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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두기
* 펴내는 글 * 추천사 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의 기본 : ‘토종종자’ 김성훈(전 상지대학교 총장, 전 농림부 장관, (사)한국토종연구회 고문) ②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토종종자 허문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사)한국토종연구회 고문) CHAPTER?Ⅰ 토종, 왜 지켜야 하는가? 한민족과 토종작물 토종작물의 종류 토종, 왜 지켜야 하는가? 토종의 정착과 소멸의 시대적 변천 CHAPTER?Ⅱ 한국의 토종작물자원 * 식량작물-주식류 벼 보리 밀 호밀 귀리 * 식량작물-잡곡류 수수 옥수수 기장 피 조 메밀 콩 팥 녹두 동부 강낭콩 까치콩 완두 칼콩 감자 고구마 마 * 채소작물-엽경채류 배추 갓 상추 쑥갓 근대 시금치 아욱 미나리 * 채소작물-근채류 순무 무 토란 우엉 당근 연근 고추냉이 * 채소작물-과채류 참외 수박 오이 박 호박 동아 딸기 가지 토마토 고추 * 채소작물-인경채류 파 쪽파 마늘 부추 양파 생강 * 채소작물-들나물 비름 고들빼기 민들레 씀바귀 냉이 달래 질경이 쑥 돌나물 꽃다지 명아주 * 채소작물-산나물 참취 곰취 미역취 참나물 누룩치 수리취 원추리 산마늘 두릅나무 음나무 고사리 고비 머위 더덕 도라지 * 특용작물-섬유작물 목화 어저귀 모시풀 골풀 삼 왕골 닥나무 칡 수세미오이 뽕나무 * 특용작물-약용작물 잇꽃 황기 목단 작약 인삼 반하 참당귀 약쑥 지황 긴강남차 산수유 구기자나무 맥문동 오미자 시호 지모 황금 복분자딸기 오갈피나무 진범 삼지구엽초 삼백초 양귀비 골담초 약모밀 인동덩굴 삽주 익모초 하늘타리 으아리 구절초 * 특용작물-유지작물 참깨 들깨 유채 해바라기 땅콩 피마자 * 특용작물-기호작물 담배 차나무 율무 호프 * 특용작물-호료작물 닥풀 구약 * 특용작물-향신료작물 고수 박하 산초나무 배초향 * 특용작물-염료식물 쪽 치자나무 꼭두서니 지치 잇꽃 뚱딴지 창포 댑싸리 * 화훼작물-초본류 과꽃 채송화 봉선화 해바라기 나팔꽃 유홍초 코스모스 여주 국화 꽃창포 맨드라미 접시꽃 꽈리 참나리 옥잠화 부용화 난 백일홍 천수국 작약 한련화 수련 할미꽃 패랭이꽃 제비꽃 앵초 상사화 범부채 원추리 금낭화 분꽃 삼잎국화 자주달개비 * 화훼작물-목본류 무궁화 매화 해당화 찔레 능소화 개나리 석류 미선나무 서향 동백 배롱나무 진달래 철쭉꽃 수국 모란 황매화 옥매 풀또기 이스라지 벚나무 불두화 목련 꽃복숭아 병꽃나무 자귀나무 명자나무 왕대나무 * 토종과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감 살구 자두 대추 호두 다래 개암 무화과 모과나무 앵두나무 으름 비파나무 밤나무 부 록 . 한국토종작물자원의 답사 수집 지역 . 작물별 재래종의 원산지와 품종명 . 조선 벼 품종과 수집 지역 찾아보기 . 한글(가나다순) . 영문(알파벳순)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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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09-04-20
저자는 1969년부터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에서 밀 신품종 육종연구를 시작하여 1985년까지 10여품종의 밀, 보리 품종을 육종하였습니다. 1985년부터 2002년 정년퇴직을 하기까지17년간은 타의이긴 했지만 종자은행을 책임지고 우리나라의 농업식물유전자원 연구에 앞장을 서게 되었지요. 유전자원 연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할 일이 우리나라의 토종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전국의 8,000여 농촌지도공무원을 동원하기도 하고, 시간나는대로 전국의 곳곳을 누비면서 농가를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토종을 찾고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날 농촌진흥청 종자은행에 보존되어있는 토종 30,000여점의 근간이 되었지요. 토종에 관련된 종합적인 서적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여 년 동안 필자가 토종을 찾아 조사하고 수집한 것과 옛 문헌등 토종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서 독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우리의 토종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또 사라져 가는 토종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이것이 우리의 토종이라는 사실을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토종식물 중에서 농가에서 대대로 오랫동안 재배해 온 대부분의 식량작물, 채소작물, 특용작물과 관상용으로 심어온 화목과 초화류 및 과수와 대대로 이 강토를 지켜온 자생식물 중에서 약용식물이나 산채류 또는 근래 우리와 친숙해져서 관상용 등으로 심어서 이용하고 있는 식물들, 또 귀화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여 있으면서 관상용이나 다른 용도로 우리와 친근한 일부 식물 등 저자가 평소에 생각하고있던 대부분의 토종들을 다루었습니다. 특히 우리 작물토종과 관련이 있는 근연종(近緣種)으로서 같은 속(屬)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이나 재배종에 대해서도 해당 토종의 항에 포함시켰습니다. 각 작물에 포함되는 모든 품종의 사진을 다 수록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부족한 것은 앞으로 더 보완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자는 지금도 토종과 함께 살아온 지난 24년을 보람되게 생각하며 남은 생도 토종과 함께 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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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은 우리 민족의 숨결이 의·식·주와 함께 대대로 살아서 전해져 내려온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값진 유산이다. 또한 토종은 타국으로부터 새로운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밑천이 되는 기본 자원이며 지구환경 지킴이의 근본이다. 토종식물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자원이기에 한번 소멸되면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유전자원으로 신품종 육종의 기본 자료이다.
