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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이란?
불변의 요소 사고력은 생각하고 상상력은 본다 판타지아, 발명, 창조력, 상상력 아는 것들을 연관 짓기 차가운 불꽃 끓는 얼음 머리 일곱 달린 용 자동차 바퀴 흙받기를 붙인 원숭이 파란색 빵 코르크로 만든 망치 광장에 누운 침대 오선지 전등갓 리돌리니 풍 팝적인 조화 공포의 괴물 힘센 역도 선수 관계 속의 관계 창조력 자극하기 프로젝터 놀이 지식을 넓히기 창조적인 놀이 채소로 장미 만들기 3차원 놀이 종이접기 형태 분석 구조 분야에서 조합 가능한 모듈 서체 반복과 다양성 15개의 괴석 창조성과 형태 가상 박물관 사물은 사물에서 탄생한다 옮긴이의 말 | 내 안의 판타지아 깨우기 |
Bruno Mu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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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아를 증진시키려면, 무엇보다 지식의 총량을 늘려야 한다. 정보가 많을수록 지식 사이의 연관 짓기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교양 지식이 잔뜩 들어 있다고 해서 판타지아가 저절로 풍부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식과 판타지아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내지도 않고 판타지아도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계속 불필요한 데이터로 적재된 겉만 화려한 백화점의 진열대와 다를 바가 없다. --- p.42
디자인 분야에서는 창조력이 가장 중요하다. 디자인은 기획하고 설계한다. 디자인은 판타지아처럼 자유롭고, 발명처럼 정교하다. 그리고 하나의 문제에 접근할 때 판타지아의 이미지 부분, 발명의 기능 부분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인간적 측면을 포함해서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디자인이란 대상, 상징, 환경, 새로운 교육 방식, 집단 요구 등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메소드(구안법)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작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26 소재 교환(바꾸기)이 창의성과 연결되면 지금까지 없었던 어떤 것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미적 감각을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가령 무나리가 주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네제 사에서 제품화한 말랑말랑한 액자가 그 한 사례다. --- p.84 일본에서는 다리가 대개 직선형이다. 사람이 건너는 다리는 특히 그렇다. 이렇게 중간이 꺾인 다리는 판타지아의 행위며, 다양한 방향의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일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완벽함은 아름답지만 어리석기도 하다. 완벽함을 알고, 사용하고, 파괴하라. --- p.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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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마에스트로 브루노 무나리가 들려주는
창조력, 발명, 상상력 그리고 판타지아 창조, 발명, 상상 그리고 인간의 또 다른 능력 판타지아. 이 힘들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기에 누구나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창조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브루노 무나리는 눈을 반짝이며 여러 가지 그림을 꺼내 능수능란한 솜씨로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창조력을 키워 활용하는 방법, 행복을 가져다주는 판타지아의 힌트로 가득하다. 판타지아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인간의 능력이다. 판타지아는 완전히 가공의 것, 새로운 것,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자유롭게 생각해낸다. 이런 생각이 인류 초유의 절대적으로 새로운 것인지,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지는 확인할 필요가 없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생각해내기만 하면 된다. 발명은 새로운 어떤 것을 고안하는 작업인데, 그 새로움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용화한다는 점에서 판타지아와 구별된다. 상상은 우리의 사고를 시각화한다. 상상력을 통해 판타지아, 발명, 창조력의 결과물들을 눈앞에 떠올린다. 사람에 따라서 상상력은 모자라거나 넘치기도 한다. 판타지아의 방법, 어려울 게 없다. 판타지아는 상상력이나 발명처럼 생각한 것과 아는 것들을 연관 짓는 작업에서 시작된다. 연관 짓기를 잘하면 풍부한 판타지아를 얻을 수 있다. 또 뒤집어 보기, 반복하기, 바꿔보기, 결합하기 등 다양한 판타지아의 방법론이 수많은 실례들과 함께 제시되고 있다. 창조적인 인간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창조력은 판타지아와 발명의 수단으로서, 일단 형성된 다음에는 부단히 변화한다. 모든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신, 도움이 되는 어떤 것도 배우려는 열린 자세, 더 나은 견해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수정할 수 있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창조적인 인간은 끊임없이 계속 진화한다. 브루노 무나리는 창조적인 인간은 늘 공동체와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한다고 했다. 공동체는 인간이라는 개체가 존재하는 한 존속될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 문제보다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돌리라고 조언한다. 미래의 사회는 이미 우리 가운데, 다시 말해 어린이들의 손에 쥐어져 있다. 브루노 무나리가 70세에 쓴 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판타지아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수많은 실험사례를 통해서 다루고 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우연처럼 시작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하면, 그림 그리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어린이도 함께 참여한다. 놀이라고 생각하면 나는 못한다는 열등감도 사라진다. 예술적 창조력과 상상력이 신의 은총이나 타고난 천재의 전유물이 아니라, 내 안의 상상력을 묶고 있던 무형의 사슬을 해체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 이것이야 말로 브루노 무나리의 진정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읽기 쉬운 문체에다 내용과 사례들이 지극히 명료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 동안 독자들은 “이런 건 나도 할 수 있겠군, 한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체험이다. 내 안의 판타지아를 깨우는 첫 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