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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프롤로그 해석학의 길을 여는 사유기반으로서의 그리스 철학 제1장 독단적 방법을 넘어서는 대화적 진리 제2장 예술,철학의 존속을 위한 하나의 길 제3장 텍스트 해석에서 실천으로:실천철학으로서의 철학적 해석학 제4장 대화와 해체,그 간극을 넘어서 에필로그 전승과의 대화,연속과 통합의 변증법적 운동 부록 가다머의 생애와 저작 1.가다머(1900-2002)연보 2.가다머 문헌목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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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다머(H.-G. Gadamer)의 철학적 해석학을 그리스 철학과의 연관성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 가다머 사상에서 이론과 실천이 맺는 연관관계를 해명하고 ‘해석학적 윤리학’ 혹은 ‘윤리적 해석학’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려는 야심 찬 시도이다.
우선 서론 「해석학의 길을 여는 사유 기반으로서의 그리스 철학」에서는 그리스 철학에 대한 해석을 통해 확보한 가다머 철학의 문제의식, 특히 ‘변증법적 윤리(dialektische Ethik)’와 ‘프로네시스(phronesis)’를 조명하고 이들을 정당화한다. 1장 「독단적 방법을 넘어서는 대화적 진리」는 가다머가 데카르트적 길에 맞서서 대화적 진리의 길을 모색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가다머가 합리주의적 인식모델을 넘어서는 진리 경험의 가능성을 비코의 사유에서 찾았으며, 플라톤 변증법에 대한 연구방향을 인간 현존재에 대한 현상학적 해명에 그치지 않고 그 실천 가능성으로까지 확대해나갔다는 점이 논의된다. 2장 「예술, 철학의 가능성을 위한 하나의 길」은 가다머 예술론의 핵심을 ‘진리’와 ‘실천’이라는 모티브 속에서 찾아냈다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으로서, 1장과 3장의 중간 고찰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3장 「텍스트에서 실천으로」는 실천철학에 대한 가다머의 관심을 연대기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특히 프로네시스에 대한 재해석의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으로서, 가다머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철학의 방향을 재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4장 「대화와 해체, 그 간극을 넘어서」는 가다머-데리다 논쟁을 다루고 있는 부분으로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정신의 구현이라 할 수 있는 가다머의 ‘대화적 패러다임’의 성패를 해체론과의 구체적 논쟁의 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그리스 철학의 재해석의 관점에서 가다머 철학의 의미와 현재성을 살핀다. 특히 ‘이론적 과제와 실천적 과제로서의 해석학’의 정신을 전승과의 대화, 연속과 통합의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가다머 철학의 궁극적 방향과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