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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 Buddy 2nd round 제7화 : 루틴(Routine) - 전욱휴 PGA 프로의 정통 골프 레슨 : 주말 골퍼 3백야드 날리기_세계 TOP프로의 스윙_(3) |
Lee, Hyeon Se,李賢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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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작가의 야심찬 정통 골프 만화 <버디 2nd Round>,
박력 넘치는 남성 골프의 진수를 보여준다!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통령상에 빛나는 <버디>. 여성 골퍼들의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다뤄 화제를 모았던 <버디>의 새로운 시리즈가 탄생했다. 바로 <버디 2nd Round>!! 이현세 작가만의 매력이 한껏 발휘된 박력 넘치는 남성 골퍼들의 미국 PGA 정복기가 지금 시작된다!! 1. 친구이자 라이벌, 그들의 숙명의 대결 <버디>에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친구, 동료라는 의미의 buddy와 골프에서 기준타수보다 하나 적은 타수로 공을 홀(hole)에 집어넣는다는 의미의 Birdie. <버디 1부>에서 친구이자 라이벌의 대결을 그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버디 2nd Round>에서도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라이벌인 두 남자, 박정과 오혜성의 골프 승부가 그려진다. 집안 배경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성장한 노력파 골퍼 박정. 천부적인 공간 감각으로 순식간에 골프의 천재로 등극한 오혜성. 이 두 사람에겐 단순한 의미의 1등은 필요 없다. 서로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사투. 빼았느냐, 뺏기느냐. 그들에게 골프란 생을 건 승부이다! 2. 골프를 알아도, 몰라도 빠져드는 <버디 2nd Round>의 매력 국내에서 골프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스포츠 중에 하나이다. 지난 세월, 골프란 사치와 허영의 대명사였을 뿐이었다. 그것이 최근 몇 년간 LPGA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낭자들과 PGA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탱크 최경주 선수 등의 경기 모습에서 골프가 얼마나 긴장감 넘치고 훌륭한 스포츠인지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지금 골프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다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렇게 골프팬은 물론 처음 골프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버디 2nd Round>는 단순히 만화적 재미뿐만 아니라 골프의 역사, 의미, 그리고 각종 룰과 기술에 대해 자세한 부연 설명을 덧붙여 준다. 때론 후련하고 때론 가슴 조마조마한 만화 속 경기들을 다 읽은 후, 권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PGA 프로 전욱휴의 골프 레슨을 읽다보면 골프에 지식이 전혀 없다 해도 당장 그린에 나가보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될 것이다. 3. 심오한 인생철학, 골프를 만나다. 소위 골프는 인생과 닮았다고 한다. 잘 뻗은 페어웨이가 있고 한방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홀인원도 있는가 하면 모래구덩이 벙커, 거친 풀이 우거진 러프. 급기야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아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을 선언해야만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골프는 매력적이다. 골프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절망을 느껴도 사람들은 다시 골프채를 잡는다. 마치 인생을 쉬이 포기하지 않듯이. <버디 2nd Round>의 박정, 혜성, 소연 그리고 루시의 인생 역시 굴곡지고 어두움을 감추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잠시 비틀거리더라도 앞으로 나아간다. 지금 자신이 있는 이곳이 러프라 하더라도, 벙커라 하더라도 다시 그린에 올라설 날을 기다리면서…. 이현세 화백의 힘 있는 필력으로 그려낸 이들의 삶은 골프라는 거대한 드라마 속에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4. 한국 만화계의 또 다른 비전, <버디> 영화나 드라마 등 인기 있는 영상 매체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간접광고(PPL)를 한국 만화 최초로 시도했던 이현세의 <버디 1부>에 이어, <버디 2부>에서도 코오롱의 ??엘로드??,??잭 니클라우스??와 계약을 맺고 PPL이 시도된다. 영상 매체 제작에 있어 기본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PPL이 인쇄 매체에 진행된 것이 무슨 뉴스거리라고 이렇게 호들갑일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버디>가 지닌 재미와 작품성, 그리고 골프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골프 업계에서도 인정했다는 반증이며, 나아가서는 총체적인 어려움에 빠진 한국 만화가 찾을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를 제시했다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버디 2부> 발간과 더불어 <버디>가 KBS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만화 원작의 드라마가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버디>의 드라마화는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랜만에 시도되는 스포츠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계는 물론이고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버디 2nd round 7권 작가의 말 이현세, 골프를 말하다 _ 루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프리 샷 루틴은 샷을 하기 전에 최상의 코스공략을 상상하며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내기 위해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며 긴장을 푸는 행위이다. 게임에 익숙한 골퍼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즐기는 시간이고, 연습이 부족한 골퍼나 초보자는 불안과 긴장의 시간이다. 어디로 공을 보낼 것이지를 설계하는 골퍼는 행복하지만 어디로 공이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골퍼는 불안하다. 가끔 만화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냐고 묻는다. 대답은 간단하다. 항상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건 무엇이든 크로키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어느 순간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만화가가 된다. 무엇이든 그릴 준비가 되어 있는 만화가는 기회가 오면 행복하지만 준비가 안된 만화가에게 기호가 온다면 그것은 더욱 끔찍한 일이 된다. 젊은 시절 대단한 행운이 찾아왔다. 너무나 욕심이 나서 꿀꺽 삼켰지만 그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었고 온갖 궁리를 해대다가 결국은 토해내고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알았다. 기회가 와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해둠으로써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을. 골퍼가 샷을 하는 것과 만화가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단지 우리가 밥을 먹는 행위와 같다. 밥먹는 동작에 신경을 쓰고서야 어찌 밥맛을 알겠는가.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어디서나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