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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남미 인권 기행
눈물 젖은 대륙, 왼쪽으로 이동하다
하영식
레디앙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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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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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혁명 후 중남미 민중의 삶에 관한 기록
들어가는 말/ 변화에 대한 관찰 혹은 모색

PART 1

볼리비아
라이게라로의 여행
라이게라- 체 게바라의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체게바라의 마지막 1년
볼리비아의 원주민
코카로의 인한 갈등
와누니 사태
-인터뷰/ 광물금속자원부 차관 루이스 에차주
토지개혁
-인터뷰/ 토지개혁공사 대표 후안 카를로스
-인터뷰/ 보건체육부 장관 닐라 에레디어

아르헨티나
실종된 사람들 그리고 엘올림포 수용소
마요 관장의 할머니들
-인터뷰/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정치학 교수 미겔 드 루카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에 대한 미국의 배후 지원

칠레
피노체트의 죽음
-인터뷰/ 카톨릭 신부 페르난도 살라스
아직도 걷히지 않은 피노체트의 그림자
-인터뷰/ 실종자가족협회 사무국장 비비안느 디아즈
-인터뷰/ 칠레 공산당 대표 기예르모 티예이르
-인터뷰/ 안드레스벨로 대학교 법대학장 파트리코 자파타

PART 2

볼리비아
자치주 운동, Autonomia
타리하 주의 자치주 투표
높아만 가는 반정부 감정
-인터뷰/ 상원의원, 전 미주 대륙의 원주민의회 의장 이사벨 오르테가
-인터뷰/ 수크레 대학 총장, 시민운동연합(ACI)대표 하이메 바론
-인터뷰/ 볼리비아의 자치주 분권의 주창자 카를로스 답도웁

니카라과
네마곤 희생자들의 투쟁
-인터뷰/ 비뇨기과 전문의 윌리암 알타미라나
혁명가들과의 만남
-인터뷰/ 산디니스타 혁명 전사, 법률가 루이스 플로레스
홀리오 로페즈 신부
-인터뷰/ 훌리오 로페즈 신부
-인터뷰/ 콜롬비아 보고타 하베리아나 대학 신학과 석좌 교수 알레르토 파라
에스텔리의 추억
킬랄리의 실상
산디니스타 혁명-끝나지 않은 미완의 혁명
-인터뷰/ 에드문도 하르킨
콘드라 반군
전쟁 후 니카라과의 치안 상황
미국의 니카라과 침고의 역사와 산디니스타

쿠바
권력 이양 - 피델 카스트로에서 라울 카스트로로
이중 화폐 제도의 폐해
효과 없는 미국의 대쿠바 금수 조치

저자 소개 1

국제분쟁 전문기자 겸 난민 전문작가. 우크라이나, 조지아, 러시아, 이라크, 팔레스타인, 남미 등 세계의 분쟁지역을 누비며 인류에 드리운 다양한 문제를 목격하고 취재해온 발로 뛰는 저널리스트. 아시아 언론인 최초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 게릴라 기지를 직접 방문해 취재했고, 중동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국제분쟁과 거기에서 파생된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을 비롯한 국내외 매체에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숱한 기사와 칼럼을 기고했으며, 『IS: 분쟁전문기자 하영식, IS를 말하다』 『희망을 향한 끝없는 행진, 난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자, 난
국제분쟁 전문기자 겸 난민 전문작가. 우크라이나, 조지아, 러시아, 이라크, 팔레스타인, 남미 등 세계의 분쟁지역을 누비며 인류에 드리운 다양한 문제를 목격하고 취재해온 발로 뛰는 저널리스트. 아시아 언론인 최초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 게릴라 기지를 직접 방문해 취재했고, 중동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국제분쟁과 거기에서 파생된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을 비롯한 국내외 매체에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숱한 기사와 칼럼을 기고했으며, 『IS: 분쟁전문기자 하영식, IS를 말하다』 『희망을 향한 끝없는 행진, 난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자, 난민』 『얼음의 땅 뜨거운 기억』 『세상에서 가장 느린 여행』 『굿바이 바그다드』 등의 책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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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42g | 153*224*20mm
ISBN13
9788995995242

책 속으로

군부독재 때 일어난 과거사에 대한 정리는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결정짓는 역사적 시금석이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라틴아메리카의 정치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의 정치학과 미겔 드 루카 교수의 과거사 정리의 의미는 한 국가의 도덕성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당시 학살을 저질렀던 군부의 인사들은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고서 학살을 저지른 뒤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국가 전체가 아무런 도덕성이 없음을 말해준다.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산 교육이라면 정의가 살아 있다는 점을 사회가 보여 주는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과거사 정리 문제를 비판하는 말 같았다. --- pp.110-111

피노체트를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아옌데 대통령을 증오하는 말을 들었다. 사회가 두 쪽으로 극단적으로 나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나?

