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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경제의 짜임새
경제가 성장?퇴보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경제 상태는 무엇으로 알아보나 경제의 크기는 무엇으로 재나 경제를 어떻게 볼까 세계화하는 자본주의 경제 동유럽의 시장경제 실험 2장 경기 ‘경기가 좋을 때’란 어떤 때인가 불황은 이렇게 시작된다 우리나라에 닥친 불황 ‘경기가 어떻다’는 걸 무엇으로 알아보나 경기정책 재정 적자 흑자는 경기와 무슨 관계 있나 3장 물가 가격과 물가, 어떻게 다른가 ‘보이지 않는 손’, 어떻게 움직이나 더 많이 팔 수 있게 값 매기는 법 ‘엿장수 맘대로’ 값 매기는 독과점 시장 물가는 경기와 무슨 관계가 있나 물가가 오르내리는 것은 무엇으로 아나 인플레이션은 서민만 울리나 인플레이션, 어떻게 막나 원유 값은 언제든 내리면 좋은가 금 시세 보는 법 석유 값이 뛰면 구리 시세도 뛰는 이유 4장 금융 돈, 필요하면 찍어 쓰면 안 되나 평화를 좌우하는 금융 금융은 어떻게 돌아가나 캐피털?신용카드 거래에 왜 ‘신용 불량’이 많은가 금리가 경기를 조절하는 이치 금리가 떨어지면… 부동산?주식으로 돈이 몰린다 금융부실, 공적자금이란 무엇인가 왜 은행원들이 일자리를 잃었나 쓰러지는 은행 일어서는 은행 국제 금융시장, 어떻게 돌아가나 사채는 무섭다 지하경제를 움직이는 비자금 5장 주식 채권 주식 매매가 어떻게 주식회사를 키우나 주가가 오르면 누가 득 보나 주식 매매는 이렇게 한다 주식 매매 비용, 어디에 얼마? 주식 시세 보는 법 배당투자는 어떻게 하나 주가지수는 오르는 데 내 주식 값은 왜 떨어지나 증자?유상증자란 무엇인가 미수거래란 어떻게 하는 거래인가 채권 투자는 어떻게 이익을 내나 채권은 언제 사고 언제 팔까 6장 외환 국제수지 무역 외환시장이란 어떤 곳인가 환율은 어떻게 정해지나 외환시세표를 완전히 요리해보자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왜 떨어지나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뜻 ‘원 고’ 때는 왜 ‘출혈수출’을 할까 환차손 대응으로 돈도 번다 경상수지 적자가 왜 문제되나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이렇게 온다 시장 개방이란 무엇인가 구조조정, 어떻게 하나 미도파 M&A, 모두 망한 싸움 부록 1 경제기사를 왜 읽는가 2 경제기사 독해 테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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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돈의 흐름을 보는 일이다. 돈은 경제 활동을 이어주는 기본 요소이고 경제 활동은 누구에게나 돈벌이가 목적이다. 국민경제를 놓고 보면 국민의 생존과 발전에 필요한 돈벌이는 주로 해당국 기업의 생산 판매 활동에 달렸고, 기업의 생산 판매 활동은 돈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 마디로 현대 경제란 돈을 목적으로 삼고 돈을 매개로 돌아간다. 돈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러므로 돈의 흐름을 중심으로 경제를 보는 시각을 길러야 경제가 돌아가는 사정을 제대로 알 수 있다. 돈의 흐름을 좇아서 보면 경제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하나는 재화 서비스의 대가로 돈이 움직이는 분야, 다른 하나는 돈만 이동하는 분야다. 책을 사거나 파출부를 고용하는 대가로 돈을 낼 때 돈과 책, 돈과 파출부의 서비스는 함께 움직인다. 이처럼 재화 서비스와 돈이 서로의 대가로 함께 움직이는 경제 분야를 ‘실물경제’라고 부른다. 반면 은행에 예금을 하거나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을 살 때는 돈만 움직인다. 이 경우 돈이 움직이는 동기는 다른 재화나 서비스의 대가를 치르기보다 예금, 투자로 돈 액수를 불리려는 데 있다. 예금이나 대출을 하든 투자를 하든 예금자, 투자자와 은행, 증권사 사이에는 돈만 오간다. 이처럼 돈만 흐르는 경제 분야를 ‘화폐경제’ 혹은 ‘금융경제’라고 부른다. 금융이란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는 것 곧 돈 거래다. 돈만 오가는 금융경제에서는 늘 이자나 투자수익을 통해 더 많은 돈을 회수하려는 기대로 예금, 대출, 투자 활동이 성행한다. 어떤 사람이 100만원으로 냉장고를 살까 예금할까 망설인다 하자. 이 사람은 돈을 실물경제 부문과 금융경제 부문 가운데 어느 쪽으로 돌릴지 주저하는 셈이다. --- 실물경제와 금융경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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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제를 보는 안목을 키우려는 독자를 위해 경제 원리를 쉽게 설명한 경제 입문서다. 뭐든지 이야기를 쉽게 하려다 보면 내용이 빈약해지기 쉬운데 그리 되지 않도록 공 들였다. 최근 시사를 소재로 많이 써서 실용성도 높였다. 실제 경제기사를 해설한 ‘기사독해’에서는 독자 스스로 이 책을 읽고 과연 쓸 만한 지식을 얻었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진지하게 읽는다면, 독자가 설사 경제에 문외한일지라도 절로 전문가처럼 경제를 보는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어렵고 따분한 경제 지식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을까. 쉽고 흥미로우면서도, 전공자도 수긍할 만큼 깊이 있고 실용적인 지식을 풀어낼 수 있을까…이것이 이 책을 되풀이 개정하면서 내가 유념하는 주제다. --- 실물경제와 금융경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