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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1. 왜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죠?/2. 자전거로 어떻게 세계를 다니나요? Part1 생존 3. 안녕하세요?/4. 어디로 가나요?/5. 돈 좀 줄 수 있어요?/6. 무엇을 원해요?/7.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8. 하는 일이 무엇이지요?/9. 사람이 무서워요?/10. 동물이 무서워요?/11. 강도를 당했나요?/12. 넘어졌어요?/13. 그동안 겪었던 최악의 상황은?/14. 가장 힘들었던 것은?/15. 용변은 어디서 보나요?/16. 고산 증세를 겪었나요?/17. 물은 어디서 구해요?/18. 탈진했어요?/19. 길을 잃었어요?/20. 잠은 어디에서 자요?/21. 무엇을 먹고 다니죠? Part2 탐구 22. 왜 그만두지 않나요?/23. 얼마나 해요?/24. 도와 드릴까요?/25. 우리 집으로 올래요?/26. 결혼은 했어요?/27. 자녀가 있나요?/28. 가족이 그립지 않아요?/29. 어느 부족 사람인가요?/30. 누가 상관한대요?/31. 무엇을 증명하겠다는 건가요?/32. 어쩜 그렇게 운이 좋아요?/33. 미쳤어요?/34. 왜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죠?/35. 영적인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Part3 일체 36. 어떤 신을 믿어요?/37. 무엇을 배웠어요?/38. 무엇이 좋았지요?/39. 어떤 길을 걷고 있죠?/40. 평화를 찾았어요?/41. 사랑도 해 봤나요?/42. 행복하세요?/43. 마법을 믿어요?/44. 여행을 하면 사람이 변하나요?/45. 무엇이 달라졌죠?/46. 후회한 적은 없어요?/47. 다음에는 무엇을 할 거죠?/48. 세상을 다녀보니 어때요? Epilogue 49. 현실세계에 돌아오니 어때요?/50. 찾던 것을 발견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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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을 생각해 보면 불쾌했던 경험보다 친절한 사람과 유쾌한 경험들이 떠오른다. 피라미드 여행 역시 한편의 드라마 같은 탐험이었다. 나는 지금도 자진해서 모험 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익숙한 세계에서 미지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길 때에는 언제나 실수가 있게 마련, 걸음마를 배우려면 수천 번은 넘어져야 한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며 나 자신에게 ‘오늘 하루 어땠어?’라고 묻는다. 그 순간 ‘내가 참 순진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며, 간혹 운이 나빴을 때에도 그 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지’를 알게 된다. --- 「안녕하세요?」 중에서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의 사랑스러운 모습, 생명의 경이, 멸종위기 동물을 보는 짜릿함, 이런 것들은 감상적 생각이다. 짓밟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앞에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어미 코끼리가 나를 보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를 짓밟아 버릴 것이다. “어미 코끼리가 공격해 오면 어쩌지?” 데비가 묻는다. “숲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할까? 아니면 도로 쪽으로 멀리 도망가야 할까?” 어른 코끼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육상선수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예전에 들은 유머가 생각난다. 코끼리보다 더 빨리 뛰어야 할 필요가 없다. 데비보다만 빨리 뛸 수 있으면 된다. --- 「동물이 무서워요?」 중에서 아테네의 뒷골목을 뛰어 내려와 모퉁이를 이러 저리 돌면서 도망쳤다. 그러다 보니 길을 잃었고, 어깨들도 또 여자들도 보이지 않는다. 그때 내가 마침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린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데니스와 마주쳤다. 우리는 둘 다 교과서에나 나올 듯한 고전적인 사기 수법에 당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여행 중에 나는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자주 길을 잃는다. 그러면서 세 가지를 알게 됐다. 첫째, 항상 모험을 한다. 둘째, 항상 자아를 발견한다. 셋째, 항상 결국에는 웃게 되며 조금은 더 똑똑해진다. --- 「길을 잃었어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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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6대륙, 50개국, 4만 1,444㎞의 자전거 세계일주,
나를 찾아 세계를 돌았다! 커다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언젠가 그곳에 가리라 다짐한 적이 있는가? 꿈으로만 존재할 것 같은 그곳으로 떠나는 상상. 무료한 삶에 지칠 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꿈을 꾸게 된다. 모든 것을 버리고 답답한 자신에게서 벗어나 훌쩍 여행이나 떠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럴 만한 용기는 없다. 이런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묵직한 파장을 불러올 책 『자전거로 나를 세운다』가 발간되었다. 한순간 직장에서 쫓겨나 애인과 가장 친한 친구마저 잃었지만 깊은 절망 속에서 더 큰 용기를 얻은 이야기. 자전거 하나로 4년간 6대륙, 50개국, 4만 1,444㎞의 세계일주에 도전한 저자의 인생과 여행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삶에 지칠 때, 자전거를 타고 지구 한 바퀴! 여행이 늘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자전거 세계 일주는 호화 여행이 아니기에 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 저자 스콧 스톨은 자전거로 세계를 돌며 삶에 대한 고뇌, 만성통증, 질병, 부상에 시달린다. 하지만 힘든 일보다 즐거운 일이 훨씬 더 많이 겪는다. 스콧은 자전거 명상여행을 통해 열병을 이겨낸 것처럼 스스로 단련됐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이 물 한 잔보다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여행. 무엇보다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알게 해준 여행이었던 것이다. 추격전을 벌이고, 현지인에게 속고, 트랜스젠더를 만나고, 사막의 끝에서 물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자전거 바퀴를 돌리며 몸과 마음에 남아 있던 자기 연민을 태워 버렸다. 책 속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읽으면 분명 여행서이지만 상식적인 여행서적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오히려 진정한 여행을 참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관광지의 화려한 겉모습을 묘사하는 데 그치기보다 여행지의 진솔한 삶의 모습이 담긴 시골 구석구석, 그 나라의 밑바닥까지 둘러보는 느낌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 것만 같은 무료함을 견딜 수 없을 때, 자전거 타고 지구 한 바퀴! 세상이 던지는 50가지 질문들 이 책은 자전거 여행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단편적 사실들을 모아 놓은 에세이다. 저자는 ‘무엇을 먹나요?’, ‘잠은 어디에서 자요?’와 같은 여행 도중 일상적으로 받게 되는 질문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보통의 여행 에세이들이 여행 루트를 따라 혹은 특정 나라를 주제로 끌고 나가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세상이 던진 ‘질문'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난해한 문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법한 명제에 감상의 깊이를 더한 것이다. 50가지 질문들 속에는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 못하고 있으며 물질적으로 풍족한 사람들조차 삶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흔히 들어왔으나 쉽게 정답을 얻을 수 없었던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을 내놓고 있다. ‘행복’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았던 질문이다. 저자는 자전거 세계 일주를 멋지게 끝낸 후 귀향하면서 결국 가장 보편적인 주제인 ‘꿈을 좇으면 행복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랜 준비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집으로 돌아온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인생이란, 행복이란……. 이 책은 여행서이면서 또한 인생지침서다. 삶이 고단하다고 느끼는 사람, 인생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갖고 싶은 사람, 답답한 미래 앞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인생의 해답을 가르쳐주고 있지는 않다. 다만 자기 자신, 또는 현재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는 만들어 준다. 저자가 말하듯 해답을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 될 것이다. 『자전거로 나를 세운다』는 기본적으로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 스콧은 자신의 경험에 독자들의 인생 경험을 합치면 더 즐거운 인생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얻고자 결심한 독자라면 당장 자전거를 타고 떠나라! 바퀴가 닿을 수 있는 데까지 힘차게 페달의 밟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