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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바이러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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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살인 바이러스의 대두
1-1 세계인의 생명을 앗아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2 순식간에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공포의 출혈열 바이러스
1-3 7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신종 폐렴 ‘사스(SARS)’
1-4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불치의 병 ‘에이즈(AIDS)’
1-5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백혈병 ‘성인 T세포 백혈병 림프종’
1-6 간암을 일으키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1-7 ‘암’을 일으키는 각종 바이러스

제2장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낸다
제3장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간의 지혜와 능력
제4장 세균에 감염하는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
제5장 식물을 습격하는 각종 바이러스들
제6장 바이러스와 RNA 월드

저자 소개

저자 : 하타나카 마사카즈(畑中正一)
1933년에 오사카 부에서 태어났다. 1958년에 교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1963년에 교토대학 대학원 의학계를 수료했다(의학 박사). 이후 교토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소장과 시오노기 제약(?野義製?) 의과 연구소 소장, 개발 본부장, 시오노기 제약 대표 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교토대학 명예 교수이며, 주요 저서로는 『바이러스는 생물을 어떻게 바꾸는가(ウイルスは生物をどう?えたか)』(고단샤(講談社))와 『킬러 바이러스의 역습(キラ-ウイルスの逆襲)』(닛케이BP사(日?BP社)), 『살인 바이러스에 대한 도전(殺人ウイルスへの挑?)』(슈에이샤(集英社)), 『iPS세포가 만들어졌다! - 넓어지는 인류의 꿈(iPS細胞ができた! ― ひろがる人類の夢)』(슈에이샤, 공저) 등이 있다.
역자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과 졸업. 동경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 수료.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자연이 답이다 거친 곡물이 내몸을 살린다』, 『독이 되는 채소, 약이 되는 채소』, 『50세부터 시작하는 생활운동 건강법』, 『화장품의 진실』 『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핑크머니 경제학』, 『대공황 이후의 세계』, 『조지 소로스』, 『마크 모비우스』,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1퍼센트 부자의 법칙』 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92g | 153*224*20mm
ISBN13
9788990636447

책 속으로

●왜 신종 인플루엔자는 새에게서 전염되는 것일까?(20쪽)
생각해 보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출발점은 항상 새다. 왜 그럴까? 바로 새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리나 집오리 같은 물새의 내장에는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사람은 코와 목, 기관지, 폐 등 주로 호흡기계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있지만 물새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주로 장으로 들어가서 그 속에서 증식한다.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장 속에서 섞여 지내면서 유전자를 재조합하기도 하기 때문에 신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철새 또한 바이러스의 진원지이다.

오리 등의 물새는 일반적으로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뱃속에 품고 있다. 그리고 물새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는 근처에서 키우는 돼지의 콧속으로 흡입된다. 그러면 돼지는 감기에 걸린다. 물새와 달리 돼지는 코와 입을 통해 들어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인 기관지와 폐로 간다. 이렇게 해서 돼지에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된다.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람에게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먼저 돼지에게서 발견된다. … 참고로 중국에서는 돼지에게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원료로 인간용 백신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같은 종류의 백신이 생산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치료약은 양날의 검(28쪽)
인플루엔자 치료약인 경구내복약 ‘타미플루(Tamiflu)’(인산 오셀타미비르)와 경구 흡입약 ‘리렌자(Relenza)’(자나미빌 수화제)는 바이러스의 노이라미니다아제의 활동을 저해한다(사진1-2). 노이라미니다아제가 활동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는 증식하지 못한다. 이 치료약은 지금까지 알려진 인플루엔자나 새로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다. 다만 미성년자에게 투여하면 집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과 같은 이상 행동을 유발할 수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인플루엔자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지시가 내려져 있다. 그러나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는 목숨이 걸린 문제이므로 충분히 주의하면서 투약을 하게 될 것이다. 또 투약 여부와 관계없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집밖으로 뛰쳐나가는 사람이 생긴다는 보고도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32쪽)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과 재채기, 침 등과 함께 배출된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이 흡입함으로써 감염된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 유행지의 여행을 자제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이나 번화가에는 외출을 삼가며(불요불급한 외출은 자제),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꼭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충분히 휴식을 취해 체력과 저항력을 높이고 평소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쉽게 감염되므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감염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병이 더 악화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집에서 쉬기 바란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접촉해야 할 때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티슈로 입을 막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자(기침 에티켓).
●지금도 진화를 계속하는 에이즈 치료법~역전사 효소 저해제(72쪽)
‘에이즈 예방’이라는 면에서는 백신이 성공하지 못했지만 치료법에서는 커다란 진보가 있었다. 바로 HIV가 가지고 있는 효소의 작용을 방하는 방법이다. 제일 처음 개발된 것은 HIV의 ‘역전사 효소 저해제’다. 역전사 효소가 활동을 하지 못하면 새로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수가 없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표적이 되는 면역계 세포도 정상적으로 되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에이즈는 면역계 세포가 공격을 당해 줄어듦에 따라 면역 기능을 유지하지 못해 면역 결핍 상태에 빠지는 병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큰 효과가 있다.

