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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는 떠나기 싫은데, 그냥 여기 있으면 안 돼요?"
"떠나지 않으면 나무가 될 수 없단다. 나무가 되고 싶지 않니?" "아니요, 꼭 나무가 되고 싶어요." "그러면 오늘처럼 바람이 좋은 날 떠나는 게 좋단다." 엄마 나무의 말을 들은 도토리들은 용기를 내서 바람을 타고 뛰어내리기 시작했어요. --- pp.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