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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준 인도
인도를 선물받은 또또 이야기
원유진, 원덕재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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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원유진(아빠)
조각가이며 아들 태백이와 함께 인도여행을 하며 이글을 썼다.
저자 : 원덕재(아들)
지구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아이. 호적상 이름은 '원덕재'다. '태백'이라는 이름은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는 실험도시 오로빌에서 스스로 지은 이름. 태백이는 2000년에 정식 오로빌리언이 되었고 현재 그곳의 레스트 스쿨(우리의 중학과정)에서 공부하며 자연과 더불어 건강한 생활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작가 강석경의 장편동화 『인도로 간 또또』의 실존 모델로 한국에는 '또또'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54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520545

책 속으로

갠지스 강이 흐르난 바라나 시에서 샨티를 방문한 서금주 선생님과 함께 비쉬누 푸르에 있는 테라코타템플을 구경하러 갔다. 테라코타템플은 테라코타로 만든 벽돌 한장 한장을 모두 다른 그림으로 조각해서 지은 사원이다. 사원에 이르니 멀리 보던 모습과 너무 다르다.
"야! 너무너무 예쁘다. 이것 봐. 북을 치는 것, 춤추는 것....여긴 또 달라! 벽돌마다 인도의 모든 일들을 그려서 조각을 했어, 여긴 다른 데하고 많이 다른데? 어린 아이들이 조각한 것 같아!"
조그만 벽돌에 새겨진 그림조각은 마치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계 같다.
"엄마 아빠는 어떻게 보여?"
"세상에... 인도의 옛날 이야기는 여기에 다 그려놓았네! 이렇게 작은 조각들로 멋진 사원을 지어내다니..." 엄마는 감튼하며 일부러 작은 벽돌로 사원을 지은 것은 신에 대한 정성의 표시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pp. 246~247

출판사 리뷰

아이 스스로 선택한 인생… 오로빌리언(Aurovillian) 또또
세 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덕이를 데리고 훌쩍 인도로 떠난 아빠, 그의 꿈은 덕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세계일부를 마치는 것이었다.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었는지도 모른다. 아직 우리 문화에도 익숙치 않은 어린 아이에게 세계 여행을 시킨다는 것은 부모의 생각만 앞세운 모험이며 소중한 아이의 일생을 건 도박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아빠의 생각은 확고했다. 그 모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몰라도 자신의 아이를 기성 교육의 피해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한편, 세계여행 대신 아빠가 인도를 택한 데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다. 여건상 세계여행이 힘들다면 인류 문화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만큼 적절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아빠의 기대대로 덕이는 3년 동안 인도에 흠뻑 젖었고, 귀국하여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자 이번에는 스스로 인도로 돌아갔다.

열세 살이 되던 2000년, 덕이는 인도 실험도시 오로빌의 정식 일원이 되었고 현재 그곳에서 학업을 계속하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세계 36개국, 1천 6백여 명이 모여 진보와 조화와 평화를 추구하며 건설한 세계 최고의 실험 도시 오로빌…, 또래의 친구들이 자기 몸보다도 큰책가방을 짊어지고 학원으로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덕이는 '아빠가 준 인도'에서 자연과 우주를 호흡하며 세계인이 함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멀리 보고, 자세히 보고, 본질 자체를 보며, 항상 자신의 위치를 기억하라는 뜻에서 아빠는 덕이에게 망원경과 현미경, 카메라와 나침반을 선물했다. 그 바램을 덕이가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덕이는 이제 16세, 더 자라고 더 변화하고 성숙해야 할 나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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