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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수학 시간엔 통 무슨 말을 하는 건지!
2장 우리 부족에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수 3장 평범한 2차원 vs 울퉁불퉁 3차원의 세계: 기하학 4장 미지수 를 찾아라: 대수학 5장 경계를 뛰어넘는 짓궂은 수학자들: 점과 선의 관계 6장 수학은 재미있는 퍼즐게임이다: 문제 풀이 기술 7장 반짝반짝 빛나는 수학보물찾기: 추론 |
Denis Gue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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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안 되는데, 어쩌란 말이야!”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고등학생 오빠에게 원망스럽게 던진 한 마디입니다. 저에겐 열 살 터울의 두 아이가 있습니다. 프랑스 유학 시절 정신없이 키운 큰아이는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쓰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한국의 초등학교 2학년 2학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큰아이는 국어 시간보다는 수학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마도 우리말이 서툴렀던 당시, 그래도 ‘수학이라는 언어’만큼은 다른 아이들처럼 편안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들아이는 그 후로 쭉 수학을 제법 잘 하는 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철없는 엄마는 그걸 당연한 일인 듯 자만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엄마는 많이 겸손해져야 했습니다. 특히 2학년이 되면서부터 아이가 가져오는 수학 시험지는 늘 60점 언저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그 날도 딸아이는 내 귀에 대고 살짝, 수학 시험에서 65점을 받았노라고 고백하는 중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엿들은 오빠가 장난스럽게 동생을 놀렸습니다. 아! 그 순간 딸아이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어깨가 축 처졌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제 막 덧셈과 뺄셈의 원리를 공부하기 시작한 아이가 무슨 이유로 자신을 ‘정말 안 되는 아이’라고 못 박는 걸까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건 지루하고, 어렵고, 피곤하다고 풀죽어 말하는 꼬맹이에게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의 번역을 접하고는 제목만 보고 대뜸 하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와 내 딸아이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수학 시간을 감옥에 비유하는 딸 로라 앞에서 당황하는 아빠 레이의 마음을 함께 느끼면서, 내게 닥칠 몇 년 후의 일들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로라와 레이의 대화 하나하나를 힘이 닿는 한 쉽고 재미있게 옮겨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철학적 수학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수학 시간에 배우는 기호와 개념, 정리의 근원이 어디인지를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이 책은 또 자신의 아이가 수학에 더 흥미를 느끼기를 원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부모님들께도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은 수학자 레이의 안내를 받으며 아이들이 가려워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을 테니까요. 수학 시간을 감옥이라고 표현하던 로라가 수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하학과 대수학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는 것처럼 언젠가 내 딸 아이도 눈을 반짝거리며 엄마가 정성 들여 번역한 이 책을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좋은 책을 번역할 기회를 주시고, 느린 걸음을 불평 한 마디 없이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일출봉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어깨 너머로 엄마의 원고를 훑어보며 용어를 바로 잡아주고 조언해 준 아들 상민이, 컴퓨터 앞에 매달려 숙제도 못 도와주는 엄마를 잘 참아준 딸 정민이, 미안하고, 고맙다. 사랑한다. - 역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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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요리의 달인 드니 게즈 아빠 표 쫄깃쫄깃 맛있는 수학
수학이라면 끔찍하게 싫어하는 딸 로라에게 수학자 드니 게즈가 수학의 필요성을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나 주제를 바탕으로 수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 딸 로라와 수학의 요리사 아빠 레이가 수학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수학기호부터 자연수, 분수, 소수, 인수분해, 방정식, 기하학, 대수학까지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수학을 끔찍하게 싫어한다면 레이와 로라의 대화를 통해 정확하고 흥미진진한 수학의 세계로 빠져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여느 수학동화, 수학교과서와는 다르다. 학년의 수준에 따라 순서대로 설명하지 않고 공식을 설명하고 외우고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그래서 교과서보다 더 쉽게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수학시간을 감옥이라 표현하던 로라가 수학의 세계로 눈을 반짝거리며 빠져 들어가듯 모든 아이들에게도 그 문은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어린 시절 숫자놀이, 셈하기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던 때가 있었다. 이 책은 즐겁고 재미있던 수학의 추억을 고스란히 돌려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