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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 오디세이 1
기업의 인류학에 관한 친절한 강의
신상원
눌와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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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가슴속에 담은 소명을 꺼내며

매트릭스에 숨겨진 비밀

1 기업문화라는 비밀의 문을 발견하기

비밀의 문을 가로막는 두 개의 늪
환원의 늪을 건너
독단의 늪을 지나
올라가기 위해 치워버려야 할 사다리
기업문화는 기업의 무의식
기업을 이루는 의식과 무의식
비밀의 문을 여는 네 개의 열쇠
차례차례 열리는 비밀의 문
네 개의 열쇠는 하나의 열쇠
매트릭스는 하나가 아니다

2 전략에 적합한 기업문화 찾기

사람은 체질, 기업은 유형
기업 유형을 나누는 세 가지 기준
기업문화의 여덟 가지 유형
자급자족형 공동체 정복자형 공동체 기업가형 회사 학자형 회사
제국주의 갱 사회적 분열 제국주의 시스템 전체주의 회사
매트릭스는 패턴에 따라 진화한다

3 경영전략에 기업문화 활용하기

의도대로 바꾸는 체질
갱 두목이 된 성직자
부적절한 치료의 결과
같은 옷을 입은 IBM
사과를 다시 훔친 애플
내가 만일 포드였다면
매트릭스 속의 작은 매트릭스
다시 열쇠를 손에 쥐고
매트릭스의 오라클이 된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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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신상원
기업문화 컨설턴트이다. 종교학, 인류학, 정신분석학, 구조주의의 방법론을 응용해 기업문화를 분석하고, 경영전략에 적합한 문화적 조건을 갖추도록 기업문화를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나와 휴넷MBA 전략기획 전문가 과정을 거쳤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주)아모레퍼시픽의 기업문화 변화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2007년에는 프랑스의 기업문화 방법론 및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현지 연수를 하며 VNF, Haras Nationaux, BUTAGAZ, SAFRAN, Banque Popular de Nord 등 사례를 연구했다. (주)태평양제약, 아리따움 프렌차이즈, 아모레 카운셀러, 아모레퍼시픽의 백화점 판매 조직 angel 등의 조직문화를 컨설팅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3쪽 | 355g | 140*205*20mm
ISBN13
9788990620385

출판사 리뷰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다

기업문화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기업마다 기업문화 관련 부서와 사업이 활발할 정도다. 그러나 기업문화에 관한 담론 대부분이 기업에서의 문화를 문화 자체로 다루지 않고 있다. 부수적인 가치관, 경영자의 철학, 시스템, HR(Human Resources, 인사 관리),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취급한다. 때문에 기업문화는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설사 기업문화의 실재를 인정한다 해도 각 기업의 고유한 문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른바 선진 기업의 것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보는 독단적인 태도이다. 이제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의한다. 기업문화는 기업의 무의식이다. 기업문화는 기업의 부분이 아니라 기업 전체를 포괄한다. 그러므로 기업문화는 기업의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 반드시 활용해야 할 대상이 된다.

기업문화는 매트릭스다

영화 〈매트릭스〉 3부작에는 기업문화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매트릭스’는 문화의 정확한 은유이다.
21세기 어느 날, 인간을 지배하게 된 기계는 인간을 ‘건전지’로 삼기 위해 인간을 배양한다. 그러고는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사회적 관계를 맺어야 살 수 있다는 인류학적 전제에 따라 인간을 매트릭스 안의 가상현실 속에서 살도록 한다. 인간은 매트릭스에 따라 모든 생존 방식이 결정되지만 인간은 매트릭스의 존재를 모른다. 한 기업의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사람들은 그 기업의 기업문화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과 같다. 〈매트릭스〉에 빗대어 기업문화를 설명하여 그 이해를 훨씬 쉽게 도와준다.

기업문화의 유형을 여덟 가지로 구분하다

기업문화를 여덟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론의 틀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의 기업문화와 경영전략을 예시하였다. 각 유형마다 대표적인 기업들을 들어보자. 소리바다는 자급자족형 공동체, 애플은 정복자형 공동체, IBM은 기업가형 회사, 공기업은 학자형 회사, 맥도날드는 제국주의 갱, GE는 제국주의 시스템, 한국의 까르푸는 전체주의 회사, 그리고 사회적 분열. 경영과 인문학이 만나다 이 책은 19~20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된 인류학, 종교학, 정신분석학 등의 성과를 담고 있다. 르네 지라르의 신화론,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레닌의 제국주의론, 막스 베버의 자본주의 정신 등 인문학이 서로 얽혀서 기업이라는 공동체의 구조와 문화를 드러내주고 있다. 이론들 가운데 특히 어떤 집단의 숨은 구조를 밝히려는 구조주의 인류학이 이 책의 기업문화 방법론의 중요한 기초이다. 경제경영 이론이 아닌 인문학을 기업의 경영전략과 기업문화 분석의 재료로 삼은 것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이라는 조직도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집단이다. 그러므로 기업 공동체의 성립과 유지, 소멸의 메커니즘을 밝히는 작업에는 인류학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문화 컨설턴트의 생생한 강의를 담다

지은이는 아모레퍼시픽에서 기업문화 변화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인문학 방법론을 응용해 기업문화를 분석하고, 경영전략에 적합하도록 기업문화를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론의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실전에 응용되는 컨설팅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강의하듯 쉽고 재미있게 글을 썼다.