필자가 토종을 처음 조사, 수집하였던 1985년 당시만 해도 시골 농가에 가면 콩, 팥, 녹두, 조, 수수, 참깨, 들깨 등등 몇 가지 토종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시골 어느 곳에서도 토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전에는 야산에만 가도 반갑게 맞아주던 예쁜 야생화나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들을 지금은 깊은 산속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1900년대 후반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의 발전이 농민을 도시의 산업 일꾼으로 몰아냈고 농가로부터 토종을 멸종시키는 결과를 불러왔으며, 국민소득 증대에 따른 국민 정서의 변화는 산야의 아름다운 자생식물을 남획하게 되어 희귀한 자생식물을 멸종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귀중한 토종들에 관련하여 기록된 종합적인 서적이나 문헌이 아직 없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필자가 우리나라 농촌 각지의 토종을 직접 찾아 조사하고 수집하였던 것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토종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서 독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우리의 토종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또 사라져 가는 토종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이것이 우리의 토종이라는 사실을 남겨두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토종식물 중에서 농가에서 대대로 오랫동안 재배해 온 대부분의 식량작물, 채소작물, 특용작물과 관상용으로 심어온 화목과 초화류 및 과수와 대대로 이 강토를 지켜온 자생식물 중에서 약용식물이나 산채류 또는 근래 우리와 친숙해져서 관상용 등으로 심어서 이용하고 있는 식물들, 또 귀화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여 있으면서 관상용이나 다른 용도로 우리와 친근한 일부 식물을 포함 총 2,500여 토종작물을 다루었다. 각 작목별로 그 내력과 함께 어떻게 이용되어 왔으며, 각 토종들에 대한 형태와 생리생태, 그리고 그 작목에 포함되는 토종의 품종명과 그 특성을 기록하였다. 또 각 토종과 근연종(近緣種)으로서 같은 속(屬)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이나 재배종에 대해서도 해당 토종의 항에 포함시켜 총 3,0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각 작물에 포함되는 모든 품종의 사진을 다 수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작물이나 식물들은 다음 기회에 보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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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녹색혁명을 가져온 앉은뱅이밀, 우리 한국의 토종이다!”
키가 작아서 잘 쓰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는 앉은뱅이밀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토종밀이다. 국제맥류옥수수연구소에서 우리의 키 작은 앉은뱅이밀의 유전자를 연구한 노만 이 볼로그(Norman E. Borlaug) 박사는 마침내 신품종을 개발하여 평균 8배의 수확량을 거두는 생산성으로 세계의 인류를 배고픔으로부터 구했다. 그리고 그는 197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인류를 배고픔으로부터 구해낸 앉은뱅이밀이 바로 우리의 토종밀이다. 종자전쟁이 시작됐다! 2009년부터 종자 로열티를 지불해야…… 우리가 즐겨 먹는 딸기의 90%가 일본 종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리나라도 2002년에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하여 2009년부터는 다른 나라의 종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가면 일본에 지불해야 할 딸기 종자 사용료가 자그마치 1년에 700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종자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것이 비단 딸기뿐만이 아니다. 그 외에 감자도 상당한 양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당한 양이 소비되고 있는 외국산 장미도 마찬가지다. 딸기 한 그루당 일본에 지불해야 하는 돈은 100원, 그럼 딸기 한 근에, 감자 한 알에 우리는 얼마를 더 부담해야만 할까? 그런데 이것은 딸기나 감자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현재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작물 중 외국에서 개발한 모든 품종이 해당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토종은 얼마나 많을까?” 저자가 우리의 토종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 1985년의 일이다. 그때 모은 것이 대략 2만 여 종 되는데 10년 후 다시 종자 모은 곳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 전에 있던 종자들 중 10%도 남지 않았음을 보고 아주 놀라고 말았단다. 또 10년이 지나 몇 곳을 조사해 보았더니 남은 10%의 10%로도 채 되지 않았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나마라도 모아 놓은 것이 있으니 다행이라면 참 다행한 일이다. 종자는 종자은행(gene bank)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으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지만, 종자로써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중요한 것은 농가 현지에서 계속 재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종자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줄 아는 또 다른 생명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