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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무지개와 뱀파이어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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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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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프롤로그
서론

제1장 뱀파이어 나라
아직도 해방되지 못한 아프리카 사람들
선거 조작
재2의 진정한 해방

제2장 다이아몬드 채굴은 무덤 파기
풍부한 광물자원과 가난한 아프리카
코끼리를 삼키려는 두꺼비
약탈이 앗아간 평화
소수에겐 노력 없이도 가능한 부(富)
앙골라에 내려진 값비싼 저주
평화의 전리품 챙기기

제3장 권리 없는 재산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왜 재산권이 필요한가
대출받아 사업 확장하기
땅에 얽매인 사람들
자본주의는 규칙 준수를 필요로 한다.
나숀이 지은 집
재산권 확립하기

제4장 죽음에 이르는 섹스
에이즈가 가져온 재앙
바이러스는 어떻게 퍼지나
에이즈와 가난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고아들
왜 에이즈는 통제하기 힘든가
에이즈와 싸우는 법
망설이다가 죽는 법
일말(一抹)의 희망

제5장 뱀의 아들은 뱀
부족과 국가는 왜 분리되어야 하는가
종족주의의 재앙
르완다 대학살
아프리카의 분열
이슬람의 부름
흑인 차별에서 흑인 우대로
흑인 중산층 육성
법을 더 만든다고 정의가 더 실현될까
승자와 패자
사람은 됨됨이를 보고 판단하라

제6장 똑똑한 원조와 자유무역
왜 원조가 실패했는가
대규모 광상
6개의 마샬 플랜
실패한 원조 - 잠비아
성공한 원조 - 보츠와나
성공과 실패의 차이
무능한 정부에는 아이디어를
유능한 정부에는 돈을
무역을 할 권리
농업보호주의, 도살되지 않는 돼지

제7장 굶주린 도로와 기업 투자
아프리카의 투자 위험성과 높은 수익률
악조건에 대처하기
열악한 도로
착취보다 도 나쁜, 착취 없는 무직(無職)생활
나쁜 평판의 대가
기업과 신뢰

제8장 황무지에 통신망 갖추기
아프리카 기술 도입, 무엇이 문제인가
부와 평균 수명의 상관관계
두뇌 vs. 병균
인터넷 통신망 사업
하이테크로 가는 길
지적 재산권 침해
우선순위

제9장 무지개 나라를 넘어
남아공의 미래에 대한 전망
소수에게는 낙원의 나라, 남아공
관대한 정부
사업하기에 안전한 장소
해고하지 못하면 고용도 없다
살기 힘든 나라
ANC의 속마음
흑인의 기대감, 백인의 불안감

결론 한 번에 한 걸음씩
에필로그

저자 소개 2

로버트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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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한마디
독립 이래로 아프리카 정부는 국민을 실망시켜 왔다. 일반 시민이 공권력의 압력없이 스스로 부를 이룰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한 아프리카 국가는 거의 없다. 법치를 유지하고 계약을 지키거나 재산권을 보호해 주는 국가도 거의 없다. 많은 아프리카 정부들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탐욕스러우며, 소규모 엘리트 집단은 일반 대중을 갈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부를 이용하고 있다.