칠레 인구의 10퍼센트 정도가 여전히 피노체트를 지지할 것이다. 피노체드 시대와 아옌데 시대를 비교할 수는 없다. 물론 경제적으로 아옌데 시대는 힘들었다. 음식을 사기 위해 상점 앞에 긴 줄을 늘어서야 했던 시대였다. 하지만 피노체트처럼 정적을 살해한다든지 독재를 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었다. 아옌데 정부는 나약했고 상황을 제대로 제어할 능력이 없었다. 그렇다고 피노체트 시대를 지지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 p.149

농업 노동자들이 오랫동안 다국적기업에게서 보상을 받기 위해 시위하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물론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면 다국적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제3세계 노동자들에 대한 무성의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로는 변호사들이나 지역 정치인들의 중간착취 문제를 들 수 있다. 내가 변호사들과 일하면서 목격한 것은 노동자들에게 다국적기업들에서 보상금을 푼다 해도 중간에서 변호사들과 단체의 지도자들에게 대부분 돌아가고 실제로 피해를 당한 노동자들에게는 몇 푼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또한 미국에서 이 문제를 담당하는 미국인 변호사들은 이미 다국적기업들로부터 엄청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 바로 이들 때문에 노동자들이 지금도 엄청난 고통 속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본다. --- p.206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해방신학이 이룬 결과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중남미에서 해방신학이 실천되면서 처음부터 엄청난 결과를 낳았고 수확을 올렸다고 생각한다. 물론 해방신학 자체를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 어쨌든 당시의 해방신학이 가졌던 영향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고통받는 민중들의 모습은 예수의 고난과도 너무 유사했고 예수의 부활은 민중들의 부활이었다. 하나님의 이미지로 창조된 인간들이 다른 인간들에 의해 착취당하고 인권이 유린당하는 현실에서 변혁만이 하나님의 뜻을 관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한 게 당시의 해방신학이었다. 고통받는 민중들이 우리 곁에 있는 한 해방신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 pp.222-223

거리에서 산디니스타 혁명에 가담했던 혁명군 출신에게 산디니스타 혁명이 이룩한 공적이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대부분은 대답을 주저한다. 그나마 내세우는 게 있다면 문맹 퇴치와 의료 혜택의 대중화를 든다. 산디니스타 혁명군은 문맹률을 50퍼센트에서 12퍼센트대로 급격하게 떨어뜨렸다. 이 밖에도 소모사 정권이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의료 시설의 확대와 의료 혜택의 대중적 확대도 산디니스타의 공적으로 거론한다. 하지만 시민 단체인 ‘니카라과를 위한 운동’의 대표 펠릭스 마라디아가는 산디니스타 혁명이 남긴 가장 큰 공적으로 정치에서 일반 민주주의 제도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45년간의 소무사 일가의 통치 시대 때는 존재하지 않았던 선거를 통한 대통령 선출이나 의원들의 선출, 지방 선거 제도 활성화 등은 산디니스타 혁명의 대표적 공적으로 지적했다.

--- p.244

출판사 리뷰

룰라, 차베스, 모랄레스 정권
을 비롯한 좌파 정권이 중남미에 들어서면서 이 대륙에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서구 자본은 돈을 떼이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좌파 세력은 신자유주의의 전일적인 지배에 대한 하나의 돌파구로서 의미를 두면서, 대륙의 정치적 이동에 눈을 떼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베네수엘라 차베스가 빈민을 비롯한 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미국과도 맞서며 사회주의적 정책을 펼쳐 나가는 과정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차베스 정권을 어떻게 볼 것인지 논쟁도 있었고, 브라질 룰라 정권 평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대중적 수준에서 중남미는 관심권 밖이다. 그러나 사실 중남미 여러 국가들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는 우리 경험과 흡사한 것들이 많다. 1970년대에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서 저질러진 자국민 학살과 1980년대 광주항쟁만 해도 닮았지 않은가. 학살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는 점도 그렇다. 아르헨티나에 엘올림포 수용소(아르헨티나 군부정권이 테러리스트들을 학살하려고 세운 300개 수용소 중 가장 악명 높았던 곳)가 있었다면 우리에겐 대공분실이 있었고, 마요 광장 할머니들처럼 민가협 어머니들이 있었다. 어느 나라 정권이 더 잔인하고 폭압적이었는지 비교할 수 있을 뿐 군부정권하에서 민중들 삶은 어디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포 속에서 배를 곯고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죽어갔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민중들은 끊임없이 싸워 왔다.

우리의 자화상, 중남미 기행
이 책은 중남미 현대사를 보여주는 기행문이다. 하여 저자는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찾아가고 사건 관련자나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별도로 열어 둔 인터뷰 장이 현장감을 더한다. 이러한 생생한 현장 취재로 저자가 진정 보여주려던 건 역사를 바꾸는 근원적인 힘이 민중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 역사라는 시간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역사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 이들이 보고 들었던 역사적 격변기에서 일어났던 사건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인 변혁 그리고 투쟁하는 민중들과 그들의 고통을 다루고 있다. 역동적인 역사와 현실을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많은 인터뷰를 수록하고 있으며 인터뷰 속의 인물들은 중남미와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고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염두에 둬야 할 단어는 ‘변화’이다. 변화를 위해 투쟁하며 투쟁을 통해 변화의 산물이 생성된다. 투쟁의 주체는 당연히 민중들이다. 민중들이 어떤 투쟁을 벌였느냐에 따라서 현실은 달라져 있고 현재 어떤 투쟁을 벌이느냐에 따라 미래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_―들어가는 말(24쪽) 중에서

