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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듣기능력이 학습능력을 결정한다
- 왜 듣기능력에 주목해야 하는가? 1. 듣기능력이 중요한가? 2. 도대체 듣기능력이란 무엇인가? 2장 초등 듣기능력을 잡아야 성적도 잡을 수 있다 - 듣기능력, 언제 어떻게 길러 줄까? 1. 내 아이 듣기능력에 문제가 있는 걸까? 2. 듣기능력을 높여주는 8가지 전략 3장 듣기능력이 전 과목 성적을 좌우한다 - 과목마다 필요한 듣기능력을 익혀 성적을 올려라 1. 듣기능력만 키워도 전 과목 성적이 올라간다 2, 과목마다 수업 듣는 방법이 따로 있다 4장 듣기능력이 학년별 성적을 좌우한다 - 학년마다 요구하는 듣기능력은 따로 있다 1. 아이의 듣기 수준을 먼저 체크하라 2.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학년별 듣기능력 5장 다양한 듣기 연습으로 듣기능력을 올린다 - 듣기 종류에 따라 적절한 듣기 전략을 취하라 1. 상호 작용 하며 듣기 2. 일방적 듣기 6장 아이의 듣기 문제 이렇게 고쳐라! - 듣기능력 부족이 초래한 대표적 유형 3가지 부록 학년별 듣기능력 진단 평가 듣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경청 비법 4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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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능력과 학업 성취도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심영택(1989)’박사는 “듣기능력이 모든 학업 성적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국어 성적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듣기는 사고력과 직결되는 언어 능력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어학자 ‘이재승(1997)’박사는 “정보의 수용능력은 듣기, 읽기로 구분되나 생활에서 가장 기본 요소는 듣기이며 어린이희 학습은 듣기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 p.20
내 아이가 과연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잘 듣고 있는지, 선생님과 충분히 상호 작용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우선 아이의 교과서와 노트를 살펴보길 바란다. 만일 낙서가 잔뜩 있다면 십중팔구 제대로 듣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당장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p. 23 배움의 과정에서 듣기는 읽기보다 적어도 5, 6년 먼저 일어난다. 이때 듣기는 지시를 따르고, 정보를 모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이야기를 즐기고, 다른 이와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외국의 한 언어학자 ‘윌트’는 학생이 학교생활의 60%를 듣기에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제7차 교육 과정까지만 해도 국어 ‘말하기?듣기’였던 교과서명이 2009년 개정된 제8차 교육 과정에서는 듣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듣기?말하기’로 변경됐다. --- pp. 28-29 듣기능력이란 정보를 이해, 해석, 종합하여 자신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고도의 추상적 이해능력이다.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음성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배경 지식을 동원하여 그 정보를 재해석하고 정리하고 판단하여 적용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듣기능력이 성공적인 학습을 가능케 한다. --- p.36 한 교실에서 같은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았음에도 어떤 아이는 그 과목에서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는 데 반해, 어떤 아이는 엉뚱한 내용만 기억하거나 도통 이해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듣기능력의 차이이다. --- p.48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한 반에서 자신의 설명에 집중하고 이를 바로바로 이해하는 아이는 기껏해야 3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p.50 듣기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쉽고 재미있는 얘기를 할 때는 집중하지만 다소 어렵거나 복잡한 얘기가 나오면 딴생각하며 흘려버린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나면 정작 중요한 것은 기억 못하고 수업 중에 한 선생님의 농담이나 잡담 같은 것만 기억한다. 그마저도 띄엄띄엄 기억한다. 나중에 시험을 보거나 질문을 하면 ‘그런 거 배운 적 없다.’고 딴소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p.55 듣기능력이 좋은 아이는 듣기 행위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들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말하는 이와 끊임없이 눈을 맞추고, 때때로 질문을 던지며 요점이나 주요 사항을 필기한다. 그리고 이야기 중간 등장하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나 용어의 의미를 추론한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경험이나 배경 지식을 총동원한다. 때때로 말하는 이에게 이해하지 못했다는 신호를 보내 다시 듣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들을 ‘듣기 전략’이라고 한다. 듣기능력이 좋은 아이는 듣기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듣기 전략’을 사용한다. --- p.64 선생님은 수업 중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주 쉽게 설명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집중하였다면, 쉬는 시간에 잠깐 되집ㅍ어 보는 것만으로도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설명을 제대로 듣지 않고 나중에 혼자 책을 보고 이해하려면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공부 효율이 그만큼 떨어지는 것이다. --- p.102 여전히 ‘듣기능력’이나 ‘듣기 수준’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 보았거나 들었다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부모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부모들은 그저 ‘듣기야 특별히 의학적 문제가 없다면 저절로 듣게 되는 것인데, 무슨 능력이나 수준이 있겠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당에 아이의 듣기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듣기는 엄밀히 말해 듣기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신체적인 듣기, 즉 ‘들리기’일 뿐 ‘듣기’는 아니다. --- p.125 안타깝게도 제대로 듣고 이해하고 있는지 검사할 수 있는 ‘듣기능력 진단 도구’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 아이가 이야기를 들을 때 말하는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는지, 적절히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는지, 필요한 사항을 메모하며 듣는지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 p.128 학년마다 요구하는 듣기능력을 얼마나 갖췄느냐가 학년별 성적을 좌우한다. 듣기능력은 단숨에 향상되지 않는다. 학교 교육은 듣기능력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얼마나 달성하였느냐가 성적에 많은 영향을 낳는다. --- p.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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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듣기능력이 중요한가?