Robert Guest

영국의 정치·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자이다.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CNN과 BBC 등 여러 유력 매체에 빈번하게 출연하고 있다. 7년간 아프리카 취재를 담당하며 그곳의 분쟁, 기아, 독재정치 등을 심도 있게 보도해 수차례 국제적인 언론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아프리카 체류 기간 동안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수많은 사건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는 왜 아직도 가난한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 특히 한국 특파원으로도 근무한 바 있는 그는 책 곳곳에서 한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식민통치의 아픔을 가진 국가들이 이러한 과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적·민주적 발전을
영국의 정치·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자이다.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CNN과 BBC 등 여러 유력 매체에 빈번하게 출연하고 있다. 7년간 아프리카 취재를 담당하며 그곳의 분쟁, 기아, 독재정치 등을 심도 있게 보도해 수차례 국제적인 언론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아프리카 체류 기간 동안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수많은 사건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는 왜 아직도 가난한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 특히 한국 특파원으로도 근무한 바 있는 그는 책 곳곳에서 한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식민통치의 아픔을 가진 국가들이 이러한 과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적·민주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를 진심어린 조언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대사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제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74년부터 직업외교관 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청와대 국제안보담당 비서관, 외교통상부 조약국장, 주 중국대사관 정무 담당 공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남아공 주재 대사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 아프리카를 알리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2009년 유네스코 한국 대사로 내정된 직후 이 책의 번역을 마치고 출간을 이틀 남긴 6월 20일에 중국에서 돌연사함.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588g | 153*224*30mm
ISBN13
9788920929779

책 속으로

남아공에서 한국 대사로 근무하면서 늘 나의 머릿속을 맴돈 것은 과연 아프리카가 빈곤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게으른 것은 선천적인 것일까, 후천적인 것일까? 자원이 그토록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발전을 못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남아공 프레토리아의 한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난 듯 나는 이 책에 빠져들었다. --- 옮긴이의 글 中에서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로 돌아와 저녁식사 장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런던에 돌아와 있던 오랜 친구 필이었다. 그가 운영하는 인터넷 회사가 그날 아침 증시에 상장되는 바람에 그는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한참 이야기를 쏟아내던 그가 갑자기 말을 멈추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나는 반쯤 벌거벗은 아이들이 택시 창문을 두드리며 구걸을 하는 소리라고 설명해 주었다. 내 계산에 따르면 그날 필이 벌어들인 돈은 모잠비크 사람들이 1만 년 동안 벌어야 겨우 모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공교롭게도 닷컴 시장이 붕괴하면서 필은 그 돈을 다 잃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젊고 영리하며 재능만 있으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나라에 살고 있다. 그는 다른 방법으로 다시 부를 이룰 것이다. 그에 비해 모잠비크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 p.18, 서론 中에서

일부 독자들은 나의 주장이 지나치게 물질적인 방면으로 치우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이 일본의 샐러리맨보다 덜 행복한 것은 결코 아니다. … 문제는 농민으로서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삶을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어떻게 하면 아프리카 사회가 더 발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얌을 재배하는 것 말고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나는 그 해답은 정치에 있다고 본다. 아프리카 정치인들이 나라를 잘 운영한다면 아프리카도 더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p.45~46, 서론 中에서

로버트 무가베 역시 이상하게도 짐바브웨가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무가베를 서방 정부의 협박에 맞서는 강한 흑인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다. 그에 비해 서방에서는 2002년 선거 조작에 의한 그의 집권 승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무가베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짐바브웨가 그의 통치 기간 중 나라가 더 가난해졌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지만 이것이 서방의 음모 때문이라는 무가베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 p.31, 서론 中에서

2002년 10월 어느 목요일 오후 2시, 나는 카메룬 남동부 정글에 있는 작은 마을 베르투아로 향하는 큰 트럭에 1,600개의 흑맥주 상자와 함께 몸을 실었다. … 전체 여행에 걸리는 시간은 휴식을 위한 야간 정차까지를 포함하여 1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4일이나 걸렸고 도착했을 때에는 처음 실었던 물량의 2/3 정도만 남아 있었다. … 바리케이드에서 47번이나 정차를 해야 했던 덕분이다. … 경찰들 대부분은 돈을 요구했고 이를 얻어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뇌물을 줄 때까지 운전사를 괴롭히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 p.292~293, 굶주린 도로와 기업 투자 中에서

출판사 리뷰

지난 30년간 더 가난해진 유일한 대륙, 아프리카.
그들은 왜 전쟁을 멈추지 않을까.
그들은 왜 에이즈를 통제하지 못할까.
그들의 정치 부패는 왜 그토록 심각할까.
그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조는 왜 번번이 실패할까……
이 모든 의문과 실체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해설,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 !

