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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 안녕하십니까? '친절한 개비'올시다
1장 이 사람이랑 못 살겠네 - 초보 주인의 잘못 주인이 너무 바빠요 나와 궁합이 맞는 주인은 누구? 애견숍에 관한 '불편한 진실' 형이랑 같이 살기 싫어요 라이벌이 생겼어요 종이에 싸라고? 난 못 해! 친구들은 복종 훈련을 해요 장난으로 물게 해 주세요 사람한테 뛰어오르는 게 좋아 집 안을 맘대로 돌아다녀요 중성화 수술이 뭐예요 사람이 무서워요 2장 말썽쟁이 길들이기 - 훈련 그리고 실수 주인이 때려요 복종 교육 꼭 받아야 하나요 말 안 들으면 주인이 펄펄 뛰어요 목줄 풀고 신나게 달렸어요 '이리 와' 명령이 싫어요 집에 콕 박혀 있고 싶어 우리 주인은 변덕쟁이 심심해 죽겠어요 꼬맹이들 등쌀에서 살아남기 방랑벽을 어찌할까요 우리 주인은 '고장난 레코드' 애견용품 이야기 : 쓸 만한 놈, 몹쓸 놈, 이상한 놈 3장 쉴 곳은 오직 내 집뿐 - 꼭 알아 둘 환경 상식 혼자 놀다 미치겠어요 집 안으로 들여보내 줘! 쇠사슬에 묶여 있어요 차 안에서 통구이가 되어 가요 차 타는 게 좋아요 주인이 신참만 예뻐해요 맘대로 나다니다 사고를 당했어요 너무 따분해서 제 발을 핥아요 초콜릿 먹고 죽을 뻔 씹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4장 사랑하는 주인 - 그들 때문에 울고 웃고 주인이 꼬맹이만 무조건 칭찬해요 인간음식 좀 먹으면 안 되겠니? 요란한 출입 인사가 날 미치게 해 스킨십이 싫어요 개구멍이 줄었어요 입맛을 잃었어요 사료가 바뀌었어요 운동 좀 시켜 줘 나는 우리 집 대장 수의사가 무서워요 몸단장이 싫어요 스트레스 많은 주인 아기와 개 "난 버림받았어요!" 다른 개랑 만날 싸워요 주인과 같이 먹고 자고 개에게 무관심한 주인 후기 : 친절한 개비의 마지막 충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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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 형님, 주인 아주머니가 같은 말을 열두 번씩 반복합니다. "앉아", "앉아", "앉아"를 하고 또 하고, 하고 또 합니다. 동물병원에라도 데리고 가 볼까요? 캄튼에서 수심에 잠긴 당신의 친구 근심이 드림
아, 그 병! 일명 '고장난 레코드 증후군'이지. 불행하게도 자네 주인 아줌마는 리더십이 결여된 사람이로군.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거든. 그러니 자네는 자연스럽게 그 말을 무시하는 거야. 그게 끝이면 얼마나 좋겠는가만, 주인 아줌마는 자네를 복종시키겠다고 끝까지 덤빈단 말일세. 그러다 보니 그놈의 부탁을 반복해서 말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고장난 레코드 증후군의 원인은 바로 자네일세. 똑똑하기 짝이 없는 이 잭 러셀 테리어 씨. --- p.128, 「우리 주인은 고장난 레코드」 중에서 개비 님, 주인 언니가 밖에 나갈 때마다 요란을 떱니다. "아유, 이쁜아. 너 보고 싶어서 어쩌지? 아유, 우리 이쁜이. 언니 진짜 금방 올게. 자 뽀뽀!" 혹시 지구가 끝장나기라도 하나요?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찬 헬레나의 민망이 드림 주인 언니가 계속 그렇게 과장된 감정 표현을 한다면 너는 스트레스를 잔뜩 받아 과잉 행동을 하거나 주의력이 심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단다. 주인에게 외출할 때는 조용히 살짝 나가고, 집에 들어올 때도 조용히 와서 인사는 잠시 미루라고 해라. 그다음에는 너를 앉히는 거야. 말을 잘 들으면 조용히 칭찬해 준 후 다시 다른 곳으로 가서 몇 분 동안 너를 모른 척해야 해. 너무 초조해하지 마라. 지구가 끝장나지는 않는단다. 대신 언니의 이상한 행동은 꼭 끝장나기를 바란다. --- p.194, 「요란한 출입 인사가 날 미치게 해」 중에서 그동안 저는 주인 영감님의 침대에서 자고, 식탁에서 같이 밥 먹었지요. 얼마 전 주인 영감님이 양로원에 들어가면서 아들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그들은 예전에 했던 행동을 절대 못하게 합니다. 이제 어쩌죠? 미졸라에서 백전노장 드림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계속 고개 빳빳하게 쳐들고 있다가는 조만간 동물 보호소 신세를 지기 십상입니다 그려. 선생네 영감님처럼 주인이 주인이기를 포기하면 개가 자신이 대장이라고 생각해서 포악하고 거만해져서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명이나 물었습니까, 백전노장 선생? 새로운 주인은 당신에게 밥도 가장 나중에 주고 침대에도 못 올라오게 하여 당신의 서열을 낮춰야 합니다. 