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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일지
탐험을 위해 태어난 쾌속 범선 라 벨라 이야기 2판
효형출판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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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4

나의 별, 북극성 10
첫 항해 16
세계 일주, 계속되는 탐험 54
영원한 자유 87

해설 90
역자 후기 96

저자 소개 2

드니 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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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s Guedj

드니 게즈는 현재 파리8대학 과학사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68세대 가운데 한 명으로 수학자, 역사학자,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4년 동안 『리베라 시옹』지의 수학자 칼럼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세계의 측량』, 『수의 세계』, 『베레니케의 머리카락』, 『항해일지』, 『앵무새의 정리』 등을 썼다. 『세계의 측량』으로 프랑스 한림원상, 『앵무새의 정리』로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자오선』 역시 소설화되기 전에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인생, 너는 단 하나뿐>
드니 게즈는 현재 파리8대학 과학사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68세대 가운데 한 명으로 수학자, 역사학자,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4년 동안 『리베라 시옹』지의 수학자 칼럼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세계의 측량』, 『수의 세계』, 『베레니케의 머리카락』, 『항해일지』, 『앵무새의 정리』 등을 썼다. 『세계의 측량』으로 프랑스 한림원상, 『앵무새의 정리』로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자오선』 역시 소설화되기 전에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인생, 너는 단 하나뿐>은 그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한 작품. 작가는 특히 수학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에 관심이 커서 리베라시옹 지에 수학자 칼럼을 연재한 바 있으며, 라루스 수학백과사전의 책임 편집자로 일하기도 했다. 2010년 4월,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수학자의 낙원Villa des hommes』(2007)은 그의 마지막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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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파리4대학에서 사뮈엘 베케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이자 극단 산울림 예술감독이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 1』, 『떠나든, 머물든』,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 드니 게즈의 『항해일지』, 아르튀르 아다모프의 『타란느 교수』,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알랭 바디우의 『베케트에 대하여』(서용순 공역), 사뮈엘 베케트의 『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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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02쪽 | 166g | 128*188*8mm
ISBN13
9788958722083

책 속으로

내가 알가르베의 조선소에서 탄생했을 때 부두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이렇게 소리를 질러댔지.
“까라 벨라 Cara bella! 정말 아름다워!”
--- p.16

그건 정말 위대한 순간이었지. 사람들이 자신 있게 말하길, 그 이전에 어떤 배도 이 곶을 통과한 적이 없었다는 거야.
--- p.26

아, 그래. 일단 대답을 해야지. 녹색 곶이라고 한 건 우리가 항해를 시작한 이후로 해안에서 볼 수 있었던 게 모래와 끝없는 사막뿐이었기 때문이야.
--- p.38

마젤란*-선장 이름이지. 그는 내가 아메리카를 넘어 인도에 다다를 수 있게 해줄 ‘남서 항로’를 찾는 중이었지.
--- p.58

광활함과 평온함. 내가 방금 전에 지옥을 겪었던 만큼 더욱더 두드러지는, 그런 평온함이었지.
--- p.65

“자네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나? 우린 우리가 도착한 것보다 하루 전에 도착한 거야!”
--- p.71

우린 정확히 하지夏至에 도착했지. 믿기 어렵겠지만, 태양이 밤에도 지지 않았어. 잘 들었겠지, 밤에도 말이야. 자정에도 여전히 타오르고 있었다니까!
--- p.82

“아! 눈치 빠른 친구, 이 교훈을 잘 기억하고 있군-‘네게 보이는 것을 얘기해다오, 그럼 네가 어디 있는지 내가 말해줄 테니….’”

--- p.88

출판사 리뷰

과학사 지식의 발견 뒤에 가려진 이름 없는 이들

15세기 초,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조선소에서는 최초의 쾌속 범선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이렇게 소리쳤다 - “까라 벨라(Cara bella)! 정말 아름다워!” 그의 이름은 ‘라 벨라(La bela)’. 언제나 제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북극성을 자신의 별로 삼고, 하늘의 인도에 귀를 기울이며, 이름 없는 수많은 선원과 함께 아무도 닿은 적 없는 물길을 헤치며 세계를 넓혀 나간 최초의 쾌속 범선이다.

‘라 벨라’는 비록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항해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산타 마리아’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세계 곳곳 미지의 영역을 탐사한 최초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라 벨라‘에게 신대륙 발견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새로이 만나게 된 하늘과 바다였고,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항해를 인도해 준 북극성과 남십자성이었으며, 무엇보다 함께 고난을 헤쳐 나간 이름 없는 선원들이었다.

역사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구체적인 결과와 이름들이다. 하지만 정작 역사를 만들어간 것은 그 이면에 묻힌 꿈과 도전과 용기의 과정들임을, ’라 벨라‘는 우리에게 조용히 들려주고 있다. 지구과학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더라도 라 벨라와 함께 바다를 가로지르면 자연스레 적도를 넘나들고, 자오선과 회귀선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된다. 꿈 많은 쾌속 범선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세계를 누비다 보면 어느새 세계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익히 들어 온 모험가들과 당대의 이야기가 가슴 깊이 다가온다.

추천평

나는 왜 이제야 이 책을 발견했을까? 20년 동안이나 어디 숨어 있다가 이제야 내 눈에 들었을까?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 책의 저자 드니 게즈는 이른바 ‘통섭형 인재’의 전형이다.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과학사를 가르쳤던 그는 역사는 물론 수학과 과학, 그중 특히 지구과학을 전공한 학자다. 그런 박학다재한 과학자가 쓴 소설은 설정부터 예사롭지 않다. 가장 훌륭한 배움은, 배우는 줄도 모르는 가운데 스스로 익히고 상상의 항해를 떠나게 만든다는 데 있다. 100쪽도 안 되는 이 작은 책. 일단 붙들면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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