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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도판·표 목록 제1장 서론 제2장 미술 단체와 전람회 1. 미술단체 2. 국가 미술 전람회 3. (현대미술작가초대전) 4. (현대작가초대미전) 제3장 한국전쟁기 동원 미술 1. 부역 미술인 2. 종군 화가단 3. 유격대 미술인 4. 작품 제4장 기념물로서의 동상과 영정 1. 위인 2. 미군 장군 3. 영도자 제5장 맺음말 부록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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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화국과 한국 미술의 권력관계를 살핀 책이다. 이 책은 제1공화국기에서 미술이 국가권력의 지시와 감독, 수요와 보급이라는 메커니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먼저, 한국전쟁 당시 국가가 동원한 미술인 조직과 이들이 생산한 작품을 통해 권력에 의해 생산된 미술을 고찰한다. 한국전쟁 때 조직한 종군 화가단과 표면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유격대에 미술인이 있었음을 새로이 밝히고 전쟁 시 선전미술의 생산과 권력 관계를 밝힌다. 또한 제1공화국 시기에 다량 제작된 동상이 근대 시민을 계몽하기 위하여 조성되기보다는 ‘영도자 이승만을 숭배하기 위한 기념물’로 건립된 사실에 주목하여 권력과 미술의 관계 양상을 규명한다. 저자는 애국선열의 동상과 영정을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항일 애국정신을 숭모하도록 유도한 제1공화국의 미술 정책은 알고 보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인 항일운동과 연계하여 집권의 정당화를 시도한 방안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제1공화국에서의 미술은 권력 주체자에 대한 신성화를 위한 이용 도구였음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이를 통해 국가의 정치 형태가 미술에 과도한 영향을 미칠 때, 미술이 예술 본연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잃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