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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 1870 - 1914 : 순백의 백합에서 반처녀로
플래르트, 순진한 장난? 사교계의 플래르트, "정숙한 부인들의 과오" 세기말의 불안 2. 2부 1914 - 1945 : 말괄량이들의 시대 제 1차 세계대전 : 한 시대의 종말 1920년대 : "전부 아니면 무"에서 "좀 더 혹은 좀 덜"로 1930년대 : "파란 꽃"정서에 대하여 제 2차 세계대전 : 새로운 도덕 질서 3. 3부 1944 - 1968 : "해방된" 커플에 대한 스케치 1945 - 1950 : 육체의 해방 미국이라는 거울 : 플래르트의 새로운 퇴폐성 1950 - 1965 : 줄이 끊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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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드 보봐르는 점차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성교육을 통해 성의 커다란 신비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타락한 세상에서 어찌 온전히 순진한 처녀로 남아 있을 수 있겠는가? 그녀보다 앞선 친구들은 그녀에게 귀엣말로 몇 가지 비밀을 알려준다. 그녀는 소설이나 잡지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가슴을 격렬하게 입술로 애무했다"라는 구절을 읽고는 슬그머니 도서관으로 금지된 책들을 빌리러 가곤 했다.
그러한 독서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진짜 "순백의 백합"인 여자아이로 머물렀다. "나는 내 육체로 아무것도 할 줄 몰랐는데,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할 줄 몰랐다"고 낙담했다. 17세가 될 때까지 육체적으로 "어떠한 전율"도 느끼지 못할 만큼 그녀의 육체는 시몬느 자신에게도 이방인이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무용수업 시간에 "나의 파트너가 나를 팔로 안아 그의 어깨 쪽으로 붙이자 나는 위경련 같은 야릇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을 쉽사리 잊지 못햇다. 집으로 돌아와서 가죽소파에 몸을 던진 나는 이름 모를 몽롱함으로 인해 막 울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pp. 147~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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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연애'의 역사!
1830년에 발자크는 "당신의 결혼을 강간으로 시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여자의 일생에서 모파상이 그리고 있는 그 '흰기러기'의 신혼 초야는 아닌게 아니라 합법적인 강간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19세기 말 소위'황금시대'에 접어들어 '플래르트'를 발견하면서부터는 젊은 여성들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한다.
'달콤한 말(Fleurette)을 들려주다'를 뜻하는 옛 불어에서 연유하어 이 플래르트(Flirt)를 불어 사전은 가벼운 연애'로 옮기고 있다. 그것은 불장난 같은 가벼운 사랑의 유희를 가리키는 말일까? 사랑의 꿈을? 코르셋을 착용하던 시대에서부터 미니스커트를 걸치게 된 시대까지, 프랑스 식 연애 그 유혹과 욕망의 한 세기를 탐구한 역작. 여러 문화계 유명인사들의 기록과 일화를 중심으로 그 유혹과 욕망을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플래르트가 퇴폐적 안인지, 아니면 사회 변혁의 견인차인지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