀현상 뒤에 뭔가 구린 사건이 숨어 있을 거라는 느낌이 팍! 온다. 통신문 기자들은 마음껏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오성시에 발생한 구제역을 조사하던 도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예전에도 오성시에 돼지고기 품귀현상이 있었는데 그때는 조류독감 때문이었다. 그런데 조류독감이 발생한 꼬꼬농장의 사장과 돼지고기를 독점한 돈돈농장의 사장이 형제지간인 것이다. 통신문 기자들은 오성시의 돼지, 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꼭 밝히리라 불철주야 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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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통신문 기자들과 함께 배우는 언론의 중요성!
이 책에는 개성 강한 통신문 기자들이 나온다. 통신문은 오성 시민의 기금으로 조성된 지역신문으로 모토는 ‘너와 나 그리고 사회가 서로 통하는 신문이 되자’는 것이다. 통신문은 오성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취재하고, 지역 시민에게 사실대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기자는 통 대장으로 더 많이 불리는 황소, 한별님, 제갈윤, 호리병 4명이다. 이들은 매년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유독 오성시를 피해 가지 않고 발생하는 것에 뭔가 구린 구석이 있다는 낌새를 채고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온몸을 내던져 취재한다. 돈돈농장에 노동자로 취직해 잠입 취재를 하는가 하면, 걸리면 끝까지 뭐든 털어놓게 하는 집요함으로 단서를 모으고, 토끼눈이 될 정도로 밤을 새워 가며 조사에 조사를 한다. 이들은 내가 사는 이곳을 시민들이 함께 정의롭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돈돈농장을 수사해 마침내 그곳의 비리를 오성 시민에게 알리는 데 성공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기자 정신으로 똘똘 뭉친 정의로운 통신문 기자들을 통해 언론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설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와 사회가 통하는 통신문 시리즈!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은 사회이다. 이유는 외워서 공부하는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회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해력이 필요한 과목이다. 사회는 다른 과목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과목이다. 우리 모두는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고, 우리가 사회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통신문 시리즈’는 탐정물을 읽듯이 흥미롭게 이야기를 읽기만 해도 저절로 사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 곳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사건들이 아니라, 내가 사는 곳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다. 1권 『수상한 돈돈농장과 삼겹살 가격의 비밀』에서는 구제역을 통해 경제와 시장의 원리를 살펴보았으며, 출간 예정인 2권에서는 ‘선거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