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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담 스님의 아함경 강의
개정판, 양장
학담
조계종출판사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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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해제
제1장 삼보품
제2장 불보품
제3장 법보품
제4장 승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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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鶴潭

1952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도문화상을 은사로 하여 1970년 경주 분황사에서 출가했다. 상원사.해인사.봉암사.백련사 등 제방선원에서 참선 수행했으며 선이 언어적 실천, 사회적 실천과 둘이 아닌 창조적 선풍을 각운동의 이름으로 제창하여 선의 대중화와 선원개혁제도에 진력하고 있다. 서울 종로에 대승사 도량을 개설하고 역경불사를 진행 중이다. 지은책으로 『천수경강해』, 『화엄경 보현행원품』, 『반야심경』, 『돈오입도요문론』, 『지장보살본원경』, 『관음예문선해』, 『사십이장경강의』, 『간화결의론과해』, 『육조법보단경해의』, 『원각경관심석』, 『연화의식집』, 『일상의식집』과 조
1952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도문화상을 은사로 하여 1970년 경주 분황사에서 출가했다. 상원사.해인사.봉암사.백련사 등 제방선원에서 참선 수행했으며 선이 언어적 실천, 사회적 실천과 둘이 아닌 창조적 선풍을 각운동의 이름으로 제창하여 선의 대중화와 선원개혁제도에 진력하고 있다. 서울 종로에 대승사 도량을 개설하고 역경불사를 진행 중이다.

지은책으로 『천수경강해』, 『화엄경 보현행원품』, 『반야심경』, 『돈오입도요문론』, 『지장보살본원경』, 『관음예문선해』, 『사십이장경강의』, 『간화결의론과해』, 『육조법보단경해의』, 『원각경관심석』, 『연화의식집』, 『일상의식집』과 조계종출판사가 발행한 불학총서 5권 『아함경』, 『팔천송반야경』, 『석가여래행적송』, 『화엄오교장』, 『화엄종관행문』이 있다. 그밖에 『앎의 해방 삶의 해방』, 『물러섬과 나아감』,『선으로 본 붇다의 생애』,『반야심경통석』,『현수법장으로 읽는 반야심경』이 있다. 그간의 역경공로로 1998년 행원상 역경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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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8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3629156