학교의 모든 수업은 60% 이상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듣기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똑같은 수업을 들어도 얻는 정보량과 이해도가 다르다. 다른 아이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으며, 선생님이 암암리에 강조하는 주요 내용을 파악하여 그 부분을 중점 공부한다. 반면에 듣기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수업 중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차리지 못하며,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열심히 수업을 들어도 기억에 남는 것은 선생님의 농담뿐이며 들어도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해 자꾸만 멍해진다. 수업에 배우지 않은 것이 나왔다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를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학생의 비율은 한 반에 3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아이들의 듣기능력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듣기능력만이 성적의 우열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공부는 배움과 익힘의 과정이다. 배움을 위해서는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공부한 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 없다. 더욱이 우리는 말하는 양의 두 배를, 읽는 양의 네 배를 그리고 쓰는 양의 다섯 배를 듣는다고 한다. 따라서 듣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학습 활동에 지장이 생긴다. 특히 듣기능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차이가 분명해진다. 저학년 때는 조금만 노력해도 누구나 쉽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거기에 학원을 다니거나 부모가 옆에서 공부를 봐준다면,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부모의 다시 설명해 주기가 불가능해지고, 수업 시간 중 익혀야 할 내용은 많고 어려워진다. 아이가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얼마나 이해했느냐가 가장 중요한 학습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공부 잘하던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이다. 도대체 듣기능력은 무엇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듣기’는 ‘들리기’에 가깝다. ‘듣기listening’와 ‘들리기hearing’는 다르다. 들리기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인식하는 것이고, 듣기는 배경 지식을 동원하여 받아들인 음성 정보를 이해, 해석, 종합하여 자신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고도의 추상적 이해능력이다. 게다가 단순히 소리를 통한 정보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이의 표정, 분위기와 같은 비언어적 단서를 해석해 말하기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듣기능력이다. 또한 듣는 내용과 듣기 목적에 따라 적절한 듣기 전략을 스스로 판단하여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듣기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선생님의 설명 중에 무엇이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지를 안다. 선생님이 여러 번 반복하거나 질문을 되풀이하며 강조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눈치 채기 때문이다. 듣기능력은 자연적으로 발달하고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이며 계획적인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단기간에 향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연습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듣기능력’을 잡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을 생각해서 천천히 설명해 주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받아 적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준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중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필요한 모든 언어적 능력을 초등학교에서 익혔다는 가정하에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을 배려하여 진도 속도를 조절하거나 보다 효과적으로 수업 듣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학교에 가기 전, 충분히 듣기능력을 길러 두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학업에 뒤처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듣기능력과 학업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은 듣기능력의 교육 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국어학자 이재승 박사는 “듣기능력은 초등 1학년 때부터 기초를 잘 다져 성장 단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소기의 목적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초등학생의 듣기능력 신장 방안’을 연구한 김미경 씨(제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역시 1학년 때의 국어 교육은 일생의 언어생활을 좌우하는 기초가 된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개정된 제8차 교육 과정을 통해 듣기 교육이 보다 강화되는 추세로 볼 때, 그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부각될 것이다. 성적을 좌우하는 듣기능력, 부모들의 착각으로 아이의 평생성적이 흔들린다!! 부모들은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말하기도 뛰어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듣기능력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대개의 부모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듣고 뮸할 수 있는 것을 듣기 과정의 완성이라고 여긴다. 그리하여 ‘오늘 학교에서 뭐했어.’ 하고 물어도 잘 대답하지 않는 아이를 그저 과묵해서라고 넘긴다. 선생님의 전달 사항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아이의 듣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상대방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 기울여 듣는지보다 얼마나 자신의 생각을 잘 피력하는지에 주목한다. 말하기는 듣기와 동시에 일어난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같은 경우는 일방적인 듣기가 일어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상황에서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는 서로 상호 작용 한다. 따라서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정확한 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말하기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듣기능력이 중요하지만, 아이의 듣기능력에 관심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부모는 드물다. 게다가 아직 듣기능력을 측정하거나 진단할 만한 평가 도구도 개발되지 않았다. 듣기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된다고 하더라도 듣기능력을 키워 줄 만한 지도 방안 연구가 빈약한 것이 현실이다. 부모가 아이의 듣기능력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이 책에서는 학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듣기능력에 주목하여 이를 키워 줄 수 방법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듣기능력을 재규명하여 저자가 오랜 세월 아이들의 독서?논술 지도를 해오며 터득한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알려 주고 있다. 과목별ㆍ학년별 ‘듣기 전략’, 교과서를 이용하여 알려 준다!! 이 책은 부모들이 쉽게 간과하고 착각하기 쉬운 듣기능력과 학습능력의 관계를 규명한 첫 책이다. 듣기능력은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좌우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교육 분야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듣기능력의 중요성과 개념을 학술적인 근거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과목별?학년별 듣기능력을 높여 주는 듣기 전략을 현재 교과 과정의 교과서를 이용하여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듣기능력 향상법을 알려 주고 있다. 또 듣기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보이는 대표적 유형 3가지를 소개하여 듣기 문제의 효과적 해결책을 알려 준다. 한편 아이의 듣기능력을 학년별로 정확하게 진단해 볼 수 있는 ‘평가 진단지’를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