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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장 시장에서 광장으로: 동아시아의 발전주의적 경쟁을 넘어서_박사명 제2장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한 일본과 중국의 시각과 이해: 민간의 논의를 중심으로_이한우 제3장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의 진로와 과제_권율 제4장 귀환 베트남 이주노동자의 삶과 동아시아 인적 교류_채수홍 제5장 정치적 자유와 동아시아공동체: ‘미얀마 문제’를 중심으로_이재현 제6장 인도네시아의 민주화와 ‘아세안 리더십’_전제성 제7장 아세안 개발격차와 동아시아 지역협력: 아세안 통합 이니셔티브(IAI)를 중심으로_조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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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공동체의 건설은 장기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을 요구한다.
무엇보다도 동아시아공동체는 어떠한 정태적 ‘결과’라기보다는 끝없이 역동적인 ‘과정’이다. 협력을 넘어 공동체로, 동아시아공동체의 미래를 묻다 동아시아공동체의 건설은 장기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을 요구하는 과제다. 지역적 정체성이란 지난하고 지루한 밀고 당김,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면서 생겨나기 마련인데, 이런 정체성 형성의 과정은 곧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의 과정이며 정체성의 농밀화는 동아시아공동체의 공고화를 의미한다. 이 책은 이런 과정에서 만나게 될 현실적 난관과 도전을 검토함으로써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려는 시도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 확대와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에 대한 비판적이지만 긍정적인 관점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동아시아공동체를 향해 제1장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진정한 협력을 가로막고 있는 동북아중심주의를 비판하는 동시에 동아시아의 비극적 역사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상호 의존의 광장’으로서 동아시아공동체의 비전을 분석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관한 시각을 분석함으로써 두 역내 강대국들이 가진 동아시아에 대한 인식이 동아시아공동체 형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를 넘어 아세안+1(ASEAN+1) 차원의 경제관계 심화와 그 종합을 통해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의 건설과 역내 경제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제4장부터는 동아시아공동체에 이르는 도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한국에서 이주노동을 하다가 귀환한 베트남 노동자들의 눈을 통해 새로운 경계인들의 인식과 역내 이주노동 경험이 지역협력에 가지는 함의를 분석한다. 제5장에서는 지역 내 비자유주의적 국가, 비민주적 국가의 민주화와 정치적 자유화라는 문제가 지역협력 혹은 지역공동체 건설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버마의 사례를 들어 분석하고 있다. 제6장은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에서 리더십의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 리더십의 부침과 그 의미를 검토해 인도네시아의 경험이 동아시아공동체에 주는 교훈과 함의를 제시한다. 제7장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내 국가 간 개발격차 문제가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 것인지 분석하기 위해 아세안통합구상(ASEAN Integration Initiative)의 경험을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