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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이제 제대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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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을 지배하고 싶은 시골뜨기
2. 아메리칸 드림 3. 시작부터 난 불량소녀였다 4. 선생을 사로잡은 타고난 춤꾼 5. 눈물 맛을 본 적 있어? 6. 길들여지지 않는 영혼 7. 흑인 마돈나에서 팝의 여왕으로 8. 처녀야, 창녀야 9. 아, 할리우드 10. 성공의 연금술사 11. 당신 아이를 12. 마돈나, 그리고 에바 페론 13. 새로운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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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좀더 으스스한 버전에 따르면,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던 펜이 전날 오후 집으로 뛰어들어가 완력으로 아내를 칠면조처럼 꽁공 묶은 다음' 재강을 물렸다고 한다. 그러고는 마돈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었는데, 아홉 시간이 지나 간신히 결박에서 빠져나온 마돈나가 자동차에 붙은 전화로 경찰을 부른 후 보안에서 빠져나온 마돈나가 자동차에 붙은 전화로 경찰을 부른 후 보안관 사무실로 달려갔다는 것이다. 물론 양쪽 버전 다 완전한 사실은 아니다. 단지 이 사건은 두 사람 사이의 근본적인 간극을 상징하고 있다. 펜은 마돈나가 '맨발에 벌거벗은 채로 부엌에서 요리해 주기를'바랐지만. 마돈나는 예술적 경력을 쌓고 싶어했다. 운명의 밤, 몇 시간 동안 다툰 끝에 격분한 펜은 아내를 붙잡아 바닥에 밀어붙이고 그 위에 걸터앉아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했다. 소리지르며 눈물을 흘리는데도 펜은 그런 상태로 아내를 네 시간 동안 내버려두었다. 얼마 후 흐느낌은 잦아들었지만, 너무 충격을 받은 마돈나는 한참 동안 조용히 그 상태로 누워 있었다.
그녀는 단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질 못했다. 중국의 물고문처럼 그녀에게 가만히 있는 것은 죽음과 같다. 마돈나에게서 진상을 들었던 한 친구의 말이다. 그날의 사건은 대단히 상징적이다. 펜은 그녀를 붙잡고 싶었고, 일을 그만두게 하고 싶었고, 지배하고 싶었고, 그녀를 제자리에 돌아오게 하고 싶었다. 그의 행동은 아마도 그런 소원 때문에 나타난 자포자기적인 행동이었을 것이다. 마돈나에게는 숨막히는 경험이었다. ---pp. 282-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