아프리카는 왜 아직도 가난한가
50년 전 아프리카에 불어온 독립의 열풍은 오랜 식민지배에 시달린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약속이었다. 하지만 독립 이후 밀려든 전 세계적 경제성장의 물결 속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유일하게 예외로 남았다. 1950년대 가나만큼이나 가난했던 한국은 이제 가나보다 무려 20배나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 지난 30년간 더 가난해진 유일한 대륙, 인류 양심의 상처로 남은 빈곤의 땅, 아프리카. 그들은 도대체 왜 아직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진짜 아프리카’의 실상과 속내에 대한 밀착 보고서
'진짜 아프리카‘라 불리면서도 가난하다는 이유로 우리의 관심 밖에 자리한 사하라 이남 지역의 아프리카. 경제 협력 대상으로서 우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북아프리카와 달리,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는 아직까지도 여행이나 구호 대상으로만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자연 속 원주민이 아닌, 불쌍한 구호 대상이 아닌,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서 그곳에 사는 이들은 지금 어떤 환경에서 어떤 변화를 겪으며 어떤 내일을 꿈꾸고 있을까.
영국의 정치 ·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아프리카 특파원으로 7년간 근무한 바 있는 지은이 로버트 게스트는 대통령부터 반군(反軍), 기업가, 상인, 농민에 이르기까지 현대 아프리카를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근접 취재한 결과 그동안 미처 몰랐던 아프리카의 실상과 속내를 낱낱이 알게 된다. 특히, 식민지배에서 벗어났음에도, 그토록 풍부한 자원에도, 그 엄청난 원조에도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악화되어가는 아프리카 가난의 진짜 원인을 깨닫게 된다. 때론 반군의 심문에 응하며, 때론 맥주 운송 트럭에 동승하며, 때론 매춘 여성과 호텔 엘리베이터에 갇혀, 때론 수재민을 구출하는 헬리콥터 안에서 지은이가 온몸으로 체험한 아프리카의 진실이 생생하고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부패한 뱀파이어의 땅에서 행복한 무지개의 땅으로!
가나의 학자 조지 아이테이는 국민의 고혈을 착취하는 전형적인 탈식민지 시대의 아프리카 정부를 ‘뱀파이어 나라’에 비유한 바 있다. 또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모든 인종이 상호존중하면서 다문화 속에 조화롭게 살아가는, 포스트-아파르트헤이트 남아공을 ‘무지개 나라’로 표현했다. 지은이는 이와 같은 양면성이 현대의 아프리카에 공존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식민지 역사, 기후, 전쟁, 에이즈, 경제활동 제재, 국제구호 실패 등 수많은 가난의 요인 중에서도 뱀파이어와도 같은 부패한 정치가들이 아프리카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한다.
서구의 시각에서 이루어진 지은이의 분석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태도는 현실적이며 그의 조언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분명 담겨 있다. 남아공에서 싹튼 희망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퍼질 수 있을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자조 노력이다. 그러나 숙명론에 빠진 그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현명한 지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추천평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지리적 거리보다 심정적 거리가 훨씬 먼 땅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과 아프리카는 개발협력, 무역?투자,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막연하게만 느껴왔던 아프리카의 피상적 모습이 아닌, 현대 아프리카의 실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귀중한 책이다. 특히 남아공 특파원을 지낸 저자의 생생한 현장 묘사와 남아공 주재 대사로 활동한 옮긴이의 번역과 해설이 책의 흥미와 가치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김진수 (외교통상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원조를 받는 수원국에서 원조를 해주는 공여국으로 전환한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도 한국의 예를 따라 짧은 기간 안에 발전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지난 50여년 이상 국제사회의 각종 원조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어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주고 있다. 한국의 해외 원조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의 국내 출간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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