1 기업문화의 정의 : 기업문화는 기업의 무의식이다

기업문화는 기업의 숨겨진 질서, 즉 구조structure이고 기업의 무의식이다. 경영활동은 인간의 의식이다. 인간의 무의식이 의식적 활동을 지배하듯 기업문화는 경영상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끼친다. 기업문화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업의 문화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그에 따라 행동한다. 장기나 체스에서 어떤 규칙에 따라 말들이 움직이는 것과 같다. 기업문화는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의식이 무의식의 영향을 받는 것과 같이 모든 경영활동은 기업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기업문화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이라는 한 집단 안에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게 해준다. 기업문화는 기원을 갖는다. 무의식에 정신분열의 기원이 되는 유년기의 정신적 외상이 잠재되어
있는 것과 같이 기업문화도 특정한 문화가 형성된 기원이 있다. 기업문화는 기업마다 다르다. 장기나 체스에서 말이 움직이는 규칙과 경기 방식이 다른 것과 같이 기업마다 고유한 기업문화가 있다. 어떤 문화가 좋다거나 어떤 문화는 나쁘다거나 하는 절대적인 가치 판단은 금물. 가치 판단을 배제한 상대주의의 원칙으로 이해해야 경영전략과 연결지을 수 있다.

기업문화를 이해하는 네 가지 요소 : 유형, 구조1(문화적 유전자), 구조2(기능 구조), 변화

2 기업문화의 유형 : 기업문화는 여덟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사람에게 체질이 있듯, 기업에도 체질, 즉 유형이 있다. 체질을 알면 그에 적합한 생활 방식과 처방을 찾을 수 있듯이, 기업문화의 유형을 알면 그 기업에 적합한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다. 반대로 기업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현재의 기업문화가 그에 적합한지도 진단할 수 있다. 기업문화의 유형을 분류하는 세 가지 기준 : 1)사회적 응집력 2)교류의 정도 3)경영의 체계성 세 기준에 따라 기업문화는 여덟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3 기업문화의 진화 : 경영전략에 따라 기업문화를 변환하다

기업문화는 한 유형에서 다른 유형으로 진화해간다. 기존 기업문화의 질서를 벗어나는 ‘변종’ 현상들이 쌓여가고 외부 환경이 변화하면서 경영환경의 변화가 생길 경우 그에 적합한 기업문화 유형으로 진화시켜야 한다.

추천평

『기업문화 오디세이』는 기존 기업문화의 개념을 그 매트릭스, 즉 모형母型부터 허물어뜨리자는 해체적 시도다. 수많은 번뜩이는 기업 사례들을 순례한다. 그러나 단순 에피소드로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레비스트로스에서부터 막스 베버 등에 이르는 다각적인 눈빛으로 단층 촬영해내고 있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의 독자들을 다소 어지럽게 할지도 모르는 이 모험적 오디세이의 방황이 초대하는 의미는 의외로 간단하다. 기업은 문화고, 문화는 그 신화와 상징 및 공동체적 의례라는 뿌리에서부터 다시 짜 맞추어야 제대로 보인다는 것이다.
김종서(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법인法人은 하나의 유기체이다. 다윈이 얘기한 진화의 조건은 변이, 유전체, 생존경쟁, 번식력이라 할 때, 나는 기업문화를 앞의 두 조건, 즉 ‘유전체와 변이의 이중주’라고 정의한다. 나머지 조건인 생존경쟁과 번식은 재무제표상의 경영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것이다. 그러나 진화의 핵심이자 가장 아름다운 화음은 유전체의 변이로부터 비롯된다. 세계 일류의 기업이 되는 일은 기업문화와 결코 동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와 그의 인문과학적 방법론은 나의 이러한 문제의식을 경영의 장에서 펼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서경배((주)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이 책이 가진 독특한 미덕은 마치 종합병원의 최신 진단 기기처럼 기업문화를 여러 각도에서 분해한 뒤
이를 경영이라는 장에서 입체적으로 조합하려는 시도에 있다. ‘기업문화에 대한 친절한 MRI’라고나 할까? 경영의 본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경영자와 경영학도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효자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백정기((주)보광훼미리마트 대표이사)
지은이와의 오랜 공동 작업은 ACG의 기업문화 방법론이 아시아의 기업을 위해서도 쓰일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 동서양의 여러 사상가들과 특히 구조주의 이론에 대한 지은이의 지식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지은이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기업의 인류학’ 방법론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으로 감히 인정함으로써 그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마크 르바이(정신분석학자, ACG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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