그리고 개 행동 전문가의 상담 치료를 받는다면 선생도 개과천선할 수 있을 겁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지만 성질은 좀 죽이십시오. --- p.224, 「나는 우리 집 대장」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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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개비가 제대로 주인 되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상담 견공 '친절한 개비'올시다. 저는 곡예단 생활도 하고 거리에서 떠돌이 생활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 집을 거쳤고 많은 인간들을 만났지요. 그렇게 산전수전을 겪고 나니 당연히 인간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많은 개와 강아지들이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강아지가 기가 막혀!』는 순진한 우리 개와 강아지들이 겪는 50가지 고민에 대한 저의 답을 담은 책입니다. 개의 고민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개와 주인의 '잘못된 만남'에서 빚어지는 문제, 둘째, 시간이 좀 지나 개를 훈련시키는 문제, 셋째, 개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는 데 필요한 집 안팎의 환경에 대한 문제, 넷째, 개와 주인의 관계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 개들의 고민은 인간이 우리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요. 개가 저지르는 잘못은 대부분 주인이 잘못 가르쳐서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인간이 우리 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짚고, 개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설명해 드립니다. 또 인간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일러 드리지요. 인간이 제대로 된 주인으로서 이끌어 준다면 우리 개들은 더없이 행복하게 평온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강아지를 위한, 강아지에 의한 책 『강아지가 기가 막혀!』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할아버지 견공 '친절한 개비'의 조언이 담겨 있다. 개는 집 안에만 종일 처박혀 있어야 하는 게 답답하고, 목줄을 풀어 주어서 달렸을 뿐인데 왜 주인이 그렇게 화를 내는지 알 수 없다. 또 주인이 바뀌면서 전처럼 맘대로 살 수 없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개비는 개의 품종별로 적합한 환경과 기르는 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알려 준다. 물론 품종에 관계없이 모든 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고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늘 다른 개들과 어울리며 교류해야 한다. 특히 개는 무리 속에서 대장의 명령에 복종하고 자신의 서열을 지킨다. 개는 명령을 원하는데 주인이 너무 '민주적'으로 대하면 집에는 혼란만 가득하게 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에세이 읽듯 술술 쉽고 재미있게 『강아지가 기가 막혀!』의 저자 스티브 더노는 오랫동안 고양이와 개를 키우고 애완동물 책을 써온 전문가이다. 저자는 문답 형식을 택해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형을 정말 '개자식'이라고 부르는 개, 인간 아기 때문에 찬밥이 된 강아지 등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소설 읽듯 에세이 읽듯 부담 없이 책장을 술술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개와 강아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너나 잘하세요' 인간을 꼬집는 유쾌한 우화 『강아지가 기가 막혀!』는 개와 강아지의 시각에서 인간을 꼬집고 비틀어 보는 한 편의 우화이기도 하다. 자기 기분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개를 대하는 주인, TV를 많이 보면 안 좋다고 하면서도 언제나 TV 앞에 붙어있는 반려인, 아이들에게 전전긍긍하고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부모의 이야기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한마디로 '너나 잘하세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