출판사 리뷰

붓다의 가장 원초적 교설, 아함경

왜 아함경인가

'아함경'과 초기불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그간 불교를 붓다의 인간적인 삶과 초기교단 수행자들의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이해하지 못하고, 관념화된 고준한 사상체계만으로 접근하려 했던 불교의 자기 병폐에 대한 반성의 몸짓이다.
이런 현상은 불교사상의 혼란상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자기사상의 정체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돼 조사교[祖敎]와 종파불교에 대한 부정의 모습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또한 그러한 경향은 붓다와 불교를 객관적인 것으로 연구하고 기술하려는 일본과 서구의 근대적 학풍의 유입과 맞물려 있기도 하다.
'아함경'과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붓다와 붓다의 가장 원초적 교설을 불교의 중심지표로 설정해내는 일은, 경전과 종파마다 각기 달라진 언어의 방향성과 한 종교로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섞일 수 없게 된 신행과 의례의 차이점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리고 불교라는 사상의 동일성을 불교의 상이한 역사적 변모 형태 속에서 확인하는 데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우리는 불교사상의 서로 달라진 범주들의 뿌리가 초기불교임을 승인해야 하며, 불교가 제시하는 모든 실천이 지혜와 자비를 한 몸에 실현해 낸 붓다의 구체적 삶을 원형으로 한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지 않으면 3000년 가까이 지역마다 서로 달리 흘러온 불교의 다양한 발전형태 속에서 불교사상의 통일적 지표를 확인할 수 없을 것이며, 지금 시대 대중의 각기 다른 요구 앞에 불교적인 문제해결의 길을 제시해내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계해야 할 점들
하지만 연구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위험성이 상존함을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아함경'과 초기불교의 연구가 교조화되면 자칫 불교철학이 속류화되고 연기론이 단순 소박해질 위험성, 그리고 초기불교의 연구를 오늘의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실천적 관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단지 원시불교를 회고하고 초기교단의 생활상에 복고하려는 학풍이 갖는 위험성 등을 지적한다.
초기불교와 초기교단에 대한 연구는 붓다의 참된 가르침이 무엇인가를 보다 분명하게 밝혀 오늘의 삶의 문제를 풀기 위함이다. 여기서 저자는 용수(龍樹, Nagarjuna)를 주목한다. 용수는 붓다의 근본교설로 다시 되돌아가되 파사현정의 논리로 원시불교로 단순히 복고해 가는 것이 아니라 불교사상의 왜곡된 이해로 표출되고 있는 시대 대중의 허위의식을 깨뜨려 붓다가 제시한 반야의 힘으로 현실역사를 해탈의 역사로 바꾸어가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교사상과 나의 삶을 둘로 보지 않는 기본 시각에 굳건히 서서 사상을 늘 새롭게 해석해냄으로써 시대의 고민을 풀어가는 실천적 관심이 없이 '아함경'과 초기불교에 대한 복귀를 만능약처럼 떠드는 입장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태도라 할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초기불교의 연구가 이미 다변화되고 다양화된 대승불교와 중국 종파불교의 사상과 신행체계를 살리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는 교학의 역사적 성과물과 사상의 축적물을 조화하여 붓다의 가르침이라는 단일한 기반으로 묶어내는 데 기여해야지 전통과 사상의 축적물을 부정하는 데 동원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아함 다시 읽기 - 삼보를 중심으로 한 불교 이해
이러한 기본 시각을 바탕으로 저자는 아함경 다시 읽기를 제안한다. 초기교설은 바로 붓다의 해탈된 삶 자체가 언어로 발현된 것이라 할 것이니, 가르침과 붓다를 하나로 파악할 때 오늘의 역사 속에서 바로 우리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다함없는 세계의 참모습과 붓다의 참몸을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불교를 ‘붓다의 가르침’이라고 소박하게 정의할 때에도 불교에서는 ‘진리의 자각을 통해 가르침을 전하는 붓다’와 ‘가르침’과 ‘가르침을 받아들여 함께 진리의 길 걸어가는 공동체’ 이 세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곧 불교는 불 . 법 . 승 삼보를 기본 요건으로 해서 출발한 종교인 것이니, 불 . 법 . 승 삼보야말로 불교의 역사적 현상 형태인 것이다.
붓다의 쉬임 없는 전법교화를 통해 한 군데에 일정한 수행자의 집단이 형성되면 그 수행자의 집단을 현전승가(現前僧伽)라 한다. 즉 현전승가란 ‘지금 눈앞에 나타나 있는 승가’라는 뜻이다. 이에 대비된 용어인 사방승가(四方僧伽)는 공간적인 계(界)의 한정이 없이 모든 수행자들의 모임을 뜻하게 되며, 시간적인 제약을 넘어서서 언제나 고통의 세간 속에 이어져야 할 진리의 기단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현전승가나 사방승가를 오늘의 시대 속에서 해석하는 저자의 시각은 독특하다. 현전승가가 불교 교단, 불교도의 삶의 현장을 말한다면, 사방승가는 바로 불교교단이 서있는 전체 역사의 장, 더불어 함께 사는 뭇 삶들의 한데 어우러짐을 뜻한다는 것이다.
현전승가가 사방승가의 공동체적 규범을 옹호하고 사방승가에 헌신해야 하듯, 오늘 이 시대 속에서 불교 교단이라는 우리들의 현전승가는 함께 사는 시대 대중이라는 사방승가를 위해 기여해야 하며 전체 역사의 올바른 전진을 위해 헌신해야 함을 저자는 역설한다.
이 책은 이런 전제하에 4 아함에서 추려진 경전들을 불보품, 법보품, 승보품으로 나누고 한글경전과 한역경전을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문용어를 해설하는 20여개의 법계차제초문(法界次第初門)은 따로 떼어놓으면 초기불교 교리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세하게 기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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