이어서 개발된 것은 ‘프로테아제 저해제’다. 프로테아제(Protease)는 단백질 분해 효소다. 이 프로테아제는 바이러스의 중요한 구성 성분인 GAG 단백질을 그 전구체에서 정확히 소재로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효소로, 바이러스의 유전자에 입력되어 있다. 이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프로테아제가 활동하지 못하면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 입자를 만들지 못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1990년부터 프로테아제 저해제를 활발하게 연구해 몇 종류의 실용성 있는 약을 개발했다.

●거품 경제를 만든 바이러스(126쪽)
바이러스가 증식하면 좋은 일이 없지만, 자본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거품 경제를 가져온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네덜란드라고 하면 튤립이 유명한데, 옛날에는 네덜란드에 튤립이 없었다. 튤립은 중동에서 가져온 꽃으로, 네덜란드의 기업가가 튤립을 재배해 서유럽에 팔았던 것이다. 튤립은 네덜란드가 상업 국가로서 번영한 16세기경부터 품종 개량이 거듭되면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귀한 품종이 생산되었다. …
진귀한 튤립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나갔다. 꽃에 대한 부가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튤립 경제에 따른 유럽의 거품 경제기가 시작되었다.
튤립 꽃에서 볼 수 있는 무늬나 테두리, 반점은 모두 ‘튤립 모자이크 바이러스’라는 RNA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다. 바이러스가 침투한 곳에 반점이 생겨 다채로운 무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품종 개량을 거듭해도 무늬의 재현율은 낮았을 것이다.
바이러스가 낳은 네덜란드의 거품 경제기가 얼마나 계속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진기한 꽃에 식상하게 된다. 오늘날의 튤립 업자들은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정크 DNA’는 쓰레기가 아니었다!(236쪽)
‘인간 게놈’의 염기 배열 해독을 목적으로 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1986년에 처음 제안되어 1991년부터 시작되었다. 2000년 6월 26일에는 약간 정밀도가 떨어지는 드래프트 배열의 해독을 완료했고, 2003년 4월 14일에는 모든 작업을 종료했다. 사람의 유전자 수는 2만~2만 7,000개로 생각된다.
사람의 게놈은 약 30억 쌍의 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13년에 걸쳐 그 염기 배열이 전부 해독된 것인데, 처음에는 10만 개 이상의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2만 수천 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전자의 수로만 따지면 쥐와 그다지 차이가 없으며 인간 게놈이 구성하고 있는 염기의 수 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밖의 염기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는 이것을 ‘정크 DNA’라고 불렀다. 대부분이 유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부분이 세포 속에서 수많은 RNA를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이크로 RNA’라고 부르는 것으로, 유전자의 발현을 제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개중에는 메신저 RNA와 결합해 그 번역을 방해하는 RNA도 있다. 이것을 ‘저분자 간섭 RNA’라고 부른다. 이처럼 정크 DNA에서 전사된 RNA는 유전자의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신종 인플루엔자는 왜 위험한가?
공포의 살인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한다.
살인 바이러스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닌 살인 바이러스의 공포!

신종플루(H1N1), 조류 독감, 에볼라 출혈열, 마르부르크 출혈열, 사스(SARS), 에이즈(AIDS) ….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이 무서운 병들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이 책에서는 살인 바이러스의 정체, 바이러스와 싸우는 연구 최전선, 사람의 몸이 바이러스를 격퇴하는 면역의 원리, 세균을 병원균으로 만드는 박테리오파지, 식물을 습격하는 바이러스, 그리고 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를 해명하는 RNA 월드까지 철저히 해설한다.

2008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공로로 뤽 몽타니에(Luc Montagnier)와 프랑수아 바레 시누시(Francoise Barre-Sinoussi), 그리고 하랄트 추어 하우젠(Harald zur Hausen)에게 돌아갔다.

몽타니에는 파리의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에서 종양 바이러스 부장으로 있던 1983년에 에이즈 환자에게서 절제한 경부(頸部) 림프샘을 배양해 바이러스를 채취했으며, 바레 시누시는 그 바이러스가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 역전사 효소를 지닌 바이러스)’임을 발견했다. 또 하랄트 추어 하우젠은 1983년에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자궁경암’의 병원체임을 증명했다. 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 등을 만드는 바이러스인데, 그중에서 ‘16형’과 ‘18형’이 자궁에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또 간에 암을 만드는 바이러스와 성인에게 백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등은 현재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어떤 바이러스가 어떻게 세포를 암으로 바꾸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조류 독감은 새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나아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지금도 출혈열을 포함한 신흥 살인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03년에는 ‘사스(SARS)’라는 폐렴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이러한 것들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확산되었을까?

감염자와 접촉해도 아무 탈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 이를 ‘면역력’이라고 한다. 병원체로부터 사람의 몸을 지켜주는 이 면역력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자.
세균이 일으키는 병에도 바이러스가 관여한다. 세균에 감염되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라는 바이러스는 ‘O157’과 ‘콜레라’, ‘디프테리아’ 등의 독소 성분이다. 바이러스가 세균을 녹여 독소를 뿌리면 병이 되는 것이다. 이에 관한 최근의 연구 성과도 소개되어 있다.
식물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계 인구의 증가로 식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날, 이와 같은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커다란 문젯거리이다. 수확량을 떨어트리는 식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2003년에 ‘인간 게놈(Human Genome)’(사람의 DNA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유전 정보)이 완전히 해독되어 여러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사람의 DNA 속에 바이러스의 DNA가 살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바이러스의 DNA는 어떤 역할을 해왔거나 하고 있을까?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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