혁명 후, 삶은 달라졌는가
더 나아가 저자는 정권을 바꾸고 혁명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이유를 묻는다.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의 추천사를 빌리면, 정권이 교체되든 혁명이 일어나든 그것의 궁극적 목표는 “민중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그건 군부정권이 물러나고 혁명이 이루어진 뒤에도 중남미 민중들 삶이 나아지지 않았음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3대에 걸쳐 온 나라를 거덜 낸 소모사 정권을 무너뜨린 산디니스타 혁명. 그 후 니카라과는 어떻게 변했는가. 네마곤(바나나에 사는 해충을 막으려고 뿌리는 이 약품은 ‘죽음의 이슬’로 불린다. 네마곤 중독의 가장 큰 해악은 무정자증이다)에 중독돼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한 농민의 말이 그 후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민중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산디니스타 당조차도 정권을 잡고 난 뒤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곳에서 시위를 벌이는 노동자들의 속만 곪아 터지고 있다.”

이것은 정부 관계자가 저자에게 “노동자 문제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한 대목에서도 짐작된다. 니카라과는 혁명 후에도 중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남아 있다. 그렇더라도 혁명 후 달라진 것은 있다. 일반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돼 가고 있는 것이다. 타락한 혁명 지도자들도 있지만 혁명 이후에도 변함없이 민중들을 위해 헌신하는 가톨릭교회 신부들도 남아 있다. 여기서 저자는 조금씩 싹 트는 ‘변화’를 본다.

사회주의국가 쿠바에서 겪은 악몽 같은 기억
저자가 중남미를 찾은 건 2006년 9월. 아내와 살던 그리스를 떠나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 세 나라를 먼저 찾았다. 그리고 그 뒤 1년 반이 지난 2008년 2월 다시 중남미를 밟는다. 이때에는 쿠바와 니카라과에도 가고 남미 대륙 전역을 거의 반년에 걸쳐 돌아다녔다.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은 저자를 “세계화의 양지가 아닌 그늘에서 고통받는 민중의 편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관찰하는 ‘세계 민중 기자’”라고 부른다. 홍 위원 말처럼 저자는 여행 기간 내내 관광지가 아닌 민중들 삶 속으로 파고들어 가 그들 목소리를 들려주려 애쓴다. 역사상 최초로 원주민 대통령을 뽑았으나 토지 개혁과 자치주 문제로 혼란스러운 볼리비아, 앞을 향해 달려가는 대부분 중남미 국가들과 달리 유일하게 시곗바늘이 정지한 느낌을 주어 크게 실망감을 안겨준 쿠바 사람들의 삶 역시 놓치지 않는다. 전체 글에서 쿠바에 관한 글은 비록 짧지만, 현재의 쿠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저자가 겪은 일화. 하바나 거리에서 아침을 먹는 저자에게 한 남자가 다가온다. 저자에게 붙임성 있게 말 몇 마디 건네던 남자가 느닷없이 전화로 그의 아내를 불러내 한다는 말이 “내 아내 어때?”였다. 저자가 에둘러 거절했는데도 반강제적으로 흥정을 하려던 남자를 뿌리친 경험을 저자는 쿠바에서 겪은 최악의 일로 기억한다.

고통의 뿌리, 미국
저자는 중남미 민중들이 과거 고통을 겪었고 현재 겪고 있는 것이 단순히 정권의 문제라고만 보지 않는다. 더 근본적인 것은 그런 정권을 세우고 지원한 미국에 있음을 곳곳에서 지적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콘도르 작전.’ 칠레의 피노체트가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1975년에 만들어진 이 작전에 참여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이 국가들은 서로 협력해 마르크스주의자들뿐만 아니라 반정부주의자들이나 그들과 연관된 가족, 친구들까지 납치, 암살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콘도르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 국가를 통틀어 5만여 명이 살해되고 3만여 명이 실종됐으며 40만 명이 투옥됐다. 그뿐 아니라 미국은 산디니스타 혁명 후 “혁명이 라틴아메리카 전체로 번질 것을 우려해” 콘트라 반군을 조직해 지원하기도 했다. 콘트라 반군은 주로 소모사 정권의 패잔병들 중심으로 조직됐는데, 나중에는 산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지에서 달러로 모집한 용병이나 니카라과 산악 지역에서 납치한 젊은이들로도 충원했다. 콘트라 반군 지원 자금을 위해 미국은 적국이던 이란에까지 몰래 무기를 팔았고, 코카인을 밀매해 돈을 벌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중남미에선 반미 감정이 깊어졌고 이에 미국은 군부를 지원하는 대신 민주적인 친미 정권을 세우는 전략으로 바꾸었다. 저자는 이런 미국의 변화 역시 중남미 민중들과 해방신학 신부들, 혁명가들의 헌신적인 투쟁 결과로 보며 이런 변화는 계속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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